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끝에 노짱 추모 전시회를 다녀왔다.
오늘이 서울 전시회 마지막 날
날씨는 화창하고 또, 무더웠다.
* 외부 풍경
전시회장에 냉방이 안되었던 관계로 밖에 나와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상밖의 많은 관람객들과 협소한 장소의 영향이 큰 듯 했다.
어쨌거나 그리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다.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물론 공휴일 영향이겠지만,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는건 어쩐지 위안이 되었다.
* 전시회관내 사람 풍경
북적북적
관람하면서 훌쩍이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왔다.
... 뭐 현장 분위기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
전시물 설명 자봉하시는 분.
열의가 느껴젔다.
감사합니다.
* 전시물 풍경
어쩐지 자주 보았던 판화
탐났다 -_-;
예수님의 가시 월계관을 본따 만든듯,,, 가시 밀짚모자
이 부엉이 저금통 하나에 3만원씩 팔던데...ㅡㅡ
노짱의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는 꼬마
그래서 나도 유심히 바라봤다.
그대도 유심히 보시라.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 아픈 사진..
음...노짱과 가장 비슷한 그림은?
난 좌측 하단에 한 표
이 장화를 어렵게 어렵게 손끝으로 살짝 만저 보았다....
손대면 안된다는 안내글이 없길래..겁나 눈치보며 -_-
사진 좌측 하단에 노란색 물품의 정체는 오리 부르는 호루라기란다.
볼에 바람을 한껏 잡아넣어 힘껏 부는 노짱의 모습이 서린다.
꽤애액~! 꽤애액~!
주인 잃은 자전거...
저 페달은 다시는 힘찬 발길을 느끼지 못 하겠지...
아리랑을 태우셨군...
왼쪽은 서거 직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으셨다는 유러피언 드림
노짱은 이토록 열심히셨다
이 거지같은 나라의 "궁민"들을 위해
"한번 만저보세요!"
그래서 모처럼 당당히 만젔다.-_-;;
노짱..당신의 이 작은 손이 그립습니다...ㅠㅠ
이 꼬마는 어떻게 노짱을 기억할까
이 모든 표정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어 "행복"
* 시민 추모 쪽지
허걱 -ㅅ-지환? 도플갱어가 다녀갔나 -_-;
역시 지방 선거 투표다짐 글이 많았다.
헉-_-; 대박
어쨌든 나도 한마디
이것이야말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
전시관 내의 휴게실
모니터에서 끊임없이 노짱의 기록이 흘러 나왔다.
역시 이곳에서도 눈시울을 붉힌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나처럼 대놓고 우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지만....
어쩐지 치밀어 오르는 열기를 감당할 수 없어 가라앉히려 들어갔다가 되려 폭발해버렸다 쩝.
나는 언젠가부터 사람들 앞에서 우는것을 전혀 창피해 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된듯하다-_-
기념 매장에서 구입한 손수건
손수건 사고 남은 잔돈 3천원 넣었다.
잠깐 지켜봤는데, 돈 넣는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_-;
역시 예상대로 기분만 더 울적해저서 돌아왔다.
새삼 허망함에 또 다시 목이 메여오네
닷닷닷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오늘의 판 헤드라인에 걸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 쉽게 잊혀지는 세상이지만,
노짱님은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또한 희망의 다른 이름이겠지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