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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하고싶은데..저희회사어떤가요??

우캬캬캬캬컄 |2010.05.18 15:01
조회 555 |추천 0

 

 

제목그대로 입니다.

이직이 하고싶은데 망할놈의 용기가 나질 않네요 실망

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 과감히 때려치우고

자기삶을 찾아 떠나시는 분들도 몇몇 있으시던데...

저에게는 왜 그런 용기가 없는걸까요 .......... ㅠ

 

일단 제가 이직을 하고싶은 이유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대한 강한 불만 때문입니다버럭

저희 회사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oo제약회사의 하청으로 있는 작은? NoNo 작진않군요

무튼 제법 건실한 회사입니다.

사무실에 사람도 엄청많고  저만빼고 다들 애사심이 대단한 사람들이라

하루라도 조용히 근무를 하는 날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열정적으로 일을한다 뭐 이런거죠

 

근데 중요한건 말입니다.

 

저희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의 평균 연령대가 50대 중후반 이라는겁니다.한숨

그게 뭐 어떠냐구요????

저도 처음에 입사해서는 " 그냥 다른 회사보다 연령대가 좀 높구나 " 싶었지요

근데 하루이틀 한달두달 일을해보니 이건 아니였습니다.

 

일을하는데 가장 필요한 컴퓨터 워드작업.

절대 할줄 모릅니다. ㅡ,.ㅡ 컴퓨터 파워 버튼이 뭔줄이나 알면 감사할겁니다 정말로!

안그래도 엄청난 업무에 미칠지경인데 여기저기서

" OO씨 ~ 이거 컴퓨터 와이라노 또 안된다 "

" OO씨~ 이거 갑자기 영어로만 써지는데?? "

" OO씨~ 이건 복사 어떻게 하는거야? "

 

돌아버리겠습니다.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제가 하는일 없이 한가한사람이면 그냥 가서 도와드리겠죠

안그래도 바빠서 미치겠는데 저런 잡일 ..?

까지 해야한다는게 정말 힘듭니다.

 

이런건 정말 새발의 피.

 

팩스보내는것조차 해본적 없는 그들..

저희는 업무상 본사에 팩스보낼일이 엄청 많습니다.

하루에 제가 팩스따위를 몇백통이나 보내주는지 아십니까

어떤날은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팩스 사용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렸지만

들으려 하지않습니다.

 

시종일관 " 아몰라몰라 모르겠어 헷갈려 "

 

컴퓨터와 비슷하게 생긴 저런 기계들은 그들에게 다가갈수없는 어려운물건이라하더군요

 

저희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세미나를 갑니다. 1박 2일!

그것도 지방으로요

아. 참고로 여기는 서울이예용 ;

세미나를가면 전국에 있는 다른 지역본부가 다 모입니다.

대략 2천명정도......

 

그 2천명의 세미나 접수 및  명찰작업 , 세미나일정에 필요한 교육자료 준비,

세미나 장소 도착하면 2천명의 접수자 확인하며 명찰 나눠주기,

숙소 방배정, 기타 세미나 일정의 관한 95% 업무.........

 

정말 제 잘난척이 아니라 제가 다합니다. 저혼자..

다른본부의 직원들은 없냐구요??

물론, 세미나때 옵니다.

하지만 그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셔서 차라리 없는게 도움이 된다고나 할까요??

고단한 하루일정끝내고나면 정말 온몸이 녹초가 됩니다.

 

다들 나이가 지긋하시니 정말 기본적인업무도 못하시니깐

제가 그런것까지해드려야하니 더욱더 힘들구요...

 

사무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하는일 중에 본사에 승인따드리는 일이있는데

그일은 그냥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계속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수시로 계속 ~

 

그래서 저는 점심시간 따위 없습니다.

원래가 없습니다.

다들 안계시고 한가할때 가야합니다.

그것도 밥만빨리 먹고 잽싸게 들어와야하구

밥먹다가 누가 찾으면 바로 들어와야 합니다 .. (이건 눈치껏..)

근무는 월요일 9시부터 세미나 끝나는 토요일 3시까지하구요

공휴일은 물론 근무합니다. 추가수당따위 없습니다. 야근수당 ? 그게 뭐죠?? 먹는건가요??

매월 말일도 퇴근시간 같은건 없구요

세미나 준비를 하는 목요일은 집에가면 밤 12시쯤 됩니다.

퇴근을해서든 일요일이든 지금이 몇시든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저는 일할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항시 가방에 노트북을 가지고 다닙니다....

이젠 핸드폰 전화벨소리만 울려도 온 신경이 예민해 집니다.

 

이쯤되면 다들 궁금하시겠죠ㅡ.,ㅡ

당췌 얼마를 받길래 저럴까?

세금띠고 172만원 받습니다.... 월급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업무에 비해 많이받는건지

아니면 월급에 비해 업무가 턱없이 많은건지

 

원래는 저까지 포함해서 사무보는직원이 2명이였는데

한명은 퇴사당하고 ㅡ.,ㅡ

저만남아서 일하는겁니다..

둘이있을때도 저희 업무때문에 엄청바빠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몰랐는데

그걸 혼자할려니 힘든것도 있지만

옆에서 도와줘도 모자를판에 진짜 별 같잖은 잡일때문에 제업무를 못보니깐 미칩니다으으

 

사람한명 구하자 했습니다.

저보고 구하라 합니다... 요즘은 사람 어떤방식으로 구하냐 합니다.

 

하.............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이직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제 나이가 계란한판을향해 미친듯이 달려가고있기에 선뜻 !...

 

아..........

 

오늘은 일하다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미친척 핸드폰 꺼두고 사무실 근처

피씨방 와있습니다.............

핸드폰 켜기가 무섭습니다.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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