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처음 글쓰는건데 톡톡에 내 글이 뜨다니!!!!![]()
심심해서 '오늘의 판' 뒤지고 있었는데
톡톡에서 '13살 차이나는 그를 짝사랑 합니다' 라는 글이 있어서
나랑 같은 처지네 하고 글을 클릭했는데
내 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사진 삭제했어요;;
나중에 다시한번 올릴께요^^
되게 흥분되네요!!!!! 우와!!!!!!!!!!!!!!!!!!!!!!
너무 신기해!!!!!!!!!!!!!!!!!!!!!!!!!!!!!!
무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분과
걱정해주시는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ㅋㅋㅋ
많은 분들이 중고월드에서 직거래 하신다네요 ㅎㅎㅎ
이러시면 택배회사들 문닫습니다!! ㅋㅋㅋㅋㅋ
몇몇분은
제가 가볍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제가 진심이라는것만 알아주셨으면 해요 ㅠㅠ
현재 어찌될지도 모르는 판국인데....ㅠ
무튼 즐거운 하루되세요!!!!와우!!!!!!!!!!!!!!!!!!!!!!!!!!!!!!!!!!!!!!!!!!!!
싸이 주소를 올리고 싶지만
왠지 그분이 보실수 있다는생각에
걍 넘깁니다 ,...
읽으면 챙피해요 ㅋㅋㅋ
무튼 약속대로 사진 ..
저
그분이 저..괜찮다고 생각할까요???
ㅇ뻔한 얘기지만.. 그래도 해볼께요
'맨날 글만 읽다 처음으로 써보네요 ㅎㅎ
저는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없으셔도 참아주세요 '
저는 민주주의 남한에 사는 완전 순수한(?) 20살 뇨자에효 ㅋㅋㅋ
사건은 이틀전이였드랩쇼 ㅋㅋㅋ
제가 모 중고 사이트에서 pmp를 내놓은 상태였습니다ㅡㅡ;;;
내놓고 얼마있다가 어떤분꼐 문자가 오더군요..
pmp사겠다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가격흥정을 하였습니다..
근데 말투가 너무 무뚝뚝하시고 이모티콘 이나 'ㅋㅋ'이딴게 없어서..
전 완전 오덕후 아저씨일줄 알았어요 ㅡㅜ
먼지 이해 가시죠??ㅋㅋㅋㅋㅋ
왠만하면 그런거 붙이긴 하잖아요 ㅋㅋㅋ
(그냥 제가 자란 환경에선 그랬어요!! 오해 마시길..)
택배로 보내드리겠다니깐
직거래 하자고 하시더군요..
아놔... 전 최상급 A형이거든요.//
그냥 제가 택배로 보내드리겠다니깐
자기가 예전에 택배로 해서 사기 당했다 그래서
전 알았다고 했죠...
당일날 시간 되냐구 하셔서...
전 그날 머리 안감은지 4일째.. 폐인모드였어요![]()
나 : '오늘은 시간없는데 언제쯤 가능하세요?ㅜㅜ'
그 : '내일 1시쯤은 어떠신가요?'
나 : 네 괜찮아요..ㅋㅋㅋ
그 : 그럼 내일 1시에 ㅁㅁㅁㅁ역에서 뵙겠습니다
나 : 넵ㅋㅋㅋㅋㅋㅋ
잠을 청하는데 왠지 모르게 떨리더군요..
음.. 아마 무서움과 낯선사람을 만난다는 떨림?ㅋㅋㅋㅋ
그리고 한편으로 이런상상을 해봣어요ㅋㅋㅋ
만약 완존 훈남이고 그분도 내가 맘에 들어서 러브러브 모드를 가면...?ㅋㅋㅋ
생각만 해도므훗 하더군요..
하지만 다음 바로 생각난게 있었어요
어떤분이 직거래를 하셨는데 아주 못된놈을 만나셔서
놈이 그분 집까지 따라 오셨다고....ㅠㅠ
그래서 넘넘넘 무서웠어열~~~
무튼 그날 학교 수업이 없는날이어서
지하철타고 고고싱..
