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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초보가 치매노인시설을 다녀왔어요!!

 

 

 

 

 

 

톡이 됐네요.

 

무거운내용이라 그냥 묻힐줄 알았건만...

 

어쨋든 동감댓글에 대답을 하자면...

 

전 치매노인분들이 아닌..

 

그 소수의 인지가 되시는 분의 입장을 생각한겁니다;

 

치매 노인분들께서는 솔직한 맘으로

 

외롭다, 무기력하다의 감정을 느끼시지 못하니까요.

 

소수의 인지가 되시는 노인분들이

 

외로워 하시며 치매노인과 한방에서 하루종일 있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리고 인지가 되시는 분이라고 관리사 분들이 말하십니다.

 

시설소개에도 60여분의 치매노인과 10여명의 질병을 앓고 계신 노인을 모신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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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자주보진 않지만 이렇게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써봅니다!

 

 

저는 우선 대구사는 24살의 신체건강한 군필자 남성이구요..(사적인 생각은없습니다 ㅋㅋ)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ㅋㅋ

 

봉사활동 초보인데 어제 치매노인시설을 다녀와서 생각한점이 있어서..

 

제가 다이어리에 썻던 글을 좀 각색해서 올릴게요..

 

반말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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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XX사랑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제 봉사한지 한 20시간은 넘은거 같은데.

 

어젠 좀 느낀게 많았다.

 

XX사랑마을은 치매노인 및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병을 앓고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모시는 시설이다.

 

치매노인 시설이라해서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가보면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게 느껴진다.

 

천사같이만 느껴지던 요양관리사(?)의 살짝 비치는 감정적인 느낌

 

못보던 사람이라도 많이 반가워하며 말붙이고 싶어하는 어르신들

 

그곳에 발이라도 처음 내딛게 되면

 

어르신분들의 시선집중에 발이 굳고 만다.

 

 

사실 이런걸 말하려는건 아니다.

 

그 시설에서 대략 10분이하로 인지가 되시는 분들을 말하고싶다.

 

인지가 된다라는 의미는, 말그대로 어떠한 상황을 이해한다는 뜻.

 

즉, 치매가 아닌 다른 병을 앓는 노인분들을 말한다.

 

 

그런분들이 방에 한분 정도 계신다.

 

치매노인분들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공격적인, 방어적인,

 

식물인간같은 분도 있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치매노인분들의 성향을 모르므로

 

이런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곤 한다.

 

 

같이 봉사하던 동아리중 한녀석이 말했다.

 

"솔직히, 잘 모시지 못할거면 돈으로라도 이런 시설 넣어드리는게

 

진짜 효도지 않냐?"

 

처음엔 맞는 말 같았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지가 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과연 옳바른 일일것인가.

 

 

시설의 하루는 매우 단순하다.

 

아침청소 - 아침식사 - 점심식사 - 간식시간 - 저녁시간.

(두번 간 시설이라 큰 일과만 알고있다.)

 

대부분의 시간에는 무의미하게 침대에 누워있거나

 

티비를 보는데 소모된다.

 

 

그 인지가 되시는분 들은 대화상대조차 없다. 방에는 대부분의 치

 

매 노인분들이 의미없는 말이 넘쳐난다.

 

가끔오는 자원봉사자만이 가끔 대화상대가 되어줄 뿐이다.

 

시설에 있는 요양관리사분들은 많은 노인분들의 상태를 살피고 일

 

과를 진행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몸이 불편하시긴 하지만, 멀쩡히 사고가 되시는분들

 

이 하루종일 누워 계실때, 하루중 웃는 시간이 몇 초 나 될것인가.

 

 

오히려 주변의 우울한 오오라 영향을 받진 않으실지..

 

몸은 규칙적인 생활에 관리로 시설에 들어가는게 좋을진 몰라도...

 

물론 내면성찰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적으로 강해지기 보단,,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희망없는

 

삶에 체념만을 가질 것 같다.

 

마치 편한 죽음을 기다리는 것 같지 않은가?

 

물론 호스피스같은 직업도 있기는 하다.

 

 

내가 그분들을 잘 아는 것도 아니거네와,

 

그분들과 많은 대화를 해본 것도 아니다.

 

단지, 조용한 방에서 레포트를 작성하다. 낮선봉사자에 반가워하는 할아버지

 

의 눈빛이 떠올랐을 뿐이다. 그저, 계속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사람

 

을 계속 부르기만 하시던 할머니가 떠올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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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의 문턱을 넘었다고 합니다.

 

제가 뭐 사회적인 이슈에 큰 관심을 갖고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제가 그자리에 있었다면하는 생각에 감상적이 되었네요..

 

 

현실적인 방법은 없는것 압니다.

 

저라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긴 힘들 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조금 길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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