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최고의 야심작이라고 자부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의 출시가 6월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미 싱가포르에서 지난 5월 26일에 최초로 정식 런칭되었고, 6월 중에 전세계에서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얼마 남지 않은 건 분명하죠.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갤럭시S. 애플이 아이폰 4G를 곧 내놓을 시점에서 진정한 '아이폰의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과연 그 위용이 어떻길래 이렇게 출시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들을 통해 갤럭시S의 면면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외양 등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갤럭시S는 우선 광활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합니다. 기존의 AMOLED도 넘어서고, 갤럭시A가 보여준 AMOLED+ 도 넘어선,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습니다.
기존 AMOLED가 글래스, 터치스크린, AMOLED를 겹겹이 조립하는 식이었다면 갤럭시S의 Super AMOLED는 이 세 가지 요소가 일체형으로 합쳐져 훨씬 얇은 두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선명도는 기존 대비 5배 이상 높구요. 이미 유럽에 시판된 일명 '바다폰' 웨이브가 이 Super AMOLED를 최초로 구현했죠.
게다가 디스플레이 크기 또한 기존의 3인치대를 넘어선 4.0인치로 확장되었는데요, 이것은 갤럭시S가 멀티미디이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휴대폰이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광활한 화면을 갖추고 있는데 비해 사이즈는 한층 더 슬림해졌습니다. 두께가 9.9mm인데요, 비교적 가볍다는 평가를 받았던 갤럭시A의 두께가 12.5mm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슬림해진 사이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시 앞에서 말씀드린 Super AMOLED 기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죠. 직접 들었을 때도 상당히 가벼워서 대화면을 갖췄음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가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는 단지 대화면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HD 멀티미디어를 전혀 불편없이 휴대폰 안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죠. TV 기술에 대한 노하우도 확실히 쌓아놓은 삼성전자는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갤럭시S에 적용시켰는데요, 바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이 그것입니다. 이 기술 덕분에 갤럭시S에서는 동영상은 물론 사진, 인터넷, 전자책 등 거의 모든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HD급 화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휴대용 기기에서 동영상이나 음악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기려면 많은 경우 변환의 번거로움을 거쳐야 하는데요, 갤럭시S는 그러한 번거로움을 모두 없앴습니다. 심지어 HD 영상(720p, 초당 30프레임)도 변환할 필요없이 그대로 휴대폰에 옮겨 담아 즐길 수 있습니다. HD Dvix, Xvid를 지원하고 mp4는 물론 AVI, WMV, MKV, FLV 등 여러 가지 확장자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기 때문에 변환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HD 영상을 직접 레코딩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오디오 파일 역시 MP3, AAC, WMA, OGG, WAV, FLAC 등 폭넓게 지원하고 있어서 어떤 오디오 파일도 그냥 옮겨 담으면 재생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가 안드로이드 OS의 최신 버전인 2.1 버전을 탑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조만간 2.2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충실히 이루어질 예정이죠.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것이 CPU입니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더욱 넉넉해진 CPU 덕분에 3D 그래픽이나 HD 영상을 불편없이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죠.
이제 휴대폰으로 인터넷 서핑도 하는 시대에 3G 환경도 시원시원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없죠. 그런 점에서 갤럭시S는 시원시원한 인터넷 환경을 자랑합니다. HSDPA 7.2Mbps, HSUPA 5.76Mbps로 업로드와 다운로드 환경 모두 쾌적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다니는 어느 곳에서나 속도감 넘치는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고로 멀티미디어를 제대로 즐기려면 그 많은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골고루 포용할 줄 아는 아량도 필요한 법. 그런 점에서도 갤럭시S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선 내장 메모리만 8GB와 16GB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구요, 여기에 외장 메모리 용량을 32GB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최대 48G까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죠. 이 정도면 용량 만만치 않은 HD 멀티미디어도 용량 부담없이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출중한 사양은 충분히 남아 있죠. 5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는 오토포커스, 셀카 기능, 파노라마 기능, 스톱 모션 등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형 스마트폰에서 빠질 수 없는 지상파 DMB 또한 지원됩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3.0 버전으로 쾌적한 블루투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렇게 갤럭시S가 갖고 있는 기본 스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 제품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을 쓰다 보니 쓰면서도 계속 갖고픈 욕구가 불타오르는군요.ㅎㅎ 다음 시간에 갤럭시S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다른 면모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