그래도 난 뇨자라 화장도 하구~~ ㅋㅋㅋ그러고 갔어횹
근데 문자가 오더군요
그 : 'ㅁㅁㅁㅁ역 !@#$$#$@앞에서기다리겠습니다
저는 하얀색 반팔티셔츠에청바지 입고 기다리겠습니다'
뭐야?ㅡㅡ 뭐그럼 만나기전에는 그옷이 아니라서 갈아입고 기다리겠다는거야
뭐야 ??ㅡㅡ++++++++++++++++++++
(덕후일 생각에 왠지 막 걍 생각이 삐뚤어짐...)
그래도 답장은 해야겠다 싶어
'네..저는 빨간 가디건을 입었습니다^^ '
이랬어요
그리고 역에 내려서
그 장소로 찾아갔죠...,
저기 한분이 보이더군요
생각했던것보다 되게 젊어 보이시고.. 생각보다 인상이 괜찮더군요
20대중후반?으로 보였어요..
순하게 생기셨어요 ,, 음.. 저랑 키가 비슷해 보였어요...(참고로 난 170이상임.)
그분도 절 알아보시고 인사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인사했죠
물건을 드리니깐
"잠깐만요"
하시고 갑자기 풀어보시는거에요 ![]()
완전당황;;
사람들도 많았는데.... 좀 쳐다보고 지나가더군요../...
아 사기를 당한경험때문에 그러시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죠 ㅋㅋㅋ
그러다가 그분이
그 : 아 계산해야지요
하고 지갑을 꺼내더랍니다~
(돈받고)
나 : 아^^ 감사합니다![]()
전 처음 거래 해보는거라 넘넘넘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그분이랑 인사하고 막 지하철이 왔길래 바로 탔어요 ㅋㅋㅋ
처음에는 돈받아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계속 머리에서 그분이 지워지지 않더군요...
계속 심장도 쿵쾅거리고...
그리고 계속 뭔가 연락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첨에 문자로
나 : '물건괜찮나요?' 라고 보냈죠
그분이
'네.. 다만 저는 케이스도 같이있는줄알고 같이 계산한건데 없네요ㅎㅎ
괜찮습니다^^'
이러시는겁니다
순간 왜이렇게 얼굴이 호ㅏ끈거리던지....
그리고 죄송하다고 문자하니깐 괜찮다고 해주셨어요ㅋㅋㅋ
몇번 주고받고 했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말투도 부드러워지시고 'ㅋㅋ'도 붙이시고.. 이모티콘도 가끔하시더군요
재밌게 말씀도 하시구요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나이가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나이를 은근슬쩍물어볼 질문이 떠올랐어요
나 : '처음 문자할땐 덕후아저씨인줄 알앗어요^^'
그 : 'ㅎㅎ섭섭하네요 아저씨라니.. 그런데 몇살이신지...?
저번에 거래하게 되었는데 미성년자가 값비싼걸 거래해서.. 죽을뻔했죠 ㅎㅎ'
(참고로 미성년자가 값비싼거 거래하믄 거래취소되는거 아시죠?ㅎ)
나 : '제가 몇살로 보이세요?ㅋㅋㅋ'
그 : '20살??'
나 : '네 맞아요^^ 20살이에요ㅋㅋㅋ'
그 : '아 그렇구나 딱봐도 20살로 보여요^^ 전 33입니다'
헐...
전 33입니다..
전 33입니다..
전 33입니다..
전 33입니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순간 정신이 혼미 해 지더군요....
그래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계속 문자를 했습니다
할수록그사람 성격이 정말 좋은것 같았어요
(문자중//)
나 : 그럼 결혼하셨겠네요 ㅋㅋㅋ
그 : 아뇨.. ㅠㅠ결혼은 왠걸요,,, 솔로생활에 푹 익혀있는걸요^^
아싸뵤!!! 라는생각이 들엇어요!! ㅋㅋㅋㅋ
제가 나이 훨씬~~ 어린데 계속 예의 지켜 주시고,.,
말 놓아두된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구 ㅋㅋ
그쪽에서 먼저 나이 물어봐주시니 제가 먼저 제 이름 말했어요^^
그리고 그분도 이름 말해주시구요^^
자기 일하는회사가 ㅇㅇㅇ에 있다고 ㅇㅇㅇ쪽에 오면 연락해달라고..
밥이라도 사드린다고그러더군요 ^^
그래서 나중에 딴말하지 말라고 하니깐
나이도 있는데 딴말 안한데요 ㅋㅋㅋ
아...잊고있었던나이;;;;;
제사때마다 우리집에 오시는 오촌당숙이 29살인데....
