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마피아와 일본의 야쿠쟈 그리고 중국의 삼합회등은 세계의 대표적인 3대 폭력범죄 조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의 사진은 2010년 4월26일 타이완의 폭력 범죄조직 삼합회의 보스였던 리 차오슝의 장례식이다.
수많은 인원이 참가한 보기드문 형태의 폭력 범죄조직 두목의 장례식은 그야말로 웬만한 국가의 대통령 장례식을 치르는 모습을 방불케한다.
이 장례식에 참가한 인원은 2만여명 정도였고 그중에는 정치인과 연예인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독일제 벤츠및 최고급 차량 108대가 장례 행렬에 동원되었다.
타이완 중부지역 폭력 범죄 조직 삼합회의 두목 리 차오슝(李照雄)의 장례식으로 그는 지난 3월11일 73세에 간암으로 인하여 생을 마감했다.
타이완의 장례 풍속상 저명 인사의 장례식과 같이 수십일간 많은 사람들의 조문을 받은후 47일만인 4월26일에 장례식이 거행되어 타이중의 화장장에서 불교식으로 화장되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리 차오슝의 유언에 따라 그의 가족은 6천만 타이완 달러(약21억원)을 장애인과 저소득층및 4개의 종교단체에 기부했다고 한다.
타이완의 타블로이드판 신문 애플 데일리에 따르면 리 차오슝은 타이충 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많은 피랍 정치인과 사업가들의 석방을 도운 역할로 인해 마피아의 중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국장을 치르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타이완 마피아 보스 리 차오슝의 장례식에 2만여명이 참가했다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이러한 일은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지만 타이완이라서 가능한 입장인것 같아 타이완이란 국가의 또다른 일면에 대하여 새삼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타이완에 깊숙이 뿌리내려 있는 폭력조직 삼합회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 입장인가를 가늠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