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에는 커플들 만큼 솔로들도 많죠~
하지만 그 솔로들 중에 한번도 연애를 안해본 모태솔로 부터 연애를 오랫동안 안해본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분들까지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모태솔로였습니다^^
저는 올해 28살 男입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솔찍히 혼자 짝사랑에 가슴 앓은 적은 많았지만 이성과 서로 교감하며 좋아하는 감정을 단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는 마음 한켠에 연애란 것을 하고싶다는 절박함, 또 막상 연애란 것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라는 회의감이 교차했던 때 였습니다.
연애란 것도 기술이고 경험이 있어야 잘 아는 법이죠..
전 26년을 살면서 친구처럼 지내는 이성조차 주위에 없었구요.
심지어 가족을 제외하고 이성과 1년에 3번 정도 대화하면 많이 했을 정도로 지나치게 이성을 피해왔었습니다.
그리고 나같은 남자도 다른 사람들처럼 연애란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때문에 정작 이성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고 항상 겉돌았구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모르죠^^;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도 철저히 제 감정을 숨기고 오히려 관심 없는 척 하려 애를 썼으니깐요;;
그땐 그냥 그렇게 시간이 가면 언젠가 내 인연이 생기겠지라고만 생각했고, 다른 또래 친구들이 여자친구에게 정성을 다하고 쏟아붓는 시간에 저는 제 자신에게만 그 시간을 썼습니다.
그 때문인지 지금도 저 혼자만의 저에게 쏟는 시간을 유달리 집착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말에 쉬는날이면 평소에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홀로 음악을 듣거나 자기개발을 할때 친구가 그 시간에 습격해서 시간을 빼앗아 간다든지 그날 약속이 잡혀있으면 정말 그 시간이 아깝고 그냥 헛되이 써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입니다..
2년전에는 그러한 것이 더욱 더 심했구요..
그때문에 만약 내가 다른사람들이 흔히 하는 연애를 한다해도 여자친구를 항상 챙겨주고 신경을 써주고, 알아가야 될 것도 많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느꼈구요..
이런 제가 연애란 것을 다른사람들 처럼 잘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비춰지는 시선이나 생각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배려심이나 매너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지나치면 저처럼 이성을 대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성을 대할때면 이성에게 비춰질 제 모습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전 제 자신이 잘생기지도 이성에게 매력적이지도 않은 남자라고 스스로 생각 합니다.
아니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인가... 라는 명제에 대해 제 자신이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성에게는 별 매력이 없다는 사실이겠죠.
저는 중학교때 까지는 지금의 성격과 정 반대였습니다.
그때는 주위에 동성친구들보다 이성친구들이 더 많았고 이성친구들과 격없이 잘 지냈습니다.
덕분에 여자애들에게 고백이나 러브레터도 몇번 받은 기억이 나구요..
그땐 남자, 여자라는 차이와 고정관념을 머릿속에 확립이 되지 않은 순수했던 때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고등학교를 가면서부터 남녀 공학이 아닌 남자친구들 끼리만 지내고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 때문이였는지 고등학생때 이후로 지금까지 이성과의 대화, 교류를 단절 해 왔습니다.
그때의 그런 마인드가 지금에 와서까지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리라고는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구제불능... 평생 연애한번 못하고 평생 솔로로 살아가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온 제가 지금 연애란 것을 하고 있을지 지금 생각해도 이런 제가 무척 신기합니다^^
2년전 대학교 3학년이였을때 입니다.
봄학기 개강과 함께 저는 베프 몇명과 함께 교양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과목의 특징상 수강자중에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좀 많았습니다.
두번째 시간에 교수님께서 중간, 기말 평가로 과제를 내 주셨는데 그것은 남자, 여자와 한조를 이루어 주어진 과제에 대해 같이 연구해서 과제물을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죠..
맞습니다.. 한조에 편성된 여학생 중에 지금의 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와 제 베프 둘, 그리고 간호학과 여학생 셋이 한 조가 되었습니다.
처음 조 발표 후에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저는 위에 설명한 저런 꽉막히고 쑥맥인 성격탓에 제대로 얼굴도 보지 못하고 고개만 끄떡였습니다..
