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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집안 종교(여호와 증인) 때문에....

무교인 |2010.05.23 23:48
조회 10,249 |추천 15

톡은 여러번 봤지만 글을 올리는건 처음입니다.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고 주변에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없는지라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다가 직접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년 정도 사귄 남친 집안이 여호와 증인입니다. 참고로 남친과 남친 아버지는 여증이 아닙니다.  처음만났을때는 어머니가 교회 다닌다고 해서 별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저도 교회를 다녔으니까요... 교인들이라 하면 선하고 왠지 신뢰가 가는 편이라 오히려 잘되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야 물론 지금은 무교입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뒤 종교이야기가 하는 도중에 여증이라고 하더군요..물론 그때는 사귀기 전이었습니다. 처음에 여증이란걸 알았지만 결혼까지 생각할 줄 몰랐던 터라 별 문제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현실을 보니..... 정말 그때 신중하지 못했던게 후회가 되네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서로 사랑하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처음으로 알게해준 남친이라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머니쪽 친척분들이 여증이신분들이 많아서.... 결혼하게 되면 종교문제로 많이 다투게 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또 주변인들한테 물어보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네요...

돌아오는건 늘 부정적인 조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다투지 않았고, 성격도 서로 잘 맞고 이런사람 못만날것 같지만.... 극단적으로 이별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넘 힘이 드네요..


아마 지금 남친은 제가 이런생각까지 하고 있는 줄 모를거에요.... 어제도 “자갸 우리 다음주에 모할까?” 이렇게 천진난만한 얼굴로 저 보는데 겉으로는 웃으면서 대답하면서도 맘은 무겁네요....

너무도 착한 이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될 것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다른 종교에 너무도 배타적인 기독교가 싫어서 교회다니다가 그만둔 저이지만 여호와 증인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이 드네요....남친과 이야기 할때 나한테는그 종교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은 해두었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목사님) 집안에 한두명이 거기 다니면 전재산 헌금은 물론이고 집단 생활에다가.. 암튼 저만 안믿는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것 같진 않더라구요..그리고 여증인들은 자기들끼리 결혼하는거라 안믿는 사람이라면 같이 믿게 한다고 그러고...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 하지는 못하고(제가 원체 어색해지는거 싫어합니다...) 그냥 흘리는 말로 몇 번 이야기 했지만 별문제는 없을것 같긴한데.... 그래도 좀 찜찜하네요...


혹 저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수15
반대수2
베플비에리|2010.05.25 20:17
그 목사란 사람...사실만을 예기할 필요가 있음.. 집단생활 없고, 전재산 헌금내는 사람 없음.. 여호와의 증인 만나면 땡잡으시신 것임.. 바람필일 없고,열심히 일하고, 성경말씀에 자기 와이프를 제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 지킬려고 부단히 노력할 것이고, 부모님께 공경하라는 성경말씀 지키려고 님 집부모님 또한 자기 부모님처럼 대할것임.. 제 경험이기에 자신있게 말할수있음...
베플공대女|2010.08.11 04:44
전 웨딩홀 알바한지 1년 다되가는데 여호와의 증인 결혼식을 한번 진행했습니다. 주례보는 목사라고하나? 그사람이 하는말이 완전 남자가 하늘이라는 식의 멘트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참...요즘 남녀평등의 시대인데 남자남자 하는게 이단스러웠습니다. 정말 여호와의 증인은 말그대로 이단입니다. 님의 만남을 정말 말리고 싶을 정도네요.. 조심하세요
베플 fhksltnl|2010.12.29 08:33
댓글 두개 빼고 모두 증인들이구만.... 현명하게 잘 판단하세요. 저들이 부정하는 모든것이 사실입니다.. 사랑하나만으로 결혼생활 하는거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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