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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저를 '섹파'로만 여기는걸까요.

C.C |2010.05.16 20:28
조회 8,892 |추천 0

제목만 보고 여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지금 연애하고 있는 상대는 100일간 사귀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입니다.

 

헤어진 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제가 적극적인 구애를 해서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학교 CC인데 사정상 학교에는 사귀는 사실을 알릴수가 없어서 티는 안내지만,

 

학교 끝나고 거의 매일 같이 밥 먹고 손잡고 공원도 가고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러 갑니다.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연애 진도는...MT까지 갈 정도로 진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솔직히 말해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전했어요. 사귀는게 아니라 난 정말 결혼하고 싶다고.

 

니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출테니 나랑 결혼해줄래? 라고 까지 말한적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장난인줄 알았는지 알았다고 얘기했으나 제가 반복적으로 애정을 표현하자

 

한번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그러니까 자꾸 부담된다고 말하면서 사귀자는 말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냥 이렇게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구속받기 싫다면서요.

 

그리고 조건을 갖출테니 결혼하자고 그러지말고 결과를 갖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묵묵히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모르겠는게..

 

저랑 실질적으로 연애는 하면서 왜 사귀는 것은 거부하는걸까요.

 

그 전에 사귀면서 상처받았기 때문에 다시 그런 상처 받기 싫어서일까요

 

아니면 여자친구 말대로 구속받기 싫어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단순히 성적 욕구를

 

해결해주며 밥 사주고 집에 데려다주는 그저 그런 남자 역할이나 하고 있는걸까요

 

전 지금 제 상황과 여자친구의 마음이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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