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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원을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옮기려 합니다.

아기 |2010.05.20 22:59
조회 41,200 |추천 11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두렵기만하고, 행여 꿈을 이루지 못할까봐 걱정도 되었습니다. 허나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룰수 있다고.. 특히 닉네임 '힘내요!'님.. 님 말씀대로 작가가 되어서 꼭 후기글 남기겠습니다.

 

다시한번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꿈과 목표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꿈을 이룰겁니다 ^^ 

 

그리고 죽어있던 블로그와 싸이 공개할게요 ㅎㅎ

http://cyhome.cyworld.com/?home_id=a3577666 

http://www.cyworld.com/ghrl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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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4년제 지방대학을 졸업한 26살 청년입니다.

 

판에 처음 글을 써보네요.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고, 진솔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

 

전 금년 2010년 2월 지방제 4년제를 졸업했습니다. 전공은 문헌정보학이구요. 3학년 때 쯤부터 취업에 대한 압박이 생겨, 이것저것 준비를 했습니다. 공무원, 임용고시, 토익, 자격증, 자원봉사..  하지만 정작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제게도 '작가'라는 꿈은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저도 모르게 어느새 현실과 타협하고 있더군요. 남들과 똑같은 스펙준비에 정신이 없을 정도였으니..

 

4학년 2학기 졸업시즌이 다가오자 전 취업공고에 저와 관련된 곳은 다 지원을 합니다. 약 30여군데를 지원했지만 모조리 실패.. 졸업이 다가오고, 취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에 눈을 조금 낮추어 지원한 결과, 졸업 이틀전 유통관련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회사자체에서 공채 교육을 떠나게 됩니다. 신입사원에 대한 각종 교육 뒤 조를 나누어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조원들은 각자 유통에 관련된 꿈을 이야기하더군요.. 허나 저는, 저도 모르게 '작가'라는 두 글자가 제 입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어쩌면 저는 제가 하고싶은일을 직장으로 택한것이 아니라, 오직 정직원으로, 오직 취업만을 생각하고 제가 할 수 있는일을 선택했던것 같습니다. 정작 제 꿈은 망각한채.. 그렇게 바보같이 신입사원 교육에서 제 꿈이 다시 생각난것입니다.

 

그렇게 3개월이 흘렀습니다. 비록 수습사원이지만, 유통이라는 직무 특성상 한 주씩 순환직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주는 8시부터 6시까지, 한주는 1시부터 10시까지 그렇게 오전에는 수산물을 나르고, 오후에는 목이 쉬도록 장사를 하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 제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정직원이기에 너무나 행복해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지만, 어느새 제 머릿속엔 꿈이라는 단어가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약 한달전부터 다시 채용공고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해서 후회하는것 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것이 더 크다'는 말로 나자신을 위로하며,  그렇게 다시 채용공고를 살핀지 어느새 한달..

 

오늘 면접을 봤고, 그렇게 도서관 7개월 계약직 면접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비록 계약직이지만,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고 싶었고, 공부를 하면서 다닐수 있는 직장은 제 전공분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에 편입을 하려고 합니다.

 

계속 일은 하면서, 그동안 잊혀졌던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어느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롤로코스터에 비유했던 삶.. 이제 제 스스로 내리막길을 택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이 다음에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그래서 전 제 스스로 정직을 포기하고 계약직을 택했습니다.

 

하고싶은일을 망각한채, 할수있는 일을 택했던 지난날. 후회하진 않습니다. 다시 도전하면되니까요.. 아직 젊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도 포기한적 없고, 한번도 실패없던 삶이었기에,

그래서 더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저는 내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25일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려합니다. 저를 비난하는 분도 있을것이며, 참을성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허나,

더 이상 제 꿈에게 죄를 짓고 싶진 않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구직자분들 힘내시구요.. 내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힘내세요!|2010.05.25 08:51
가끔 티비나 신문에서 문학당선된 분들 보면 정말 꿈을 잃지않고 도전하셔서 좋은결과로 이어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나오더라구요. 아직 젊으니까 어떤일이든 노력한다면 이어지지 않을까요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글쓴이님 힘내시고 화이팅!! ----------------------------------------------------- 소심한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urban48
베플|2010.05.25 13:36
엉아가 한마디 해줄께 엉아도 꿈이있었어 그런데 그 꿈 포기하고 큰회사에 들어갔었지 그러다 다시 작은회사 쉬운일을 찾고 남은시간에 꿈을위해 투자할려고했는데 시밤 작은회사가 더바뻐.... 말만 정시퇴근이지 짜잘한 월급으로 맨날 야근시키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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