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3년전
행운의 7이 들어가는 2007년 대학교 신입생때의 일임
모두가 그러하듯이 고등학교라는 꽉 막힌 울타리를 벗어나서
대학에 오게되면 처음 가지게되는 막대한 자유를 느끼느라
술이며 오락이며 유흥을 무지막지하게 즐기게됨
본인도 갑자기 얻게된 자유로 인해서 방황아닌 방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필자는 그 방황으로 인해 1학년 등록금이 날라간 케이스임
지방 국립대이긴 하지만 부산에 PK대학, 장학생으로 들어왔음
오늘도 술 내일도 술 모레도 술 술술술 하다보니
1학기 F가 2개 나옴...
2학기땐 더 놀았음 F 4개뜸 이거땜에 별명이 F 4였음(꽃남???이 아니라 에프 4개라서 에프포)
그렇게 놀게된 본인의 스토리 몇개 적어볼까함
1. 인토라 불리게 된 사연
난 학부로써 본인 입학시 인원이 대략 200여명에 달했음 신입생이..
그 신입생들의 대략 100여명명정도를 데리고 선배들과 같이
신입생환영회를 가게됨
임랑해수욕장...아는사람만 알거임 모르면 암소 쏘리 벗알라뷰~
신입생환영회 이하 신환 을 가거나 엠티를 바닷가 쪽으로 가게되면
바닷가에 놀게됨
우리도 놀았음
꼬리잡기, 피구, 씨름 등 육체적으로 혹사를 시킴
혹사당한 몸을 이끌고 숙소에서 앉아서 둥그렇게 모여서
게임을 하게될거임 우리도 당연히 그랬음
게임 걸리면 여자고 남자고 없음
그냥 담요 뒤에잇는거 들고와서 덮은담에
무차별적으로 밟음
나 걸려서 발에 까이는데 무슨 까를로스가 와서
걷어 차는줄알고 이놈은 잡아야겠다 싶어서 다리 붙잡고 보니
여자였음...걔한덴 못덤빔 ...
....약한자여 그이름은 남자이리라 -0-
우리과는 인간이 많아서 신입생환영회에 신입생에 재학생인간들 더붙으니
대규모 숫자라서 숙소 방을 4갠가 5개로 나눠서 놀았음
본인은 발이 좀 넓어서 모든반을 순환하며 재밌어 보이는 방에서 놀았음
여자라고 말타기 밑에 안깔고 탔음
이라고 하고싶은데 즈그들도 여자라고 밑에 안깔겠다고해서 그냥 난 맞기만함
그렇게 놀고 배가 출출할 때 즘
밖에 야외 식탁에서 삼겹+소주 파티를함
내 기억에 의하면 삼겹에 소주파티가 아니라 그냥 소주 파티였음
후라이팬 하나에 몇명이서 달라 붙었는지 기억도 안남
그렇게 처묵 마셔 처묵 마셔 처묵 마셔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꽐라가 된듯함
난 기억에도없는데 친구가 사진을 보여주는데
나를 닮은 하마 하나가 소주 대꼬리를 하나 들고
썩소를 지으면서 v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음
난 아니라고 난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봐도 ...통하지않음
그렇게 꽐라가 된상태에서 각자 방으로 들어가서 2차를 즐겼다고 함
2차는 본격적인 분반아이들과의 소통임
게임을 하며 걸리면 마시고 걸리면 마시고가 반복됐다고했음
그러다가 다른방에 있던 친구가 나를 보러 우리방으로 놀러옴
끼이이익~ 문열리는 소리임
우리방 2~30여명 시선집중했음
"와 내 다쳐다보노, ○○이 안녕! 놀러왔디!"
이미 이때 나는 유체이탈했음
그순간 내 몸에 있던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음
난 내몸이 이상한것도 못느꼈음
그때의 기억조차 안남
"어! 어! 어! 우~~~~~~~~~~~~웩!!"
모두들 나에게 시선이 집중 된 상태에서 나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를 보면서
나는........그렇게 피자를 만든거임 삼겹살피자
이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나의 별명은 인사하면서 피자 만든다는 인토라는 별명을 갖게됨
이날 나말고도 몇명더있었는데
내가 술취한 친구를 토닥여준다고 내가 꽐라가 된 상태에서 친구 등을 토닥토닥했다함
친구 누워있다가 갑자기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낌
' 아 숏발 이상태론 안되겠다' 라는 위기이식을 감지하자마자
바로 토닥토닥하는 나를 뒤로한채
옆문으로 달려갔다함
화장실로 달려가는 와중에 끓어오른 그 무언가가 폭발한거임
그렇게 그놈의 별명은 달리면서 토한다는 달토가 됨
그밖에 몇명 더있지만 여자들의 이미지 관계상 빼도록하겟음
이날 버려진 과잠바만 수십개에 민박집 이모는 담요 몇개를 버렸다는 소문이...
