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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탈~

룰루랄라 |2010.06.03 19:59
조회 70 |추천 0

롱디커플인 저는 가끔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근데 술 마시고 싶어도 술 마실 사람도 없고

갑자기 집 근처 가게에 남자분이 생각나서

어제 저녁 퇴근할 때 쯤 그 가게로 가서

물건 사고 이얘기 저얘기 나누다가 제가 먼저 술 먹잔 얘기를 꺼냈네요.

가게 마감하고 진짜 연락이 왓더라구요.

둘이 재밌게 술 마시면서 수다 한 세시간 떨었네요.

제가 좀 외로워서 제가 먼저 술 마시자 한거라서 제가 계산 하려고 했는데

화장실 갔다 오는 새로 이 분이 먼저 계산을 해놨네요.
참 요즘은 매너남들이 많은 것 같애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그럼 담에 술 한잔 사래요.

이분 깔끔하고, 직업도 있고 부족함이 없는 분인데 이렇게 매너까지 있으니

참 고맙더라구요.

세상 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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