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 초반에 이직 준비 중인 여자입니다.
2년제 전문대학 나와서 중소기업에서 3년 조금 안된 경력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인데요..기술직이라고 해야하나요..
IT쪽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달 후쯤에 이직을 하려고 하는데..
희망연봉을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서요..
(3년 채우고 그만 두세요.. 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처음 1년 반 좀넘게 다니다가 이곳으로 이직한지는 1년 됐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여기 회사 저희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다 잘해주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들어와서 1년을 못 버팁니다..
가장 오래 되신 관리자분이 2년이니까 말다했죠...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친한 상사님께서는 관리자 급들이 그렇게 다 그만두는건
회사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자신도 그만둘꺼니까
다른 회사가서 자리 잡으면 부를테니 오겠냐고
그러십니다..
그치만 제가 이직하려는 이유는요..
처음 회사에서 그냥 배운다는 생각으로 월급 80으로 시작해서
진급도 남들보다 빨랐고, 지금 연봉 1800받고 있는데,
많이 오른거기에 나름 만족하고 지냈는데..
이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1년 반 일하고 일년 쉬고 이번에 회사 들어간 친구가
2천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다른 친구 역시도...
이 회사는 연봉협상 같은거 없습니다..
월급이나 제때 나오면 감사할 정도니까요..ㅠ_ㅠ..
그치만 이것보다 더 큰 이유는..
이 직업은 정말 자기 발전을 계속해야하는
직업인데.. 이 곳은 고여있는 물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있어도 제 실력은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윗분들이 의욕이 없으십니다...
제일 윗선에서 제지를 많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정말 맘대로 출근하고 칼퇴근하고,
매일 놀고.. 일이 몰릴때 한번에 오기 때문에
시간 날때마다 혼자 연습하고 공부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 또 분위기가 이런데
정말 공부할 맛 안 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는 우리 팀에서 일이 없으면 밥 값도 아깝다
전기세도 아깝다 이러시면서 일없으면 일찍 퇴근하라십니다.
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일이 없어도 남아서 트레이닝하고 그랬는데...
하루 이틀은 좋았지만, 제 자신에 발전이 없으니까 점점 초조합니다..
이쨌든 이러한 이유로 정말 좋은 회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직을 준비 중 입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희망 연봉란에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들어올때 경력직으로 들어왔는데 회사내규라고 썼더니,
최대한 낮게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랑 신입이랑 연봉이 같았습니다..
이전 회사 연봉이 너무 낮았어서 많이 받는 건지 알았죠 ㅠㅠ...
한번 연봉 협상하면 잘 안올려주기에 정말 신중히
복리후생까지 다 따져보고 결정해서 어차피 분위기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거니까 배울곳이 많은 회사...
정말 비전있는 회사로 이번엔 평생 직장으로 삼을 곳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이 직업은 능력 대비 이란거 잘 알기때문에
정말 남들보다 밤 낮으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ㅠ_ㅠ...
희망연봉을 높에 써 넣으면 안 뽑을 것 같고,
희망연봉을 낮게 잡으면 그대로 낮게 받을 것 같고...
회사내규라고 하면 이번처럼 낮게 줄것같고...
정말 머리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헬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