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네이트 접속하니 또 반가운(?) 소식이...
감사합니다~!!! 어느새 두번째네요... ^^;;
이건 요리하는 자취녀로 헤드라인 탔을 때...
http://pann.nate.com/b201354003
그러나... 진심... 헐...
사진이 저렇게 메인에 뜰 줄 몰랐어요...
당혹... 민망... 패닉상태... >_<;;
이게 뭔 망신이랴... 대박... ㅠ_ㅠ
저는 그저 엄마 미니홈피 투데이 좀 올라가면
엄마가 꽤나 신기해할 것 같아서
정말 민망함 무릅쓰고 올린 건데... ㅠㅠ
아는 사람 만날까 겁난 이 심정... ㅠㅠ
덧글 하나하나 잊지 않고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말들이 많아서 엄마에게도 다 보여드릴려고요~
악플 하나 없는 아름다운 사회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많은 분들, 엄마 미니홈피 들러주신 것도 감사한데,
방명록에 글 까지 남겨주시고... 정말 무한한 감사!!! ![]()
엄마에게 꼭꼭!!! 빠짐없이 댓글 다시라고 전해드릴게용~ ^^*
엄마 퇴근하고 싸이 들어와보면 완전 깜짝 놀라실 듯... ㅎㅎ
컴맹 엄마... 글 써주신 분들께 모든 덧글 달아드리려면
시간 좀 걸리겠는데요... 심히 걱정이군요... >_< ㅋㅋ
(한달이 걸리더라도 꼭꼭 덧글을 다실 수 있도록... ㅋㅋ)
퇴근한 엄마랑 통화해서 지금의 사태를 설명했습니다.
전화통화였지만, 엄마의 싱글생글 표정이 보이네요... ㅋ
센스있게 방명록에 제일 먼저 써주신 글부터 덧글 달고 계신다는... ㅋ
밤 12시까지 덧글 쓰다가 지쳐 잠드셨었는데,
오늘 아침 6시부터 부지런히 댓글 달고 출근하신 듯...;;
안녕하세요. ^^*
저는 평범한 20대 후반 여자랍니다. ![]()
대부분의 딸들이 그러하듯이
저 역시도 엄마에게 잘해야지 잘해야지 마음만 먹으면서도
막상 엄마 앞에서는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참 못된 딸이예요.
사회생활 한답시고 집 떠나와서 연락도 잘 안하면서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며 연락 안되도 걱정 말라는 그런 나쁜 딸...
그런 딸을 늘 걱정하느라 노심초사하시는 우리 엄마...
이제 저도 20대 후반이니 곧 시집을 갈 준비를 해야할테고,
그 전에 엄마와 뜻깊은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고민을 좀 했어요.
여행을 갈까 생각도 했지만, 엄마도 아직 일을 하고 계시고
시간 맞추기가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스 튜 디 오 촬 영 !!! ![]()
남들은 커플로 찍는 사진을 엄마와 둘이 찍게 된것이지요... ^^
엄마의 음력생일에 날짜만 맞춰 5월 21일 사진촬영을 하였답니다~!!!
엄마는 사진찍으러 가자는 난데없는 저의 말에
무슨 이벤트 당첨되서 그냥 찍는 것인줄로만 아시고...
친구들에게도 공짜로 찍으러 간다고 그러셨다더라고요...;;
(분명히 저는 돈을 지불하고 찍는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촬영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미용실로 향했습니다.
헤어+메이크업을 할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뭔 놈의 일회용 머리, 얼굴이 이리도 비싼지요... -_-;;)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 하는 생각에 예약을 해두었어요.
엄마는 비싸면 어쩌냐고, 내내 걱정하면서 가셨으나,
(하지만 안하겠다는 말은 절대 꺼내지 않으셨음...)
머리에 업스타일까지 추가하셔서 기존 금액에 2만원 추가;;
그래도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업~
늘 야구모자만 쓰고 다니셔서 머리카락이 눌렸다 싶었었는데,
제가 봐도 머리랑 화장이랑 너무 잘된거있죠~!!! 헤헤~
엄마는 슬쩍 "오늘 너무 변신한 것 같다"며 싱글벙글~
그리고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약간의 설명을 듣고나서
본격적인 촬영 시작~!!! ![]()
(글 읽는데 지루하실까 디카사진부터 약간 올려봅니다.)
솔직히 제가 살갑게 구는 딸이 아니라서 인지
사진을 찍으며 취하는 포즈들이 어찌나 어색하고 부끄럽던지...
다정하게 바라보기(그동안 이렇게 가까이서 엄마를 바라본 적 없는 듯;;)
사랑스럽게 포옹하기, 얼굴 맞대기(하면서 손발이 오글오글...) 등등...
안하던 짓(?)을 하려니 솔직히 힘들었어요... ㅠ
덕분에 얼굴은 자꾸 굳어져가고, 민망해서 어쩔 줄 모르겠고...
하지만 엄마는 그냥 행복한 얼굴 그 자체더라고요...
저보다 더 신나셔서 장난도 치고, 하지만 전 급 정색...;; ㅋ
사진 찍고 나서 디카로 찍은 거 엄마한테 보여줬더니만,
사진이 하나도 마음에 안든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보이시더군요;;
그리고는 얼마 후 날라온 문자메세지...
회사 사람들이
사진나오면보여달라고
야단이다.
난너때문에행복하다.
넘좋아(*^っ^)ノ
별 내용 아닌데 갑자기 울컥 하더라고요...
늘 소녀같은 엄마... 나보다 더 여린 우리 엄마...
사진 찍는다고 저보다 더 신나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고...
(나도 못쓰는 이모티콘을 어떻게 알고 쓸까? 하는 의문도...)
그리고 어제 드디어 보정한 사진을 받았어요.
사진 공개합니다~ 하하... ^^*
이제 사진 고르고 인화 신청해서 보정한 사진 받고,
추가로 더 인화해서 앨범 하나 꽉꽉 채워서 들고 집에 가려고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하고나니 정말 잘했다 싶네요.
솔직히 제 얼굴은 어째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는...ㅠ
뭐... 원판이 이런 걸 어쩌겠어요... 엉엉... ㅠㅠ
이렇게 낳아준 엄마를 원망해야하나요...;; ㅋㅋㅋㅋㅋ
평소 어색해서 못하던 것들을 할 수 있어서!
그 어색한 포즈들을 타의에 의해 취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
내일이면 엄마와 또 티격태격 하겠지만... ㅋ
아참...
얼마전에 엄마 미니홈피 만들어드렸는데,
이것도 한다한다 하면서 거의 2년 만에 해드린 듯...
엄마에게 뭐 가르쳐주면 금방 까먹어버리셔서
이메일로 싸이 미니홈피 사용법 캡쳐해서 설명했다는...;;
아직 서툴러서 싸이가 텅텅 비어있어요~ (이제 total 200;; 오타가;;)
방문만 해주셔도 감사감사~ 굽신굽신~ ![]()
음력 5월 21일이 엄마 생신인데... (멀었네요... 7월 초;;)
시간 되시면 인사말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
엄마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들어가는데
아무도 들러주지 않는 홈피...;; (저조차도...;;)
아...
어떻게 마무리하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가격이나 촬영장소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홍보성 글로 보여질까봐 좀 걱정이긴 한데...
제가 댓가 받고 쓴 것도 아니고 하니 올려놓을게요...
사진은 여기서 찍었어요. (클릭하시면 이동 가능합니다.)
촬영안내에 가격도 다 써있으니까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