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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그대는 어디에)

이젠 끝난 걸 |2010.06.04 19:34
조회 71 |추천 0

 

하얗게

세상이 변해가는 시간이

멈춰진 채 비틀거린다

삼켜도 숨을 멎어도

모두가 끝난거잖아

지쳐서 잠들면

조금이나마 잊을까

너를 데리고

가는 이 순간이

웃는 데 사랑이 지겨운 건

너의 품에

쉴 수 없어서

한 걸을 떼기가

어려워

두 팔로

나를 막아서잖아 

바람아

나를 그대로

되돌릴 수 있니

지나친 사랑이

시커멓게 멍들게

굳어버렸지만

너 하나로

달콤하게 흐릿한

추억을 쌉싸름하게

데려가면

내 곁을 스치고

그대 눈가엔

어렴풋이

따스하게

나를 반짝이게

빛나고 눈부시겠죠

바람이 불면

나 없이도

행복하게 웃는

그대 모습에

나란 남자

어떡해야

하는 거죠!

 

투정만 남아서

나를 또 다시

보이지 않아

눈물로

나를 돌아서게 해도

그댄 이미

정말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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