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직딩 27살 여자입니다
판을 보다보니 많은 분들이 진로 고민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저도 그 중에 1人입니다
아무리 혼자 고민하고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
조언을 구하고자 몇 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방 전문대를 나와서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을 하며 몇 년을 보내다
안정적인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3개월 됐습니다. 물론 예전에 다른 직장생활을 한 적은 있었지만요..
처음에는 예전처럼 직장을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기에 3개월간 백수로 지내며 구직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구해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적성에 맞지도 않는 직장을 구하다 지금은 자동차 회사 경리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 모르겠다 일단 배우는 심정으로 들어가고 보자 " 는 심정으로 들어왔는데 이건 월급 90만원에 배우는 것도 없고 상사 영업사원 눈치보느라 스트레스만 받고 하니 정말 이 길로 내가 오래 갈 수 있을까... 이 길이 맞나 싶어요......
원래 제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뮤지컬 배우가 꿈입니다.
하지만 음악을 전공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비웃을지 모르지만 가장 행복하고 자신있는 순간이 음악을 할 때 거든요. 물론 오디션도 몇 번 떨어지고 서울까지 오가며(저희집은 서울까지 버스로 4시간 반거리) 노래를 배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게 불과 3년 전이었습니다.. 열정과 의지가 넘쳤었는데.. 순간 돌이켜 보니 저도 모르게 현실에 맞춰 살아가고 있더군요...
물론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할 수록 이건 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준비하는 기간 동안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낳을지 아니면 직장을 그만두고 전념하는게 좋을지 지금은 받쳐줄 능력이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직도 제가 정신 못차리고 이 나이에 허황된 꿈만 가지고 있는 건지.... 저는 꿈을 포기하고 싶지않고 잘 할 자신이 있는데........
현실을 버리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맞는 건지....
물론 모든게 마음먹기 달린 거라는거 잘 알지만.. 아니면 다른 일을 찾아떠나는게 맞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ㅜㅜ
진로 선택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지만 중요한 시기라 생각해요..
20대 초반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욕하시는 분들 계실테지만 욕은 하지 마시구요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