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봐 횽 누나들아
나는 걍 쳐 파릇파릇한 고3이라고 해
도박중독 방지 차원 공익 캠페인 개념으로 글을 한번 써볼께
내 주구장창 파란만장했던 포커 인생을 말이야
스크롤 압박 싫어하시는 사람들은 뒤로 좀 가봐봐
때는 바야흐로 3월
하루하루 할게없어서 잉여잉여거리던 나는
넷마블포커라는걸보았어
막 보니까 걍 포커해서 돈따는거같은데 재미있더라고
회원가입하고 첨에 주는 돈으로 포커를 쳤어
1000만
넷마블 포커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참 더럽게 적은 돈이었어
근데 난 뭣도모르고 와 많이준다 ㅋㅋㅋ 하고 쪼개면서 포커방에 들어갔지
넷마블 최하위서버 에서 두번째인 프로 서버
들어가니까 왠 카드 4장중에 3장을 고르라 그러네.
암거나 하나 꼴리는 대로 버리고 카드 오픈했어
그다음에 카드를 8장이나 주네.
초장에 플러쉬가 떴어
오 이거 좋은패인가보다 하고 올 인 올 인
내가 1000만밖에 없는주제에 올 인 올 인을 하니까
쉬박 사람들이 이새끼 허세인지 아니면 진짜로 좋은게떴는지 몰라서
걍 다 다이 하더라
초장에 2500만을 벌었어
오 시발 자신이 생기더라
2500만원으로 두번째판을 했어
어? A A A K... 여기서 한장을 버리라고?
내가 똘추가 아닌다음에야 뭘 버려야되는지는 알겠더라고
K하나버리고 계속 카드 받으니까 A 7 풀하우스가 뜨더라?
내가 포커 인생은 딱 두판째지만 머리를 좀 굴려보니까
전판처럼 계속 하프만 누르다가는 사람들이 금방 죽어서 돈을 못 벌겠드라
걍 콜도 적당히 하고 체크도 해주면서 판을 키웠어
언놈이 계속 하프를 누르더라
보니까 액면이 9 8 9 8 이야 그래서 아 저새퀴 8 9 풀하우스 아님 9 8 풀하우스구나 ㅋㅋㅋ
하고 쪼개면서 그냥 살살 따라갔어
지구끝까지 베팅할기세로 하프 하프 누르는 그사람 따라가다가 내가 막판에 바로
하프를 눌렀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7 풀하우스 대 8 9 풀하우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판째에 5000만에 잭팟금액 50억을 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까 정신이 없는거야
1000만으로 시작했는데 5분 지나니까 50억 7천이 되어있네
근데 세판째에 올인했다가 다날림ㅋ
자.. 포커상점이라는데서 보니까
만원에 2조6천억짜릴 파는거야
아 시발 50억은 걍 개돈이었구나. 하고 깨달았지
바로 만원 결제해서 2조 6천억을 만들어가지고 겜했어
마스터즈서버에서 해봤는데 시발 판돈이 천만원이야
벌벌 떨면서 첨에 패가 안나와서 걍 죽으니까 기본배팅으로 100억원 깨지더라? --
솔직히 자동배팅이라는거 있는줄도 몰랐고 난 패보면서 천천히 배팅하려고했는데
갑자기 6구까지 카드가 휙휙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배팅되니까 그냥 아찔하드라
하여튼 그렇게 마스터즈에서 초장에 1천억을 날리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배웠어
그리고 5판째인가 6판째인가
2조3천억 남은상태에서 내가 K 풀하우스가 뜬거야 마지막장에
걍 자포자기하면서 베팅하다가 마지막장에 풀하우스뜨니까
오 시발 이판은 내가 이겼다 하면서 하프 누를 준비 하는데
정신차리고 어떤놈 액면을 보니까 하트 2 3 4 5 인거야? --;;;;;
저기서 하트 A 나 하트 6만 나오면 말로만 듣던 스트레이트 플러시 --;;;;;;;
풀하우스 따위 개 쳐바르는 게 스트레이트플러쉬였지
설상가상으로 다른사람들 카드에 하트A 랑 하트6이 전혀 안보이는거야
아 시발. 베팅 제한시간이 7초거든.
