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연애 1년차 다되가는 커플입니다.
제가 돈버는 입장이라서 2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올라가서 만나는데
(토요일날도 일끝나고 올라가는지라 도착하면 저녁)
그게 계속 혼자서만 올라가는지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여자이다보니까; 챙겨야 될것도 많아서 가방도 항상 무겁구요
ktx로 3시간 거리이구
남친이 방학이라고 집에 내려가는 날에는 무궁화타고 5시간30분을 가야됩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보고 정말 첨으로 힘들다고; 넘힘들어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0-
저번주에 한번 내려왔는데 하는말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통장잔고가 줄어든다고 니가올라와라 그리고 힘들다
이러는 겁니다.
뭐 학생이라서 돈없는건 알지만... 매번 힘들게 올라갔는데 ㅜㅜ 돈때문에.. 전 다참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는데도 불과하고 힘들단말을 한번에 아무렇지않게
내뱉는겁니다.
왠지 그일로 저도모르게 기분이 살짝상해서 연락을 뜸하게 하고있는데..
그러다보니 남자친구는 더군다나 제가 연락먼저 하지않는이상 잘안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연락안온다고 따라서 연락안하고;
제가 연락이 없으면 궁금해서라도 한번은 문자보내야 되지않냐고 하니까
너도 안했는데 내가 뭣하러해?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하여튼 연락문제로도 힘들고... 먼저 뜸하게 한 저도 잘못이지만 그래도
남자친구가 저 걱정되서 먼저한번 연락해주길 바랬습니다. 근데 끝까지 안하더군요.
그리고 제가올라가면 돈없다면서 집에나있자면서; 물론 남자친구 보러간것도있지만
제가 남친 자취방에 계속 있을려고 온건아니잖아요. 데이트도 하고싶은데
그놈의 돈돈돈! 돈이없다고 안된답니다.
제가 쓸테니까 가자고 하면 또 귀찮아, 니가왜써 올라온다고 힘들었잖아
이런반응이니 그저 속이 터집니다.
..
둘다 사랑해요.. 하지만 연락이야 뭐 제가 그냥 계속 해도 상관없는데
돈때문에 저도 적금넣고 부모님 드리고하면 한달에 30만원으로 살아야되는데
한달에 2번만난다고치면 차비 15만원
15만원남는거 거기서 약 6만원정도 쓴다치면
9만원남고; 그걸로 옷 위아래.. 필요한 화장품.. 뭐 친구만날돈.. 요금; 등 빠듯한데
그치만 내색하나안하고 가끔만나는데 좋은모습만 보여줄려고 거희 화나거나
삐졌거나 울거나 내색도 안했는데..
남자친구가 하고있던 아르바이트도 맨날 학교끝나고 일바로갔다가 집에가서 자고
한다면서 자기 여유시간이 없다면서 사장님한테 안하겠다고 말을 했답니다.
이제 2달 다되가는데 말이죠; 어휴 . . ... ... . ..
요즘 제가 지치는것도있어서 그런지 힘드네요 ㅜ.. 에휴
장거리연애는 사랑보다 돈없으면 못하는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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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출근하고나서 글하나하나읽다보니... 휘말린단 표현까진 그렇지만..
아.. 그럴수도있겠구나 싶네요..
저희 장거리하면서 만날때마다 서로한테 좋은점만 보여줄려고만했지
진솔한 대화를 가진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5월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도 제가 못올라가겠다고 말했어요
친구들이랑 약속있다고.. 그런데 반응이없네요..
막상 좋다고 올라갈땐 몰랐지 힘들다고 느낄때되서야 와주길 바라니까
반응도 없고... 학생신분이란거 이해하지만...
에휴..... 하여튼 헤어져라는 글도 보이는데.. 그래도 이번에 만나서 한번 대화를
해본다음에 결정할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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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ㅜ 솔직히 장난스런 글들 많이올라올까봐 내심 걱정됬는데
다들 정말 감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