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신은 초딩인 사람과 결혼

사차원 |2010.05.12 13:04
조회 141 |추천 0

만난지 6개월이 안되서 결혼결정하고

초스피드로 햇네요

지금 시아버님 모시구살어요ㅎ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하나도 없었구요

말했다시피 저희오빠 정신이 정말 초딩입니다.

나쁘단건 아닌데요

뭐랄까.. B형이 말들만죠, 왜 그런지 알았어요

키는188에 덩치도 크고 나름?훈남이고, 나이는 서른초반

겉으로보면 아주 멀쩡..해요

저도 뭐 꿀리진안아요-_-훗 전 소중하니깐요!

 

요즘 연애기간이 짧아서 몰랐던 부분들을

알아가는 과정인거같아요ㅎㅎ

암튼...

 

얼마전부터 카라 루팡노랠

에스라인~ 에스라인~!!하더라구요 거실에서 동작까지-_-;

제가 안보는줄 알더라구요

It's Mine 이거든요~제가 아무리말해줘도 우기길래

돈내기를 하잡니다.

: 백만원내기해!! 내가 티비서밧거등! 이래요 (어서똥 승질은)

아니다. 그건 니가 못주니깐 5마넌해~!(뭐래 이놈이-_-)

네-  5만원 받아냈어요

죙일 입이 한 주먹은 나와 있더라구요,

 

한번은 카라가 좋다고 열심히 멤버이름 외우더니

한승연이 제일 귀엽다며

다른 걸그룹 나오니까 머리뜯으며

누가누군지 몰라서 괴로워 하더라구요

얜 어디구룹이야?쟨??

한참후 자기맘대로  자신있게 당당하게

소중한 아이들을 그룹을 죄 바꿔놨더라구요-

말하면 제 입만 아푸죠ㅋ

 

오빠가 또 아이스크림을 하도 좋아해서

집에항상 사다놓고요 한번에 5-6만원씩

거의 저장수준임=_=

밥먹고 하루 3개이상은 먹는거같아요

제가뭐라 그러면,

제 눈치를보며 아우 입텁텁하네? 휴 목이타네?

속에서 열나네?너 아스크림먹어 갖다줄께~해요

이래도 제가 반응안하면

밤에 몰래 혼자 껍질을 조용히까면서

먹다가 제가 쳐다보면 등 뒤에 숨깁니다.

=ㅁ= 이런표정

 

그외에도 힘이남아도는건지 뭔지

길가다 말다툼하거나

또는 집에서 말다툼하면

한번은 거리에서 절 무슨 짐짝같이 들어서 어깨에 맵니다(-0-;)

그러고 달립니다.-_-

 

그러고 한번은 방에서 작은목소리로 싸우는데

저를 들더니 찍소할틈없이

아버님이 거실쇼파에 계셨는데

그무릎위에 내동댕이 쳤어요

전어쩌다 무릎에 오그린자세로 누워서

올려다보고 아버님도 내려다보시고

서로 하하하하하하하핳;;;;;

완전뻘쭘 싸운건 온대간대없어졌어요

 

첨엔 화나는데 장난하는건가??뭐얏!! 하면서 발버둥치고

등짝 꼬잡고 햇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길거리사람들이 오해라도 할까바

죽은척 어깨에 늘어져 메달려 드립니다.

 

그외에도 티비에 나오는 신기하거나

재미있어보이는건 죄다- 다 따라해봐야 되고요

혼자 이상거에 엄청 집착하고

머리이쁘다 옷이쁘다 칭찬해주면 엄청좋아하고

제가 야~이쁘다잘났다~하면 참나,됬거든?! 하면서도

거울을 이리저리 보면서 혼자 흐뭇한표정짓고있고

그표정 저한테 딱걸리고-

 

그렇다고 성격이 온순하고 너그럽고..그건아니예요!

불같아요 욱 도잘하고

저희는 닭살부부는 아니구요. 서로주로 헐뜯으면서 잘놀어요

넌 요다같다;또 지랠병도졋다;;너 뭐뭐같다;;하면서

물론 아주심하게는 아니지만

 

제가 겉으론 연약(?) 하다고 누가 그 소리라도 할라치면

무슨~허벅지랑 엉덩이보라고 다 말 근육이라고 말도안된다며-_ㅜ

 

그런말고도 제가 회사일 힘들구,집안일 힘들구

징징대면 "내 덕에 번호키누르는 집에서 살면서~"

요럽니다. 조동이를 스테플러로 콕! 찝어주고싶어요

 

아무때나 무섭다며 화장실문열고 볼일보고-_-

저 막 보채면서부르고

이상한 소리가난다며

암치도 안은데..

 

외계인과 타임머신 이 존재하는걸 아주 확신하는 사람예요ㅎ

 

저는 같이 이렇게 맞춰주며 살고있습니다.

하하하하하;;;;;

주절주절 햇네요

긴글이군요 커컥;

다들 즐점하세요~

날씨 굳~우왕^ㅡ^*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