그 7초가 7시간이 되는것처럼 느껴지더라고.
열라 고민했어. 질러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미 5천억을 배팅해서 지금 죽으면 말 그대로 5천억 날아가는거고,
콜을 눌러서 저늠 카드를 확인해서 재수없으면 1조가 추가로 날아가는거야.
7초동안 한없이 고민했어.
설마... 설마 하트 A 랑 하트 6이겠어? 설마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콜
남자라면 콜
그래
결과는 너님들도 다 알다시피 A 백스트레이트플러쉬 대 K 풀하우스야
하하 1조 날렸어
참고로 넷마블 포커는 20조에 5만원씩 거래가 되서
1조면 2500원정도야 현돈으루
그다음에 뭐 페이스 급격히 무너져서 남은 돈 다 날렸지
그렇게 돈만 넷마블에 조공하면서 몇 만원을 바치니까 내공이 쌓이더라고
그러다가 때는 한달전
이날도 걍 심심해서 만원을 충전한 다음에 또 6천억을 날렸어
2조밖에 없는 상황에서 에라 모르겠다 시발 그냥 죽어보자 하고
최상위서버 막 판돈 10억 왔다갔다하는 서버에 들어갔어 --;;;;
지금생각해보면 ㅄ짓이지만 그땐 앞뒤가 안보이더라고
최상위서버 가보니까 막 수십조 수백조 갖고있는사람들이 널려있네여? --;;;;
거기서 2조갖고 깝치기는 자살행위처럼 보였지만
아무튼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해봤어
판돈이 10억이라 몇번 베팅하니 그냥 올 인 이더라 올 인 상태에서 시발
마지막 8구째에 운좋게 마운틴(10 J Q K A)이 떴어
별로높은패는 아닌데 뭐 낮은패도 아니야
오 시발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패에 내 인생을 걸갓서 하고 그냥 마구 마구 질렀지
사람들이 그냥 죽어 주더라.
정신차려보니까 내 손엔 4조가 들려있더라.
내가 그전에 10시간동안 4등서버에서 삽질해도 못 벌었던 돈이었어.
어 시발, 이게 최고서버구나. 이게 최고서버의 힘이구나. 하고 느꼈음.
인생은 한방이라는 유일한 진리도 그때 알게 되었구.
뭐 아무도 안볼것같지만,
이번에는 5조 2천억을 23조까지 벌었다가 싸그리 날린 이야기를 해 볼께.
몇주전의 어느날, 나는 또 2만원을 충전해서 5조2천억을 얻었어.
이걸로 최상위서버에서 살살 치면서 그냥 그저 그렇게 천 억 씩 잃고따고를 반복하고 있었지.
근데 , 어느날 패가 심상치 않더라?
초장에 클로버 5, 6, 7 , 그 다음에 새로나온패가 클로버 8
오 그다음에 조커만 뜨면 바로 스트레이트플러쉬가 뜰 것 같더라고
하나님 조커뜨게해주세요 ㅁㄴㅇ헣아하 하느님제발 조커 제발 스티플! 제발!
'소년이여, 힘이 필요한가? '
'무슨... 힘을요? '
'왕의 힘을.. 모든 것을 박살낼 수 있는 힘을. '
계약은 성립되었다. 소년....은 아니고
지고하신 넷마블께서 내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시어 조커가나왔음넝ㄶ렁ㅎㅁ넣ㅇㅁ너ㅓㅇㄴ헣ㅇㅁ넣ㅇ넘험ㅇ넣ㅇㅁ넣ㅇㅁ넣ㅁㅇㄴ헝ㅁㄶㅇㄴ머!!!!
9 스트레이트 플러쉬!!!!! 스티플!!! 스티플!!! ㅁㄴ암ㄹㅇ너ㅓㄹㄴㅇ멀ㅇㄴ멀ㅇㅁ널ㅇㅁ널ㅇ멂얾얼ㅇ멀ㅇ멀ㅇㅁ널ㅇㅁ낳자ㅑㄱㄷㅂ젇섲ㄷㅂ섲ㄷㅄㅈ돗!!!!!
