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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굿모닝시티 지하1층 개념없는 여주인- _-.....

헐 무엉 |2010.05.30 20:14
조회 58,447 |추천 21

너무 열받아서 올려봅니다.- _ㅠ......

 

아르바이트할때 입을 스커트를 사러 친구와함께 동대문으로 갔습니다.

무릎바로 위까지오는 적당한 길이를 찾으면서 둘러보고있었는데 한 상점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허리에 대봤을때는 문제없을것처럼 보였죠. 

입어봐도 되냐고했더니 이건 입어보나마나 맞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럴리가......-_-.... 자기몸도아닌데.

 

제가 반드시 직접 입어보는것중에 하나가 하의입니다. 그리고 신발도 반드시 신어보고 사죠. 하체도 좀 있고 발도 큰편이라서 그냥 눈대중으로 샀다가 망한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러더니 탈의실이 저쪽에있다고 입어보라고 하고 스팀다리미로 다려주기까지 합니다.

뭐 그냥 입어보는건데 왜 저렇게까지 하는건가, 정말 정성이네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일단 돈을 내라고 하는겁니다. 속으로 뭐지 이상하군하고 생각했지만 탈의실이 좀 멀었던데다가 옷들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다고들어서 볼모로 돈을 먼저 받는건가 하고 곧 의심하지않았습니다. 탈의실에서 입어봤는데 사이즈는 맞지만 길이도 생각했던것보다 짧고 움직이기 불편하더군요. 아무래도 이건 못사겠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이미 구입해놓고 환불하는게 어딨냐고 하더군요.

그제서야 젠장 x밟았다. 하고 뭔가 잘못됐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돈을 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옷을들고 도망갈까봐 불안해서 그러시는줄알고 그렇게 생각해서 돈을 냈던 것이지 이미 산것이라고 생각하지않았습니다. 이 치마 마음에 안들구요, 저는 구매의사 없습니다. 환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제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앞뒤가 안맞게 이상한소리를 하시더군요.

제가 사이즈걱정을 했기때문에 그랬던거고 사이즈가 작거나했으면 교환해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이즈가 작은것도아니고 큰것도 아니고 잘 맞는데 왜 환불을해줘야 하냐는 말을 씨부리더라구요.

 

아니 맘에안들어서 안산다는데 뭔 개소리랍니까.

계속 조목조목 따졌더니 맞은편에서 장사하는데 조용히하고 좀있다 얘기하라고 절 윽박지르더군요. 계속 조용히하라고 난리치길래 열받아서 맞은편 아주머니한테 가서 말했죠. 큰소리 낼것같지만 정말 죄송하다고. 그 아주머니는 알았다고 했습니다.

 

-다시 얘기 계속하시죠. 저분께 양해 구하고왔으니까요.

그랬더니 맞은편 아줌마가 자기한테 화를 낼거라고 하더군요.

 

방해된다고 계속 조용히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제가

 

-저쪽손님이지 이쪽손님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빨리 환불해주시면 더이상 방해될일이 없을것같은데요.

했더니 그럼 의도적으로 일부러 장사 방해하겠다는거냐고 또 말도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가게 안으로 제가 들어가버렸죠. 환불해달라고 하면서. 들어가다가 좁은 입구때문에 마네킹이랑 주인한테 같이 부딪혔는데 어디서 사람을치냐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속으로 그랬죠. 그래 한대만 쳐라. 말아버리게.

 

 

그러다가 보안요원이 왔죠. 무슨일이냐고.

주인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냥 가셔도돼요 이러더군요.

안돼죠. 잡아세웠습니다. 가지말라고.

 

보안요원들이 제얘기를 듣더니 12층 소비자센터가서 이야기를 하라더군요?

이건 또 뭔 병신같은소린가 열이 치받았지만 화낼 대상이 그분들이 아니었기때문에 꾹 참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떤 일을 하시냐고.

 

이렇게 손님들하고 싸움이나면 그걸 중재하러오신답니다.