지금의 제 여자친구는 그런 저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에 먼저 귀엽다고 호감을 표시 해 주더군요..
전 당연히 귀엽다는 말이 절 놀리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나면 주말에 3번씩 만나서 빈 강의실에 모여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했는데 저는 사실 그 시간이 너무 부담이 되고 피하고 싶고, 고된 시간이였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땐 속사포처럼 튀어나오는 제 말빨도 그 자리에서는 자취를 감추더라구요^^;
한번씩 여학생들이 질문을 던지면 말은 왜 그렇게 더듬거려지던지...
제 더듬거리는 말투가 웃겼는지 여학생들이 서로 깔깔대며 웃는데 솔직히 기분은 좀 ㅠㅠ
어느날 제가 모이는 시간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제가 오기전에 제 베프 두놈이 자기들이 과제발표를 하기가 싫어서 저를 내보내기로 입을 맞췃나 보더라구요 ㅠㅠ 나쁜넘들...
발표자를 결정하는데 베프 두놈이 제가 늦게 왔으니 저보고 하라구 하더라구요.
평소에 말도 잘하고 한다고;;
솔직히 제가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디에서 말싸움(?) 같은걸 거의 져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늦은 걸 가지고 발표를 시키는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지려 했으나 여학생 두분이 계셔서 차마 따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가 발표를 맞고 여학생 세분이 저를 연습을 시키더라구요..
긴장해서 말은 버벅대는데 계속 따라 말해보라고 제촉하시는데...
솔찍히 세 분모두 이쁘셨지만 지금의 제 여자친구가 그때 첫눈에 들어오더군요..
성격이 저와는 좀 틀린점 때문에 끌린걸지도 모르죠.
밝고 명랑하고, 상냥하고.. 잘웃고... 얼굴도 이쁘고... 솔직히 제 자신이 생각해도 저와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나같은 것이 욕심 부리기에는 너무도 큰 산처럼 보이고.. 임자도 있을 것 같고... 제일 큰 문제는... 내가 용기가 없어서.. 자신감이 부족해서 다가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그래왔듯이 끌리는 마음만 혼자 간직한 채로 바보같이 관심없는 척 노력했습니다...
그날 발표 연습을 밤늦게까지 하고 집에 가기위해 나서는데 저보고 "오빠 얼굴이 대게 하얘요ㅋ"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무슨 뜻에서 한 말이지? 내가 여자애들앞이라 긴장타서 어버버한걸 놀리는 말인가.. 하기야 내가 얼굴이 좀 하얗게 질리긴 했지...ㅠㅠ
라고 생각하고 그냥 어색한 웃음만 지은채 강의실을 빠져나왔습니다..
뒤에 여학생들과 베프두넘도 빠져나오더군요.
베프 중에 차를 가지고 온 친구가 있는데 여학생들 집까지 태워준다고 타라고 하더군요.
평소에나 좀 잘하지.. 가식적인 놈.. 하며 속으로 쪼개며 저는 수고했다고 모두에게 인사를 건내고 혼자 어둠이 내린 학교 캠퍼스길을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뒤에서 "저도 걸어갈게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얼핏 들리더니 뒤에서 빠른걸음으로 누군가가 뒤따라 내려오더군요..
"오빠~ 같이가요" 라는 소리가 들려서 혹시 나한테 한 얘기인가? 하고 생각 한 순간 제 심장이 왜이렇게 두근거리던지....
그자리에서 태연한척 뒤 돌아보니 제가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그 여학생이 빠른 걸음으로 제 곁으로 뛰어 오더군요.
저는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동안 못건냈던 말들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수고했어요" "집이 어디에요?" "아.. 집이 거기였군요" 등등...
저도 이런 제 자신에 무척 놀랐습니다... 여자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할 것 같았던 제가..
그렇게 5분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그때의 상쾌했던 봄의 밤공기와 그녀의 웃음소리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네요..
그렇게 학교 정문앞까지 다 와 갈쯤 제 베프 한명이 뒤에서 헉헉거리며 뛰어 내려오더군요.
그러더니 그 베프가 "나도 XX 차에 타는사람이 많아서 그냥 버스타고 가야겠다.. 같이가자"라고 하면서 뛰어 내려오더라구요.
