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17살인 학생이고요,
학창시절이라 함은 중학교 때를 말한다는 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ㅎㅎ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봤던 싫은 애가 있어요.-_-
다른 반이었지만, 방과후학교는 어쩌다 같은 반이 되었더라고요;
그래도 일단은 새 학교에 처음 만난 애들이니까
잘 지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했죠; ㅋㅋㅋㅋ
어떻게 어떻게 연락 좀 주고받다가 3학년이 됐어요. !!
3월 30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전수업만 하고
학생문화센터가서 공연같은 거 보는 거였거든요?ㅋㅋㅋㅋ
근데 걔가 우리반으로 와서 이따 갈 때 같이 가자고 그러대요~
그래서 전 "어..... 어;;;"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ㅜ
점심시간에 또 오는 거에요;-_- 얼굴 열라 긴 자식이;;
그 얼굴 긴 자식! 줄여서 '긴자'라고 부를게요.
그 긴자가 원래 좀 동남아사람 같고, 좀 애들한테 밟히고 찌질이처럼 살았어요 ㅋㅋ
토나오는 애교 작살이고요, 하이튼 이래저래 보면 볼수록 토나오는 애에요;
전 여태 그걸 모르고 살았는지;; 하,,,,,,,,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하이튼 점심시간에 와서 또 애교부리면서 '같이 갈거징?' 이래요.. 남자앤데ㅡㅡ
그 때는 진짜 2년동안 그 애교를 참았던 게 나와서 짜증났었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아, 씨X 보고" 이랬어요;
그랬더니 당황해서 일단 지 반으로 밥 먹으로 가데요ㅋㅋㅋㅋ
그래서 밥 먹으면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었는데, 밥 먹고 또 와요;-_-
같이 가자고 조르고..-_-
제 뒤에 매달려서 거의 질질 끌려다니다시피 해서 전교를 돌아다녔거든요?ㅋㅋㅋㅋㅋ
제 베프들이 그걸 보고, 그 제 등 뒤에 매달린 괴이한 생명체 긴자를 보고 도망갔어요 ㅠㅠ
진짜 베프들이 맞는지;;ㅋㅋㅋㅋ
그래서 전 '니들도 당해봐라' 하는 생각으로 화장실로 도망간 My Bef한테 갔어요 ㅋㅋ
그 때도 긴자는 등에서 안 떨어져요;-_- 진드기로 임명받을 놈;;-_-ㅋㅋㅋㅋㅋㅋ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 칸막이 안에 한 명씩 들어가고,
칸막이가 부족해서 몇 명은 칸막이 밖에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불쌍한 놈들;;
그래서 긴자를 확 휘둘러서 바닥에 패대기 치고 ㅋㅋㅋㅋ
자빠지니까 애들이 막 다 밟았거든요; ㅋㅋㅋ
아! 여기서 부연설명 할게요
제 베프들은 긴자한테 막대했었고 전 그나마 불쌍한 놈 살려준다치고 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는 그럴 상황이 아니었음 ㅋㅋ
(아, '음'체 쓰겠슴다 ㅋㅋㅋ)
칸막이안에 있떤 애들은 뭔 상황인지도 모르고 계속 안에 있고 ㅋㅋㅋ
좀 조용해지니까 긴자가 소리지르면서 나가대요 ㅋㅋㅋ
열라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맨날 긴자네 반에 가서 긴자 하는 짓 보고 까고 ㅋㅋㅋ
그렇게 놀았습니다
긴자가 요런 애임 ㅋㅋㅋ-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전 첫인상은 노는애같다지만 음.. 노는 애 아니고 적응 잘 하는?ㅋㅋㅋㅋ
그런 애였음;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교통카드를 주워서 주인찾아주려는데
주인이 긴자였음;-_- 전번보고 전화했는데 목소리부터 앵앵거리는게
짜증 확 났었음
하이튼 만나서 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긴자가 보이는 거임
깜놀해서 일단 숨었는데, 긴 얼굴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갑자기 전화를 드는 거임
'설마설마설마설마설마-_-' 나한테 전화가 왔음; 긴자임....!!!!!!!!!!-_-
지금은 바쁜일 있어서 못 준다고 뻥까고 교통카드 걍 버리고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긴자 봤더니 이마가 대기권을 통과했떠만 ㅋㅋㅋㅋㅋㅋ
그 사이 머리 더 길었음;
친구 말로는 이제 위로는 한계점에 도달해서 옆으로 길어지고 있다는 ㅋㅋㅋㅋ
쓰다보니 스압이네요;-_-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