그래서 환불을 해라마라 자신들이 할수있는 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소비자센터에 가서 말을하면 거기서 환불을 해줘라말아라 결정을 내려줄거라구요.

 

-_-....아..................그러세요........................

그럼 왜 사정을 말해보라고 한건지..............

 

-제가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12층까지 올라가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건 12층까지 올라갈 수준도 아니잖습니까. 제가 하루가 지나고 가져오기를 했습니까 아니면 옷을 망가뜨리기를 했습니까. 마음에 안들어서 안사겠다는데 이건 말이 안되는일 아닙니까.  여기서 제가 이분하고 머리끄댕이 잡고 싸워서 경찰이라도 와야지 이 일이 끝날수있는건가요?

 

옆에서 싸가지가없네 뭐네 난리를 칩니다. 그러거나말거나 계속 이야기했죠.

 

-그러면 제가 여기를 잘 모르니까 12층까지 저랑 같이좀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보안요원들 난처해합니다. 제가요? 라고 되물으면서 - _-......

그때 손님들이 몇명 다가왔고, 지나가다가 놀라서 다들 쳐다보더군요.

맞은편 아주머니도 그냥 12층가서 얘기하라고 짜증을 냅니다.

 

그래도 물러설 마음 없었습니다 전.

 

그랬더니 여주인이 갑자기 됐다고 돈 그냥 주겠다고 하면서 2만 5천원 다시 내놓으라고, 제가 지불한 5만원권을 꺼내들더군요. 그러더니 자기 친거 사과하랍니다.

돈 안줄 기세여서 빨리 건성건성 사과했죠.  아네죄송합니다.

빨리가! ㅇㅈㄹ하네요. 뒤에다대고 돈 주고만다 또라이년.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개쌍욕을하고 나왔죠.

.

.

.

.

 

 

 

휴.....................-_-

 

길어서 죄송합니다.

지금생각하니까 제가 너무 경솔하게 행동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솔하게 행동했다는것은 물건을 확실히 사기전에 돈을 먼저 줬다는 점이 경솔했다는거구요. 하지만 따지고 돈을 돌려받은일에 대해서 저는 한치 후회도 없습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꽤 그여주인과 저는 오늘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욕을 하겠지요.

이젠 얼굴도 기억 안나는 여주인을 말이죠- _-

여러분 명심하세요.

물건이 자기 손에 들어올때까지 절대로 돈을 먼저 지불해서는 안됩니다.

저처럼 괜히 싸움나고 날씨좋은 휴일에 기분 잡칠수가있으니까요.ㅠㅠ

 

아근데 제 또다른 친구가 거의 같은내용의 피해사례를 톡에서 봤다더군요.

만약에 같은 가게가 맞다면 정말 대박이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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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찍헉.... ;;;집에 돌아오니 판이되어있군요.....놀랐습니다...많이....

생각해보니 ..

동대문이 그렇게 먼것도 아니었는데 어렸을때 빼곤 가본적이 몇번 없었거든요ㅎㅎ;;; 

그래서 제가 잘 몰랐어요; 덧글보니까 더 심한일당하신분들도 많네요;;;;;;;;;;

 

물론, 어떻게 동대문에서 장사하시는 모든분들이 그러시겠습니까...

안그래도 다른가게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런 몇몇사람들때문에 동대문 이미지가 안좋아지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아무튼 조언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할거구요..

이런일은 처음이라서 충격이 쵸큼 큽니다....앞으로 한동안은 동대문에 못갈것같네요ㅎ; 쓸데없이 소심해서- _ㅠ하하;;;;;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굿모닝|2010.06.01 09:50
동대문이란 곳은 전국에서 장사에 도가 튼 사람만 모이는 곳이라우 ㅋㅋ 동대문에서 득도를 하면 용산전자상가란곳으로 전근을 가지요ㅋㅋ
베플K대폐륜남|2010.06.01 14:23
동대문 옷파는애들이랑 백화점 명품관 일하는애들 공통점 지들이 진짜 뭐라도 되는줄알어 줫 도 없는 것들이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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