저는 솔찍히 단둘이 이렇게 걷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고 좋았지만 그녀에게 다가갈 생각조차도 감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이런 감정을 느껴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겠다 생각하고 학교앞 횡단보도 갈림길에서 저는 제 베프와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두고 어디 들렸다 가야된다고 말한 뒤 반대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덕분에 제 베프는 제 여자친구랑 즐거운 대화를 했을겁니다. ㅠㅠ
그날 집에와서 설레이는 마음에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ㅠㅠ
그주 주말에 네이트온에 모여서 다음주 발표에 대해 좀더 얘기할게 있다는 베프넘의 전체문자가 왔습니다.
베프 두놈은 이미 여학생들한테 1촌신청에다가 네이트온 친구까지 다 맺은 상태였고 저 혼자만 뭐잘났다고 뻐기고 있었던 상태였죠. 아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들 인촌이 되어있었던....
그렇게 네이트온에 다 들어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자분들이 알아서 1촌 신청을 해주시더군요 ㅠㅠ 얼마나 못났으면...ㅠㅠ
그 다음주 발표날 사실 저는 남들 유치원다니는 나이에 웅변학원엘 2년동안 다녔는데 어릴적에 배운건 자라면서 다 잊는다고 하죠?
어릴땐 웅변대회가서 입상까지 하고 그랬는데 커가면서 남들앞에 나설기회가 없다보니 프레젠테이션이 왜이렇게 떨렸는지...
그냥 다 아는 같은반 친구들이면 마음편하게 하겠는데 대다수가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하니 좀 긴장이 되더라구요.
혼자 대사가 쓰여진 A4용지를 뚫어져라 보면서 연습하고 있는데 그녀가 긴장하지 말라며 오빠 발표에 저희 중간고사 점수가 달려있다고 말하며 음료수를 주더군요..
또 제 심장은 요동쳤습니다 ㅠㅠ
그렇게 저희 조 발표가 다가왔고 저는 홀로 단상위로 올라가서 파워포인트로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짚어가며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차례를 기다릴때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마냥 긴장했는데 막상 발표를 하게 되니 담담해지더라구요.
저도 제가 이렇게 침착하고 말을 잘했나 싶을 정도로 발표를 무난하게 끝내었습니다.
다행히 중간고사 점수는 A+ 맞았습니다 ㅠㅠ
발표 끝내고 들어왔는데 긴장이 순식간에 풀리더라구요.
베프 두놈은 연신 "오~"라는 감탄사만 연발해대는데 저를 놀리는것 같더군요..
뒤에 앉은 여학생들이 "오빠 수고했어요~"라고 인사를 건내길래 역시나 뒤로 돌아보긴 했는데 눈은 차마 못마주친채 고개만 끄떡였습니다 ㅠㅠ
그날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길이였는데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그때는 싸이월드 알리미??인가 방명록에 글이 달리면 문자로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죠^^;
제 미니홈피는 그냥 만들어만 놓고 자연방목을 해 놓은 상태라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는데.. 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명록이를 확인했는데 그녀가 명록이에 비밀로 "오빠~ 오늘 정말 수고 많았어요^^" 라고 글을 올려놨더라구요...
또... 또.... 저는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그러나 제 주제를 알기에... 도저히 용기가 없기에 그냥 답장도 하지 않은 채 미니홈피를 닫았습니다..
그 다음날 제 베프중에 한넘이 그 간호학과 여학생 세명중 한명을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군요.
왜.. 남자들의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여자분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기준에서 여자를 판단해서 점수를 매기는 버릇이죠... 어느분은 몇점.. 어느분은 어디가 못생겼고 하는... 그런 막되먹은 기준 말이죠..
그렇게 수다를 떨다가 베프가 저희들에게 고백을 한 겁니다.
들어보니 베프 중 한넘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바로 제 심장을 계속 두근거리게 한 지금의 제 여자친구였습니다.
딱 답이 나오더군요..
이 친구는 전형적인 A형으로 저처럼 좀 소심한 면도 있고, 저보다야 덜하지만 소극적인 면도 있는 친구인데 예전에 그 여학생과 제가 단둘이 과제를 끝내고 걸어내려갈때 뒤에서 같이가자고 뛰어왔던 그때의 상황이 오버레이 되더군요..
