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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칠칠 맞습니다 ㅠ

경상도 훈남 |2010.05.16 10:59
조회 157 |추천 0

안녕하세요 군을 제대하고 예비역2년차인.... 아직은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윤기가 좌르르르르~~흐르는 경상남도 사는

 훈훈한 머시마입니다 파안

네이트톡을 보니 이런저런 사연이 많아서 저도 한번 써보게 되었어요

제가 좀 덤벙덤벙거리고 실수가 많은 성격이라서;;;

 황당한 경험이 많거든요.

아차 참고로 저는 언어랑 담쌓고 산지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니,,

이야기 앞뒤가 안 맞아도 이해해주시고, 앞뒤 안맞는 내용 읽기 싫

으신분은 살포시 뒤로를 누르셔도 괜찮습니다취함

 

첫번쨰 사건입니다

벌써9년정도 된 이야기네요

바야흐로 저희집에 커피포트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사건이 터진 날은 제사 뒷날이었는데 누나랑 영화도

보고 놀고 들어왔겠다ㅋㅋ

돈도 아낄꼄 롯XXX나, 맥XXX (당시에는 먹거리가 이런것밖에 통곡)

갈빠에야 집앞에 있는 슈퍼에서 컵라면을 사서 집에서 먹기로

합의를 봤습니다짱  그리곤 마침 집에가니 쇠주전자에 물이

들어있는것이었습니다.

그 물을 그대로 끓였죠 물 좀 더 넣어서 -_-;;

라면은 맛있게 익었고, 나무 젓가락을 들고 라면을 맛잇게 먹었드랬죠.

근데 라면을 먹으면서 맛이 쫌 쌥쌔브리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주전자에 들어있던 물은 그 전날 제사때 사용하던 소주였던것이었습니다.더위

어린 마음에 첨 맛보는 그 썝쌔브리함에 너무너무 놀래서 ㅜㅜ

"누나야 내 혀가 쫌 이상한거 같다"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뛰어들어가 혀를360도로 회전시키면서 정밀 검사를 해보고,

 양치질도 해봤습니다. 다행이 혀가 썩어들어간다거나, 곰팡이가 피었거나

하는 특이 사항은 없더군요. 파안

그리고선 양치질을 하고 라면을 먹었는데 그래도 라면 맛이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ㅜㅜ

그때 누나도 짜장맛이 쫌 이상했는지 저랑 같이 화장실에서

혀를 내밀고 이비인후과 가야하는거 아니냐며.....한바탕 난리를 지었습니다.거부 

결국 누나가 쇠주전자에 있던 물이 어제 제사떄 쓰던 소주였던것을 알고,

그날 엄청나게 맞았습니다 ㅠㅠ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나네요.

 

두번째 사건입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떄였나 고등학교 1학년때였나??

하여튼 저희집에도 전기주전자가 생겼습니다!!짱!

어찌나 신기하던지!!! 전기코드꼽고 전원만 on시키면 지혼자 물끓이고

적정온도가 되면 "톡!"하는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지더군요

저희 어머니 그거 커피끓일때 쓰면 좋겠다고 산건데

저는 라면 끓어 먹을때도 종종 커피보트에 물을 끓여서 전자렌지에 데펴

먹곤 했습니다

근데 하루는 제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가 출출하던것을 느꼇고...

라면이나 끓어먹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평상시 하던데로 커피보트에 물을 넣고

가스렌지에 불을 올리고 그 위에 커피보트를 지근히 올려줬습니다.똥침

하하하하하 순간 저도 뭔가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슬픔

저는 커피보트를 불에 올리고 30초정도 말 없이 커피보트와 저는

서로를 바라만 봤죠.

아놔 ㅠㅠㅠㅠㅠ 순간의 실수를 탐지한  저는 커피보트를 불구덩이에서

구출해냈습니다.  그날밤  어머니가 들어오셨고 저는 엄청난 눈치밥을 먹었습니다 ㅠㅠㅠㅠ 다행이 어머니가 시험해본결과 커피보트는 잘 돌아가더군요 윙크

지금도 밑부분이 그을린 그 커피보트를 쓰고 있습니다 ㅋ 

 

제가 톡이 된다면 매우 이쁜 저희누나 사진과 그을린 커피보트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멋진 운영자님~ 톡한번 시켜주세요 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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