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OO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참고보다못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학교가 솔직히 진짜 솔직히 말해서 2학년때 한마디로 개판이였습니다.
작년 2학년 담당을 하셨던 선생님들 중 3학년으로 올라오신
선생님이 한분도 없을만큼 문제가 많았던 아이들만 모인 학교였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3학년에 딱 올라왔는데 심상치않은 도덕선생님이 등장했습니다.
별명이 말마에요. 말을 닮아서 말이아니라 말좀 그만하라고 말마라는 별명을
예전학교에서부터 달고 오셨어요.
선생님은 첫수업 도덕은 이론이아니라 행동에 옮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하시고
"나는 너희의 인권을 존중한다. 나는 체벌반대주의자다"라는말에 애들은 완전좋아했죠.
그런데 문제는 " 체벌보다 더 무서운 방법을 쓴다"라는 것이였죠.
처음에 솔직히 전교생애들다 말마쌤 안때려서 좋다 심지어 우습게보는아이들도 있었어요.
올해 학기초에 우리학교에 도난사건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작년부터 도난사건이 많았지만 올해초에 진짜 너무 많이 일어났었어요.
"그런짓 하지마라","돈을 차라리 들고오지마라","관리 잘못한 너희잘못이다."
라는 여러선생님들 말들 중 말마선생님은 "내가 다 찾아줄거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말마쌤말로 돈을 잃어버린아이들 돈 다 찾아주고 사건도 다 해결하였습니다.
그뒤로 당연히 그 많고많던 도난사건 사라지게되었죠.
저는 솔직히 신기했어요 때려도 없어지지않는 도난사건이 때리지도않고 사라지게했다니..
그리고 말마수첩 이라고 3학년 전교생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그아이에 대한 글들이 써져
있는 수첩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간섭하시는거 같아서 기분나쁜적도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한테 관심이있고 애정이있어서 그런거라생각하니 또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저는 학교생활 초1~현재 동안 많이 학교를 다니고 해봐도
그렇게 우리한테 관심 애정 다쏟고 자기를 희생해서까지 우리를 고치려고한 선생님..
처음인거같네요 진짜 말마쌤이있어서 학교다니는게 즐거웠고 한편 든든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선생님 휴식시간으로 '예절교실'이라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아이들 단점들을 교정해주시고 여러가지 교육방법으로 TV출연도 많이하신
우리 말마쌤!그런데 선생님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라는 단체에 회원이에요.일명 전교조!
물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나쁘게 보시는 여러사람들도 있을거에요.
저는 학생으로써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반대하는사람 없으면 학교 못다녔을거에요.
반대하는사람이 있고 충고하는사람이 있어야 바른길로 갈수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라는 단체 활동한다는 이유로 교사해임을 한다네요ㅋㅋ
아 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국가교육정책을 방해한다는이유로 교사해임을 한데..ㅋㅋㅋ
*교육과학기술부,대구교육청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함
솔직히 이건아니잖아요. 아직 16살 나이로 나라를 비판할수없는거지만
아무리 그래도..저희는 진짜 말마쌤있어서 학교다니기가 좋았고 즐거웠는데
솔직히 정부에서 학생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걸로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학교는 학생이 아니지 정부가 다니는건 아니지않아요?
학교에서 뭐 공부만 배우나요? 인간관계,사회도 배운다면서요ㅋㅋ
무튼 지방,교육감 선거때문인가 이명박대통령님때문인가 간에
5월달까지만 학교 나오시고 6월달부터 학교 못 오세요 우리선생님.
솔직히 말마쌤 가면 다시 우리학교 개판될지도 몰라요
여러분 좀 도와주세요 어이진짜..없다..ㅠㅠ
진작 짤라야될사람은 짜르지도않고 짜르면안될사람을 짜른데..ㅋㅋ
우린 말마쌤한테 많이 배웠어요. 덕분에 바뀐아이들도 많았구요.
우리말마쌤 떠나지않게 도와주시면 안되요..?
선생님 너무 죄송해요.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글 좀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리플,추천 하는데 1분안걸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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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9시 42분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정부에서 이 사건 여름방학까지 보류하겠다네요.
그래도 다행이란말이 안나오는게 2학기부터 못나오실거같은 예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