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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건강식 검은콩두유

박은옥 |2010.06.01 01:12
조회 2,219 |추천 1

 

 

 

 

 

 

결혼 전, 검은콩만 삶아먹고 완전 날씬해졌다는 책을 읽고

바로 검은콩 다이어트를 했다.

2주 정도 먹고 5kg 정도 뺀 것 같은데

삼시세끼를 모두 삶은 까망콩을 먹었더니

2주 만에 질려서 콩은 쳐다도 보기 싫어졌다는거.

 

그때 외할아버지가 직접 키우신 검은콩을 한푸대 주셨는데

아직까지도 아주 많이 남아있어서

마카롱님의 채식베이킹 책에 나오는 검은콩두유를 따라해봤다.

 

 

많이 만들어놓고 맛이 없으면 채식베이킹할때 써버릴려구

책에 나오는 양의 2배를 하고, 설탕은 반으로 했다.

 

 

 

 

재료 : 건조검은콩 150g, 물 900g, 설탕 30g, 소금 1/4큰술

 

 

외할아버지께서 보내주신 검은콩 한푸대.

지금 다시 보니 양이 엄청나다.

 

할아버지께서 손녀딸 결혼준비 한다고 키우신 콩을 주셨는데

어쩌죠~ 외손녀는 아직도 살을 못빼고 있으니....

할베~ 죄송합니다. 헤~

 

 

 

 

 

할아버지의 땀이 베인 알토랑같은 까만 녀석들.

두고두고 맛나게 먹어줄께~

 

 

 

 

 

검은콩을 물에 담궈서 하루 푸욱 불린다.

 

 

 

 

 

하루 지나 퉁퉁 불은 콩과 물을 함께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흠.... 책과 뭔가 좀 다르다.

믹서기가 곱게 갈지 않아서 그런가 굵게 갈렸다.

계속 갈아도 똑같은 상태라서 그냥 계속 진행~

 

 

 

 

 

갈은 것을 냄비에 넣고 저어가면서 끓인다.

딴 거 하면서 틈틈히 저어줬다.

 

계속 끓이면서 먹어봤는데 콩육수가 우러난 것처럼

고소한 맛이 나서 불을 끄고 식힌다.

 

 

 

 

 

제법 검은콩두유 색이 나오네.

 맛은 어떨지.... +_+

 

 

 

 

 

깨끗한 면보에 넣고 꼭 짜서 두유만 걸러낸다.

 

꽉 짠 비지들.

 

 

 

 

 

걸러내고 남은 비지는 따로 모아둔다.

나중에 비지로 브라우니 만들기.

 

 

 

 

꼭 짠 두유는 다시 냄비에 넣고 소독하기 위해서 한번 더 끓이다가

소금과 설탕을 넣고 간을 맞추고,

소독한 빈병에 넣어 식힌 후 냉장 보관.

 

 

색이 고운 검은콩두유.

 

 

 

맛은......

설탕을 1/2 넣었기 때문에 달지는 않고,

콩 맛이 살아있다.

 

양은 책 레시피의 2배인데, 하루 좀 모자라게 불려서 쌩콩맛이 나서 그런건지,

원래 이런 맛이 나는건지....

어찌보면 콩비린내라고 해야하나? '_';;;;

아무래도 시중에서 파는 달짝지근 두유에

입이 익숙해져 있다보니 그것보다는 맛이 없는 것 같지만

나름 꽤 괜찮은 맛이 난다.

 

 

신랑도 음~ 괜찮은데....? 해줬다. 힛-

 

 

 

설탕을 더 넣었다면 시중판매 두유와 비슷한 맛이 낫을 것 같다.

맛이 없으면 베이킹 만들때 써버릴테닷! 했는데

못마실 정도로 맛없는건 절대 아니고,

한컵씩 가득 따라서 쭈욱 마셔도 전혀 부담 없는 정도이니

건강 생각하면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한번 해보니 과정은 간단하나,

콩을 물에 하루정도 불리는 게 좀 귀찮아서 (물만 부어놓음 되는뎃... ㅡ.ㅡ;)

자주 해먹진 않을 것 같다는....

 

 

 

 

 

1리터 물병에 한가득 양이 나왔는데

신랑이랑 둘이서 하루에 한컵씩 이틀동안 마시고, 반정도 남았다.

 

 

만든거니깐 유통기한 생각해서

남은 양은 내일 채식베이킹할때 써야겠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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