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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박명이 이야기

투표합시다! |2010.06.01 08:52
조회 855 |추천 0

내 친구 박명이는 야동을 좋아합니다.


그 친구는 대한민국 대표 야동사이트인 '한나라.net'의 VIP 회원으로 활동했었으며,
지금은 또다른 대표 야동사이트 '파란기와 닷컴'에서 용돈을 모아 끊어놓은 5년 정액권을 사용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야동을 엄청 사랑하는 박명이.
오늘도 박명이는 야동을 향한 끓어오르는 열정을 해소하기 위해 컴퓨터로 향합니다.
아차, 박명이는 저질 파일로 인해 데스크탑이 망가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박명이. 결국 무리수를 던집니다.
형이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을 몰래 꺼냅니다.
평소 같았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욕구 충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박명이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명이의 형인 국민이 형은 오늘 아침 일찍 지방으로 1박2일 연구를 갔기 때문에
박명이는 용기를 내어 국민이 형의 노트북을 켭니다. 그리고 야동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자료가 많습니다.
미국의 대표 야동인 'Madam Beef'시리즈의 28번째 스토리, 'Crazy mode'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반 친구들에게 미국 야동을 시디로 구워주기는 했지만, 정작 박명이 본인은 미국 야동을 안 봅니다. 미국 야동은 하찮은 서민들이나 보는 야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오로지 국내산만을 애용하는 박명이의 눈에 띤 것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 성인잡지인 좃중동에서 극찬하고 있는 '강물부인 삽질하네 1,2,3,4'!!!
두둥!
박명이는 봉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다운 버튼을 누릅니다.
그런데!!! 컴퓨터 용량이 부족하다는 경고 문구가 뜹니다.
아썅! 국썅!
박명이는 바로 컴퓨터 용량 확인을 합니다.
컴퓨터의 남은 용량과 파일의 크기를 어림잡아보니 꼴랑 '2MB'정도가 부족합니다.
이 따위 일로 박명이의 욕망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박명이는 바탕화명에 보이는 파일하나를 가차없이 삭제해 버립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야동을 받기위한 '2MB'를 채우기 위해...
그리고,
박명이의 므흣타임이 이어졌습니다.

므흣타임을 끝내고 정신줄을 붙잡은 박명이는 순간,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자신이 야동을 받기위해 지웠던 바탕화명의 파일이 바로,
국민이 형이 수년간 환경에 대해 연구를 하며 작성해오던 보고서였기 때문입니다!
박명이는 두렵습니다.
그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국민이 형이 그동안 보였던 노력과 성의를 알기에,

그리고 국민이 형이 얼마나 야동을 혐오하는지도 잘 알기 때문에.
박명이는 국민이 형이 지방에서 돌아오는 6월 2일이 무섭기만 합니다.

 

 

과연 제 친구 박명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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