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가끔 톡을 즐겨보는 23살 여대생입니당
제가 다니는 학교는 산 바로 아래 있어 공기는 참~~~ 좋지만 오르막이라 걸어다닐 때마다 힘들어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까지 가곤 합니다우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
암튼 그 날은 수업 끝나고 칭구랑 약속이 있어 설레는 맘으로 끝나는 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당. 둑흔둑흔 ㅎ_ㅎ_ㅎ_ㅎ_ㅎ
긍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바 되었구... (수업 끝나고 칭구들과 수다 떨다가.......☞☜)
암튼 한창 랩 수다를 떨다가 시계를 보고
촉박함을 느끼고 부랴부랴 가방을 들고 나왔습니당.
정문으로 나와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이 휑~~ 하더군요.
금방 떠난듯 ㅜ_ㅜ_ㅜ_ㅜ_ㅜ_ㅜ_ㅜ 버스 자주 안오는데... 으잏이히잏이힝히
차라리 겁나 뛰어서 쟈철 역까지 가는게 더 빠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저질 체력인데 쩝~
칭구들아 뱌뱌 하고
전 내리막 길을 열심히 뛰어 내려갔습니당. 후다닫가닥
여유있게 걸어가는 다른 사람들을 제치며 민망하게 툭툭ㅌ국 소리내며 겁나 뛰었습니당. 열심히 뛰었습니당.
긍데 전 그 때 ↓ 요런 플랫 슈즈를 신고 있었는데....
내리막길을 과하게 열심히 저질체력임에도 불구하고 겁나 뛰다 보니 계속 뒷굼치쪽이 헐렁헐렁~~~ 걸렸습니당 ㅜ_ㅜ__ㅜ.......
그만 제 발은....
헐렁거리는 플랫슈즈를 붙잡지 못하고 뻥~~ ~~~~~!!
뱌뱌~~ 플랫슈즈....
↑ 요런 상황 벌어짐...
대략 0.3초간 멈 칫 하다 당당하게 저 발로 뛰어가서 신발 신었음...캬킼.ㅋ.ㅋ.ㅋ..
근데 문제는 저런 상황이 대략 3,4번 반복 ㅜ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ㅜ_ㅜ_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 쟈철 까지 가는데 넘 험난한 여정이었음 흐규규규규ㅠㅠㅠ
쩝~ 3, 4번 그러다보니 플랫슈즈 뱌뱌~~해도 남들이 웃던 말던 남자들이 있던 말던
당당하게 차고 신고 차고 신고 ㅎ.ㅎ.ㅎ..ㅎ.ㅎ.ㅎ..ㅎ햐햐햫..ㅎ.ㅎ.ㅎ..ㅎ.ㅎ....
너므 당당햇던 지라 너무 뱌뱌 햇는지 이번에도 역시 플랫슈즈는 뻥~~ 날라갔는데
제 눈앞에 안보이더군요
ㅜ_ㅜ_
어디로 간건지 얼마나 멀리 떨어진건지...
맨발로 앞 뒤 좌 우 이리저리 왓다갓다 찾아봐도 저으 플랫슈즈는 햐 ㅜㅜ 어디갔니
혼자 두리번 점점 창피함이 밀려오고 잇을즈음
어떤 남학생이 다가오더니
" 아... 저 저 검은차 아래로 들어갔어ㅇ...여....킼..ㅋ킼....드...흠..ㅁ..ㅎ..ㅎ...아... "
웃음을 참고 꾸역꾸역 제게 말해주더군요
ㅡㅡ...
튼실한 팔을 가졋어도 요지부동 차를 옮길 수도 없고
정말 햐~~ㅜ_ㅜ_ㅜ_ㅜ_ㅜ
말 그대로 쪽. 팔. 려.......................
일단 구석진 곳으로 갔습니당 의식 안하는척 난 괜찮아 맨발 처음봥?????????
요런 자세로.......... .. . .... ...
플랫슈즈 뱌뱌를 봐온 사람들이 빨리 빨리 후딱 후딱 내 눈앞에서 사라지길 바라며
ㅎ_ㅎ_ㅎ_ㅎ_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나름 잘 가려졌다 만족했음
암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시퍼
ㅜㅜ
결국 SOS ......
칭구는 갑판에서 파는 만원짜리 촌스러운 플랫슈즈 사다줌
몹시 촌스러웠지만, 몹시 맘에 안들었지만, 플랫 슈즈라는게 몹시 더 맘에 안들었지만
쓰레빠 안 사온거에 ㄳㄳ 하며
투정업시 예쁘다
하고 신고 룰라라라랄.ㄹ.ㄹ..ㄹ. 칭구 만나러 전 갔습니당
촌스러운 땡땡이........ 플랫슈즈 였지만
패션의 완성은 신발? 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며
패션 테러리스트를 자칭하며
전 사람들이 겁나 많은 명동으로 루룰라라랄... 갔다왔답니당..........햐햐햐햐햐햫햫
이제 플랫슈즈는 당분간 안녕, 뱌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