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이구요 25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과 선배가 주선해준 소개팅이 잘 되어서 7개월째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어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자친구에게는 2살어린 여동생이 있어요 저보다는 두 살 언니에요
오빠 여동생은 정말 성격이 너무 상냥하구요 애교도 많고 정말 여성스러우세요
저한테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구요 ㅠㅠ 정말 미워할 수가 없어요
성격이 좋으니 인맥도 넓고 사교성도 정말 좋아요
둘이 정말 친남매간이 아니라 커플이라고 해도 될 만큼 사이가 좋아요
오빠는 저에게 매일 여동생 자랑을 해요 우리 동생 완전 이뻐서 같은 과에서 또 대시 받았다는 둥
성격도 완전 천사라는 둥 ... 네 알아요 당연히 오빠니까 여동생 이뻐하는 건 이해해요
그치만... 여동생한테 대하는 만큼만 저한테 대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예를 들면 미니홈피에 오빠는 제 홈피 일기나 사진에는 정말 단 한차례도 댓글을 남긴 적이 없어요 ㅠ
그런데 여동생 홈피에 가보면 일기마다 사진마다 댓글이 달려 있더라구요
"우리동생 엄마닮아 너무 이쁘다" "너랑 사귀는 남자친구는 정말 복받은거다"라는 식으로...
조금 섭섭해서 오빠한테 왜 내 홈피에는 댓글 안달아줘? 이러니까 저한테 너는 여동생한테 질투를 다하냐며 성격 특이하다면서 그러네요...그냥 섭섭해서 그런건데...
그리고 오빠랑 언니(오빠여동생)랑 저랑 몇번 같이 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요
제 남자친구인지 언니 남자친구인지 모를 정도로 여동생만 챙겨요 제 손을 잡는 둥 마는 둥 하구요
수저도 저는 제꺼 먼저 놓아줬으면 좋겠는데 여동생 먼저 놓아주고 언니가 사레걸리면 바로 물 갖다주고
제가 사레걸리면 괜찮아? 하고 일어나서 물을 갖다주진 않거든요... ㅠㅠ
오죽했으면 언니가 "오빠~여자친구좀 챙겨! "라는 말을 했겠어요 ㅠㅠ
그리고 제일 서운했던 건 언니가 얼마전에 소개팅을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물어보더라구요 그 사람 어떻냐고.. 그러니까 언니가 "사람은 좋은 거 같구 오빠랑 성격이 비슷한거 같애"라고 했다네요
그러니까 오빠가 그딴 놈 만나지 말라고 ...그랬네요...;;;그딴 놈 만나는 저는 뭐가 되는 건가요...
정말 오빠가 딴 여자한테 그러면 한바탕 싸우고 헤어지거나 할 건데
친동생한테 그러니까... 머라 싸우지도 못하겠어요 ㅠㅠ 이해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지고 그러네요
말 한번 꺼냈다가 친동생한테 질투하는 이상한 애 취급받고.. 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 아...정말...고민이에요
그리고 내용을 덧붙이자면 오빠는 친한친구들에게 여동생 자랑은 그렇게많이 한다네요
여동생이 너무 이뻐서 남자들이 가만두질 않는다 내가 오빠로서 지켜줘야겠다면서 이렇게 착한애는 정말 좋은 남자 만나야 한다고..
그런데 친구들앞에서 제 얘기는 단 한번도 꺼낸적이 없답니다...ㅠㅠ 저한테는 예쁘다는 소리도 잘 안해주네요...너무 서운해요
단 둘이 있을때는 정말 잘해주는 남자친구인데...ㅠㅠ 이런점에선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