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9월이 되면

콘돔 |2010.06.08 20:45
조회 145 |추천 0

상황 정리 끝?

 

연장선......

 

<깊이와 성숙 : Take care of Me>


최근에는 좀 덜한 편인데,
간혹 내가 쓴 글을
무단(?) 불펌(?)하는 경우가 제법 많았다.

나로선 그걸 바로바로 잘 알 수가 없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야
우연히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인데...

내가 글을 쓴 뒤 2~3 일 만에,
짧게는 고작 30 분 만에
블로그니, 카페니, 기타 게시판 등에다가
옮겨다 놓은 경우를 제법 봤다.


그 중 하나, 예를 들면,
Nate 판... 이라는 게시판이 있던데,
거기에다가 내가 쓴 글을
줄창 베껴다 올리는 누군가도 있었다.

심지어는
내가 쓴 글을
몇 달 뒤 내가 쓴 게시판(싱글토크)에서 본 적도 있다.
ㅎㅎㅎㅎ


나는 글로써 밥을 먹고사는 사람도 아니고,
따라서 알량하게 저작권이니 뭐니를 따지고 싶지는 않고,
다만,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 정도를 바랄 뿐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펌에 있어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라는 건
원문을 임의로 수정하지 않고,
출처 주소와 작성자를 명기해 주는 정도일 것이다.
거기에다가,
사전에 펌질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고...

그 당연한 예의와 기본적인 배려가 없어서
오히려 원글의 작성자가
불편이나 오해나 피해를 입어서는 곤란하지 않은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실제로 그런 경험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 일이 줄어든 것 같다.

그건 인터넷 문화(?)가 성숙해졌고
예의와 배려가 정착되어서 그렇기 때문... 이 아니라, ㅎㅎ
내가 쓰는 글이 예전만큼 영양가(?)가 없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이전 글에서는
철학이나 심리학과 관련한 내용이 그런대로 많았는데,
철학과 심리학 쪽 책을 읽고, 공부하고, 썼던 것은
내 나름대로는 필요와 이유가 있기도 했다.

그건 사시와, 특히 로스쿨에 욕심을 냈었기 때문인데...

간단히 말하면,
로스쿨 입학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LSAT (미국) 이나 LEET (한국) 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두 번에 걸쳐 2 차에 떨어지고 나서는
자신감도 팍! 줄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또 다시 3 년을 학교에서
나보다 어리고 빠릿빠릿하고 뛰어난 아이들과
밤낮없이 개고생할 각오와 용기도 함께 줄어들어버렸다.


물론,
어느 정도 카바할 여력이 있다고는 해도
3 년간의 학비와 생활비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여기저기 벌여놓은 일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도 있었지만,
그러나
아쉬운 학비와 생활비는 웬만한(?) 학교의 경우 론이 가능하고,
또 벌여놓은 일들은 아쉬운 대로 원격 컨트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것들은 어쩌면 핑계였을 뿐,
실제론 자신감과 용기의 거품이 퐁! 꺼져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은
여전히 미련이 없지는 않지만,
로스쿨에 대한 욕심 혹은 생각은 접은 상황이고,
벌여놓은 일을 더 크게 벌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때문에 올 하반기, 특히 9 월 이후엔
지금까지와는 달리,
집중과 몰입이 필요할 것 같다.

내 감각으로 보면,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이자 베팅 찬스다.
일본에서 매 2 년마다 별도 법인 설립과 합병과 청산을 되풀이 할,
합법적인 장난질(?)의 시작이긴 하지만... ㅋ


지금까지
가만 앉아 있어도 알아서들 찾아오거나,
ERP, 그 중에서도 특히 세무/회계 등의 업무 전산화와 관련해서
내가 뭔가 일을 벌이고 무언가를 바꾸면
한국과 중국의 상황과 환경이 마치 나를 따라 바뀌듯 바뀌어주니,
순풍에 돛 단듯, 땅 짚고 헤엄치듯... ㅋ

하지만, 그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이런 운이 계속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여튼,
뽀인뜨는...


1.
사랑(?)하는 내 안티 팬들아! ㅎㅎ

9월까지 2, 3 개월만 참으렴. ㅋ
그 이후엔 나도 그 이전 같지 않을 테니까...


사망(?)하는 내 스토커들아! ㅋㅋ

9 월 이후에 니들은 재미가 줄어들텐데
무슨 재미로 살래? ㅡㅡㅋ



2.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혹은 지금의 내 글이 예전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거기에 대한 나름의 변명은 물론 있다 :

위에서 적은 그런 개인적인 상황의 변화에 더해,

깊이나 이해는 커녕,
아무런 근거도 이유도 없이
오로지 감정적으로 턱없이 씹어대는 비린 것들과
마치 게임하듯 토닥대고 투닥대다 보니,
예전과 비교해서 그나마 가치있는 글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설령 그런 면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시선과 이유를 밖이 아닌 내 안으로 돌려,

깊이와 성숙...

그걸 내 화두로 삼을 일이다.




P.S.
스스로를 소중히 하고 보살피라(Take care of U)는
말에 잠시나마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Thx.



- Jejune CozyJune in June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