2. 공짜술은 나쁘다
본인...술을 못먹는 편이 아님
보통 두병반~세병 삘받으면 5병까지 마심
인토라는 별명을 얻게된 날로부터 약 한달뒤
동아리 가입을 하게됨
맨날 같이 다니는 친구의 사촌형이 동아리 회장이랬음
누나들 많음.
그래서 갔음
첫 날 뭐 없음. 동아리 누나가 술사줌
공짜술임
부산 KS대학 바로앞에 안주가 저렴하고 허름한 술집에서 술마심
마시고 마시고 마셨음
동방에서 또마심
우리집 방향이 부산에 주례랑 하단 사이의 엄궁이라는 곳임
지하철을 탔음
경성대에서 지하철타면 서면 주례를 거쳐 사상으로 감
난 주례 혹은 사상에서 내려서 버스타야됨
그런데 술을 ...거의 매일 마시다보니 조금 곤한듯했음
나라는 님을 놓아줘버렸음
정신님이 돌아오셨을땐 내귀에 "다음 내리실 역은 호포입니다"라는 멘트나옴
호포는 ...부산 끝자락 거의 양산임 ... 내릴때 시간을보니 12시임
지하철은 물론 버스 없음 나에게 남은건 택시뿐임
택시탔음
엄궁 OO아파트요!
아저씨 예라고 하면서쿨하게 데려다줌...
그런데 시밤 화명동 OO아파트로 데려다줌
아저씨 여기아닌데요? 엄궁 OO아파트요
아! 그랬어요? 잘못들었나보네...여기서 부산택시타고가요
양산택시라서 더 비싸요
ㅅㅄㅂ 거리면서 내려서 다시탐.... 집에 도착하니까 시간이며 돈이며 낭비가 장난아님
앞으로 공짜술 마실땐 정신놓지말자고 다짐함
3. 여긴 어디야
친구랑 술마심
아니 2007년 365일중 안마신날이 50일안됨
뻥안치고 맨날술마셧다고 보면됨
술술술술
한번은 서면에서 술을 마셨음
나 술좀 빨리 마심
내친구도 빨리마심
근데 둘이 경쟁붙으면???
더빨리마심
1차로 피쉬앤그릴이라는 곳에감
안주 시킴
소주시킴
소주나왔음
우린 가위바위보로 마셨음
마셨음
또 마셨음
마시다보니 2병마심
2명이서 1병씩 10분만에 깠음 안주는 나오지도 않음
한 5분더 지나니까 안주나옴 안주초특급으로 마신담에 자리옮김
2차갔음 이번엔 막창집임
나랑 친구 막창집에서 알바해서 막창의 맛을 알음
구움, 마심, 구움 마심
막창 한점에 술 한잔임 역시 한병씩 마심 나왔음
3차는 바에갔음 친구가 바에 가본적없대서 내가 가는 바에갔음
난 꼴에 독한거 마심 오죽하면 바카디도 쌩으로 한잔씩 할때가있음
뭐 그땐 술은 무조건 남들보다 잘마셔야된다고 생각하던때라 독한거만마심
덕분에 내친구도 독한거 마심. 마신데까진 좋음
나 술이 마시고 나서는 멀쩡함
이상하게 다마시고 애들집에보내고 내가 집에가다가 버스나 교통수단이용할때
정신을 살짝놓으면 그때 취하는 타입임 결국 손해보는 타입이라 이거임
그날도 초특급으로 술을 빨리마신데다가 마지막에 바에서 칵테일을
후려갈겨놓으니까 헬레레 한듯했음 집에 가는데 우리집방향으로 버스가 두대 있음
108번과 68번임. 68번버스를 타면 종점 한군데는 하단 동아대이고 다른 반대편 종점은
부경대 용당캠퍼스임 일명 부산의 극과 극임
나 하단방향으로 탔음.
그리고 잤음
깨고보니 어디 도로를 나혼자 신나게 걷고있었음
내가 술돼서 걷고잇을땐 주례라고 생각하고 걸었던거 같음
(걷는거 좋아해서 걸어서 이리저리 잘다님)
그런데 정신을 깨고 걸으니까 여긴 주례가 아니라는 생각이 90%이상 들었음
걷다보니 도로 표지판 나옴
"감 만 부 두!!!!!!!!"
그랫음...내가 걷던 곳은 주례가 아니라
하단방향 종점을찍고 그 반대편 종점 용당에서 내려서 혼자 그쪽주변을 배회한거임
이사건이후로 한동안 내 별명은 용당OO이라고 불림
아 쓰다가 보니 스크롤 좀 기네...
반응좀있으면 술먹다 생긴일 2탄올림
그럼 수고하셈...근데 나 셤기간에 도서관에서 뭔짓이지 쇼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