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 전세계의 시선은 남아프라카 공화국에 집중이된다. 바로 월드컵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그리스와 12일에 첫 경기를 갖을 예정이다. 해당 경기의 예상 선발라인업을 살펴보면 현재 군인의 신분을 갖은 선수가 있다. 그가 바로 김정우이다.
김정우는 2009년 11월 30일부로 軍에 입대하여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축구부 선수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일병’ 신분이다. 그래서 경기 시작전 애국가 제창시 국기에 대한 경례를 다른 선수와 달리 거수경례를 하고, 짧은 커트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린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는 우리에게 흔히 '상무'라고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위치한다. 1984년 창설이후 아시안,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 및 체육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인원들은 한정되어 있어 입대 경쟁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종목별 구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경기 : 축구, 핸드볼, 농구, 럭비, 복싱, 유도, 레슬링
제2경기 : 야구,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하키, 체조, 역도, 탁구
제3경기 : 사격 (소총 1, 2, 반, 권총반, 공기총반, 이동반), 근대5종, 수영, 양궁, 펜싱, 육상, 사이클,
바이애슬론, 태권도, 여자축구
축구 종목의 경우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로 하고 차별없는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선발되므로 지원자격을 구비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현역병은 지원할 수 없음) 만 27세 이하 및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서,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아마추어 선수에 한하여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단, 프로선수 중 해당 경기연맹 / 협회에서 아마추어로 추천된 자)이어야 한다.
가. 현, 전 국가대표 선수
나. 현, 전 상비군 / 대학 / 청소년 대표선수
다. 국제 및 국내경기 상위 입상자
라. 잠재능력이 탁월하다고 판단되는 자(체력, 소질, 기록)
마. 징병검사결과 신체등위 3급 이상자
(단, 신장 및 체중의 제한으로 인하여 신체등위 4급으로 판정 받은자는 지원가능)
축구, 배구 등의 종목의 경우 별도의 팀으로 리그전에 참여하고 있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현직의 프로 선수들도 많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100% 선발되지 않으며, 그 만큼 유능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가대표 김정우 선수는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지만 상무를 대표로 하여 축구의 꽃 '월드컵'에서 누비게 되었다. 남아공에서 기쁜 승전보를 전해주어 43명의 상무축구선수단과 국군 장병들의 사기에도 이바지 되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청춘예찬 박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