당숙모보다도 많으시고... 참...허허....
그리고 몇번 주고 받다가 그분이 일해야 된다고 하셔서 문자를 그만했어요,,,
아 그다음부터 뭐라고 하면서 연락계속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저 진짜 만날려구요~
열심히 살빼구 있어요 ㅋㅋㅋ
열심히 닭고기랑 방토 먹고있구요!!!!
저염식 식단 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눈앞에 라면과 족발이 아른거리지만...참아야죠 ㅋㅋ
아무래도 지금 제 키에 정상체중이긴 한데
그래도 더 살빼서 예쁘게 하고 만나고 싶네요 ㅋㅋㅋ
집에서만 운동열심히 했었는데
그날 이후로 심장쪽이 아파서 안하고 있던 줄넘기를해요
첨엔 300개 정도 했구요
하루하루+100개씩 하고 있어요 ㅋㅋㅋ
하고나니 점점 심장쪽도 덜 아픈것 같고 ㅋㅋㅋ
전 머리는 걍 어느정도 길어요...뒤로 하면 등 가운데 정도??
머릿결도 안좋아서 좀 붕뜨고..
머리를 잘라야 할까요???
머리잘르면 좀 더 나이 들어보일려나???
근데 기른머리가 넘 아깝긴하다..
아 염색할까요??? 머리가 해그리드 누나 될까봐
파마랑 염색 안하고 있었거든요 ^^
전 연애경험이 거의 無의 상태와 비슷하거든요...
어색한게 시러서 남자랑 데이트도 몇번안해봣어요 ㅠㅠ
그리고 저 진짜 진짜 소심하거든요 ㅠㅠ
그래서 아직 남자동기나 선배들이랑 못친해졋어요 ㅠㅠ
그래서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밥먹을때 어색함을 풀수있는방법은 무엇일지...?
계속 연락하고 싶은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이차이가.. 좀... 생각드네요...
전 연애만 생각해도 되는 나이지만..
그쪽은 혼기도 꽉차있어서 결혼전제로 만나야 하실듯 싶으신데....
그래서 진짜 만약에 연애 한다해도
부담스러울것같고...
전이제 대학생인데...
뭐 혼자 김칫국마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분의 마음이 너무 궁금해요ㅠㅠ
여기서 마음을 접어야 하는걸까요?
뭔가...필이 퐉!!!꽃혔는데....
어떻게 하면 연락을 주고 받을수 있을까요??
저희언니는 잘됬으면 한다고 하더군요... 뭐야 ...ㅋㅋㅋㅋㅋ
와,,,, 울아빠랑 19살차이나네.......ㅋㅋㅋㅋ
고3동안 마음을 허하게 하고있어서...이런 기분 오랜만이에요^^
그전에 제가 좋아한다고 생각한 선배가 있엇는데
제가 보기엔 전 그선배를 좋아한게 아니였나봐요,,
먼가 전투력있게 다가가지 못햇어요,, 꼭!! 그사람이라는생각도 없엇구요...
하지만 그분은 뭔가 내가 먼저 문자 보내게 만드는힘이있네요 ㅋㅋ
자꾸 웃게 하구요 힘이 솟게 하구요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 느끼게 해주구요
예전엔 2시간 동안 뒤척이다 잤는데 이젠 진짜 웃으면서 그냥 푹 숙면해요 ㅋㅋ
전투력도 상승하게 만들고욧 ㅋㅋㅋㅋㅋ
하지만 요즘은 험한세상이기때문에 그사람이 착한사람이라고는
100%생각하고 있진 않아요ㅋㅋㅋㅋ
그래도 좀 만나고는 싶네요 ㅋㅋㅋㅋ
저보고 소설같다거나
가볍다고 하진 말아주세요~~
그동안의 짝사랑이나 연애는 1차원적이었다면
지금의 짝사랑은 3차원이에요!!!
다른 느낌과 전혀다른 느낌에요 ㅋㅋ
이상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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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가 용기내서 먼저 문자 보내서 몇번 주고받고했어요^^
제가 그분한테 저 어떻게 생긴것 같냐 했는데..
저보다 못생긴 사람들이 더 많다고 ㅋㅋㅋㅋ
노멀하다고 하시네요^^
전 그분에게 매력적이지 않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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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판을 떠나니
댓글이 뚜우우욱..........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