순간 저는 정말 그 친구가 부러웠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를 이처럼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자신감...
그때 나와 그 여학생 단둘이 걸어갈때 뛰어내려와 우연을 가장한 훼방아닌 훼방을 놓을 정도의 적극적인 모습들...
전 이런 제자신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렇게 그냥 교양시간에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식의 만남만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저는 또 보험 들라고 논리적인 협박을 서슴치않는 아줌마겠구나 하고 안받으려 했는데 뭔가 약간 느낌이 틀리달까... 받고싶어지더군요.
그래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말 " 오빠~!"
주위에 여학생들이 떠들고 있는지 좀 산만하고 시끄러운 상황에서 발랄한 목소리로 오빠라고 말하는데 누굴까.. 잘못걸었나라고 순간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죄송하지만 누구세요?"
"오빠 저 XXX에요.."
헉... 또 제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바보같이 건낸 말이 "아..안녕하세요" 라는 말만 ㅠㅠ
"오빠.. 주말에 시간있으세요?"
헉.. 이건 뭐지... 장난치는건가? ㅠㅠ
"네? 주말엔 왜..." 라며 또 얼버무렸습니다.
"아.. 아니에요^^.." 라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데....
순간... 아.... 난 정말 바보 멍청이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겁니다...
5초의 정적이 흐르고 다시 말을 꺼내더라구요.
"오빠.. 저기 주말에 시간되면 영화라도..."
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솔직히... 당장에라도 예!를 외치고 싶었지만... 이것이 생시인지 꿈인지 어질어질~_~혼자 환각상태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대답 할 생각만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전... 이성에게 자신감이 없는 남자로 살아왔기에 이런 상황이 처음 겪어보는 것이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몰라하고 있는데...
"보기 싫으면 안보셔도 되요..."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게 너무 적극적이다보니 ㅠㅠ
전 저도 모르게 "아니요.. 시간 없지 않아요(?)"
순간 정체모를 말을 내뱉고 말았습니다.
그게 재밌었는지 그 여학생은 살짝 웃으시더군요...
아... 순간 어찌나 쪽팔리던지....
그렇게 약속을 잡고 주말 멋지게 차려입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그날.... 저에게 호감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 해 주던 그 여학생...
그때문에 이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믿음을 그 여학생이 보여주니 갑자기 저도모르는 자신감이 생기는 겁니다..
사실 못났지만... 그 여자분이 그날 저에게 사귀자고 고백했고.. 저는 정말 아무 볼것도 매력도 없는 나같은 남자를 좋아 해 주는 그녀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두근거림... 싱그러운 늦은 봄의 밤... 그때의 계절과 햇빛.. 세상 모든것들이 다르게 보이고 특별하게 보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해본 세상 모든 이들이 한번쯤은 경험 해 보았을 그런 느낌...
전 그 여학생과 그때부터 사귀게 되었고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시간을 만들어 준.. 그리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시간을 준 그녀에게 항상 고맙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연애에 초보.. 쑥맥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저에게 가르침과 믿음을 주었고.. 또한 사랑하는 방법... 마음을 열게하는 방법을 알게 해준 평생의 은인입니다..
이제 몇일 후면 사귄지도 2주년이 되어 가네요..
끼리끼리 논다고들 하죠..
솔로들 주위에는 솔로들이 많은 법입니다.
저 역시 모태솔로로 살아가던 그때.. 제 주위에 저처럼 모태솔로들이 유달리 많았습니다.
세상에 떳떳하게 밝히지는 않지만 모태솔로.. 그리고 오랜 솔로생활로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분들이 제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내어 먼저 마음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랑은 표현에서 비롯되고, 인연은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솔로들이 나는 왜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안생길까 고민합니다.
그것의 문제점은 저를 보시면 압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고, 좋다면 솔직하게 표현하면 됩니다.
뭐든지 처음은 어려운 법입니다.
저역시 남자답지 못하게 연애를 시작하긴 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에게 솔직한 자신을 보여주는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오직 자신감과 솔직한 고백만이 얼어붓은 마음의 벽을 녹일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상에 있어서의 변화가 두려워 연애를 기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