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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정을 무참히 짓밟은 사기꾼 변호사

살고싶은 고목 |2010.05.17 23:40
조회 669 |추천 0

안녕하십니까?

 

밖엔  초록잎새들위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놓았는데도 조금 덥다는 느낌이..듭니다.

어쩜 제 가슴에 끓어넘치는 분노..회한..그리고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한 더위일 것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고통의 숲을 걸었는지..

얼마나 두려움에 밤잠을 설쳤는지..

얼마나 나 자신의 부족함을 미워했는지..

 

저는 45살된 처와 두 아이를 둔 가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2005년도에 화로구이전문점을 오픈하여 처와 함께 1년 365일 하루도 쉬지않고 죽도록 일하여..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전세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저를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저는 시간도 없고 법에 대해 잘 몰랐던 관계로 변호사를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는 정말로 조금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윤모변호사라는 분은 저와 나이가 같았고..저와 대학교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아니 그것보다는 조금 더 믿게되었나 봅니다.

 

처음에 고소당한 사건등으로 700만원의 수임료를 지불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서..검사들을 접대해야한다..여검사라 낮에 만나야한다...여검사가 출산휴가를 간다..부장검사한테 손을 써야한다..수서경찰서와 중앙지검은 내 관할 구역이라..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접대하지 않으며..불리해 질 수 있다..나는 술먹고 골프치는거 안좋아하는데 사장님때문에 미치겠다..

 

하면서 돈을 요구하였습니다.

 

새벽 3시에 일을 마치고 처와 함께 한강다리를 건너고 있을 때에도..변호사는 전화에 문자를 하여..'지금 검사들한테 돈을 잃어줘야 한다. 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다..바로 300만원을 보내라'하여..그럴때마다 마치 여우에 홀린 사람마냥..돈을 퍼 날랐습니다.

 

1000원짜리 양말하나사는 것도 아까와 구멍난 양말을 기워 신었고..교통비가 아까와..왠만한 거리는 걸어서 다니며..살아왔는데..그렇게 아끼며..손이 갈라지고 부릅트며 일해서 번 1억500만원을..그 변호사한테..빼앗겼습니다.

 

2008년 11월에..저는 변호사한테..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지불한 돈중에서 소송을 하겟다고하여 돈을 송금하였는데 소송을 하지않은 돈은 돌려달라고..

물론 그때까지도..저는 접대비가 필요하다고 하여 송금해준 돈은 당연히 접대비로 썼을 것이라고 바보처럼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윤변호사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변호사협회에 진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모든게 잘 될것이라고..이 사회는 정의가 살아있고..잘잘못을 가려 억울함이 없게 해 줄것이라는 믿을음 잃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변호사협회는 엮시나..제 식구가 중요햇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검찰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MBC기자님과..참여연대..장애인협회의 분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변호사님과 검찰청 직원분으로부터..접대비로 받은 것 또한 사기가 확실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09년 4월에 윤변호사를  사기로 고소를 하였고..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그때까지..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까지도 저는 윤변호사가 돈을 돌려줄 것이라고 믿었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야..저희가족이 살아갈 수 잇을 것이기에..

 

하지만 윤변호사는 그후..돈을 돌려달라고 제가 전화를 하면 '강아지!..눈깔병신새끼!"하면서 전화를 끊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제처에게 무고죄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해준다고 수도없이 겁을 주곤 하였습니다.

 

길고..길었던..시간이 흘러 2010년 4월에..검찰에서는 불구속으로 법원에 제판에 회부하였습니다.

2010년 5월 26일 10시20분이 공판기일입니다.

 

제 아들녀석은 집중력부족장애로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 배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애비된 죄로 캐나다의 시골마을에 있는 고등학교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처와 함께..365일..일을 합니다.

 

답답함에 이 글을 올립니다.

그 변호사가 인간이길..저는 기도합니다.

 

 사회적인 관심이 한 가정을 지켜줄 수 있을지도..


사기꾼변호사에게 짓밟힌 저희 가정을..이 사회가 응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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