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2
여자들은 정말 미치도록 사랑하는 이야기다
캐리의 옷장처럼은 아니더라도, 신상들로 옷장을 채워가며 뿌듯해하고
그녀들이 브런치를 즐기는 토욜 오후엔, 가로수길이나 삼청동의 브런치 까페들도
팔짱끼고 나온 여자들로 붐빈다
눈도장만 찍어둔 구두를 친구가 먼저 사버려서
그 친구랑 한달동안이나 절교했다는 얘기를 남자들을 죽어도 이해 못한다
아, 물론
섹스 앤 더 시티를 즐기는 남자들도 많다
그치만 그런게 있다. 진짜 여자라서 딱 공감가는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그런것들
그니까 여자라면 딱 공감할
섹스 앤 더 시티 2의 관람포인트?!
패션이라면 10배쯤 길어지는 내 안테나로
예고편과 여기저기 찾아 모은 얘기들 중에서
딱 기대되는 것들만 모아봤다
1. 처음 공개되는 1980 패션을 보자!
무려 시즌1보다도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 걸까?
미란다의 국가변호사같은 포스; 헤어스타일 어쩔...
캐리는 믹스앤매치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지금보다도 더 나이들어보인다
사만다는 좀 짱이다. 인정한다
샬롯은 뭐 ㅋㅋㅋ 가장 현실적인 캐릭이니까
근데 가끔 10년된 20년된 친구들의 옛날 사진을 어쩌다 볼때면
딱 이런 기분이다. 미치도록 촌스럽고 웃기지만 그래서 그 친구들이 더 좋은 느낌
마치 우린, 이런 시절의 서로를 알고있으니 그 유대감이란 얼마나 끈끈하니 이런거?
2. 캐리와 에이든의 섬씽 나잇?
에이든의 등장은 정말, 이틀동안이나 나를 설레게 했다
섹스 앤 더 시티2에서 캐리 4인방 보다도 더 반가운 이 남자 흑흑 ㅠ.ㅠ
캐리가 에이든을 만나서, 아마도 저녁 약속을 정하고
왜 이렇게나 멋진 드레스를 입고 그를 만나러 가는건지
단순한 남자들은 꼬실레이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리겠지만
사실 여자들의 맘이란 그런게 아닌거다!
그치만 그날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자꾸만 집착하게 되는건 왜? ㅋㅋ
3. 아부다비의 궁전같은 호텔, 해변, 금빛 사막, 클럽?
여자들끼리만 떠나는 여행은 분명 매력이 있는 법!
이토록 럭셔리하지 않더라도 말이지
특히나 말많고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그녀들의 여행이라면
5분마다 새로운 사건들이 뻥뻥 터져줬을것만 같다
지구의 가장 뜨거운 한복판으로 날아간 그녀들의 얘기는 더 뜨겁겠지
신혼여행도 아니고, 가족여행도 아니고
그 먼곳까지 가서 여자들끼리 뭐하고 노냐고?! 보면 안다
4. 숨어있는 패션아이템
절때 빼놓을 수 없는 우리 신상!
섹스 앤 더 시티를 볼때면 나의 안구렌즈는 늘 이런식 ㅋㅋ
그녀들의 드레스도 드레스지만 입고 나온 것 말고도, 걸치고 나오는 블링블링한것들
미란다가 걷고 있는 장면! 그녀의 겨자색 드레스와 멋스런 클러치백과 심플한 뱅글과
옅은 누드 컬러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새틴 혹은 벨벳의 부드러운 소재의 힐
이 모든걸 놓칠 수가 없다. 4명이 한꺼번에 나오면...흠...
공식사이트에서는 재밌는 예고편을 볼 수 있다
http://www.sexandthecitymovie.com/iTrailer/
화면을 보다가 클릭하면 어떤 제품인지 설명이 나오는 신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 예고편, 아니 신상예고편
보이는 것들 중 탐나는 것들만 캡쳐해봤는데, 캐리의 분홍색 마놀로 블라닉이 가장 워너비아이템;
하여튼 영화에 나오는 아이템은 다 섭렵하고 싶은 맘
남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아님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
여자들만의 블링블링 빛나는, 때로는 배꼽잡는, 짠한 감동도 있는
섹스 앤 더 시티 2
기다려진다
섹스 앤 더 시티 2를 보고나면 3박4일은 수다떨어도 끄떡없을 것 같다
내 친구 누군가는 절대 살 수 없다하더라도
캐리가 해변가에서 입었던 오렌지색 드레스를 수소문할거고,
누군가는 캐리와 에이든과 빅의 사이에 대해
그녀만의 연애학개론을 우리에게 주입시키려 할거다
지금보다 더워지는 6월 10일이면
토요일 아침, 친구들과 조조로 캐리,사만다,미란다,샬롯을 만나고
우리의 우정과 연애와 성공에 대해 맘껏 얘기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