눈이 시뻘개져서 앞뒤 안가리고 5조 2천억 모두 쏟아넣기 시작함.
하프 베팅하니까 5조2천억 바닥나는거 순식간이더라
근데 다른놈들 다죽는데 어떤놈이 자기도 개 좋은 패 잡았는지 하프 하프 하면서 따라오드라? 생각해봐 2명이 서로 하프 하프를 하니까 판돈이 순식간에 우주로 가는거야
판돈이 바로 13조를 넘어가서 14조를 돌파했어 시발
그넘 액면을 보니까 A A 더라고 아 직감했어 이놈 A포카드구나
그러면 지옥으로 보내주겠어. 크하하하하!
16조가 훨씬 넘는 판돈을 베팅하고 난 올 인 한 상태에서 패를 까니
8 스트레이트 플러시 vs A 포카드
16조 ㄳ염
정신차려보니까 21조가 되어있었음
21조면 현금으로 5만원이더라고 한판만에 5만원을 번거야 레알로
온몸에 전율이 흐르면서 아 시발 포커를 이래서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23조까지 불렸다가 다음 한 판에 싸그리 날려먹은 이야기만 해주고 끝낼께
근데 아직 끝이 아니야 ㅋ
어찌어찌해서 노하우로 23조까지 돈을 불리고
나는 시발 그냥 이때 출금해서 이돈으로 맛나는거나 사 쳐먹으면 됐는데
지금도 왜그랫는지 후회스럽다
23조원으로 어떤 100조 넘게 갖고있는넘이랑 한판 다이다이 할 기회가 왔어
나는 놀랍게도 스페이드 10 J Q 가 처음에 떴고 5번째 카드가 스페이드 A더라
카드 보자마자 대갈빡을 몽둥이로맞은것같더라고
조커만 뜨면 저게 말로만 듣던 로티플이란 말이야
그런데 조커가 안뜨면 망하는 거잖아?
넷마블포커가 약 20%확률로 한판에 조커가 뜨고 안뜨고 하거든?
그래서 일단 초장부터 신나게 질렀는데 그쪽도 뭔 좋은패를 잡았는지
그쪽도 하프 하프 거리면서 응수해 오더라고
판돈 순식간에 10조 넘어가고 내 돈 반토막난상황에서
절대 포기할수가 없는거야
조커만 나오면 저 10조가 다 내꺼다, 저 10조가 다 내꺼다 ㅅㅂ 하고 질렀어
조커 안나오네 ㅅㅂ
근데 저넘은 계속 지르네 ㅅㅂ
저넘은 조커 안나와도 좋은 패 떴네 ㅅㅂ
7구까지 오픈되고 7구도 상 똥패
8구에서 스페이드 K 가 나오면 나는 로티플 안 나오면 투페어
저넘은 액면만 딱봐도 플러쉬
8구에서 스페이드 K가 나오면 내가 무조건 이긴다.
안나오면 내가 무조건 진다.
나.. 마지막 카드 베팅하는 7초동안 존내 고민했어
한번더 배팅하면 올 인인데, 수십분의 1 확률 스페이드 K 만을 믿고 콜을 누를까
아니면 10조 날린걸로 족하고 다이를 누를까
그리고 난 사상 최대의 ㅄ짓을 했어
'하프'
상대방, 꽤 당황하더라고
1초간 , 정말 그 짧은순간
허세로 저넘을 죽일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혔지만
다시 들려오는
'하프'
아.. 절망했어
플러쉬가 아니었구나.
풀 하우스, 아니 포 카드일지도 몰라.
어..
근데..
내 8구 카드는 씹 쓰레기 카드.
내 최종 패는 투 페어.
이제 뭘 해도 23조는 바이바이.
그냥 콜을 눌러서 카드 를 공개.
K 스트레이트 플러쉬 vs 10, Q 투 페어.
그냥..욕만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아무튼 다음 포커 스토리도 산더미만큼 많이 남았으니
보고싶으신 분들은 이거 좀 톡에 올려줘 ㅋㅋㅋ
배우고싶은 타짜는 환영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