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스무살 남자에요!
저번주부터 편의점 주말야간알바를 하고있는데 새벽에 할짓더럽게 없고,
손님도 참 이상한 사람들만 오고 그래서 인터넷좀 하다가
여기 네이트판에 중독? 되서 매일보게되버렸네요 ㅋㅋ
그래서 제가 방금전까지 있엇던 일들을 얘기해드릴게요
일단..ㅜㅜ
네 시작
저는 얼마전에 서울어딘가의 큰 거리에 있는 xxx어학원을 다니기로 했어요.
(이곳은 유명한 곳임 xxxx구)
제작년에 필리핀어학연수를 갔다와서 나름 영어실력이 외국인정도는 아니지만,
대화는 할수있구나 하는 정도의 까지 가봐서 너무 좋앗는데,
2년후 지금보니 내가 왜 필리핀에 갔나 싶더라고요.
어쩃든 지금은 영어를 꼭!!! 배워야 할 목표가 있엇기에
제머리속은 오로지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잉여 하고 있엇죠.
암튼 그래서 이 어학원을 들어와서 저는 매일반을 하기로 하고,
pm7시에 가서 1시간 공부하고 8시에 나오는 그런 시스템ㄱㄱ
첫날!! 처음 반에 딱들어가면서 속으로,
"맘에드는 여자 있엇으면.." 하고
뭐그냥 그런저런 이리리 생각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ㅋㅋ 근데,
현실은 영어에만 집중하도록 저를 만들어버렸고,
암튼 저는 8시까지 무사하게 끝냈어요.
다들 나가는 타이밍에 저는 부랴부랴 가방에 공책 영어책 mp3 필통 등등
빨리집에가서 톡톡이나 보자 하고 서둘러서 챙기고 있는데,
갑자기
읭?
제 빠르던 왼손과 오른손은 착실하게 느려저가고 있고, 나 여기 반에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차버렸어요 ㅋㅋ
진짜 완전 제 이상형인 사람이 들어온거!!!
오 지자스 어떻하지??
뭘어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수업이 시작되기전이라 얼른 나왔는데,
게속 문창문으로 보고싶은 마음이 머리와 뇌와 목으로 내려와서 배안까지..
그녀는 pm8시부터 10시까지 하는 월 수 금 반 이였어요.
저는 당장이라도 반을 바꾸고 싶었는데,
이반이 또 제일 낮은 반.
저는 그거의 한단계 높은반이라
제일 낮은 반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3만8천원 내고 책을 사야 되고 이리저리
부딫히는게 많앗지요. ( 그래도 지금이라도 들어가고픔ㅋㅋ)
하 그래서
1달전부터 그녀의 폰번호를 따기!! 저의 계획이 시작된거죠.
그녀??
생각해보니 전 여친이 중학교 이후로 없엇어요
요즘들어 20살이고 하니 진짜 너무 춥고 외롭고 외롭고
외롭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정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요즘에는 여친좀 생기고 싶다.
이번 월드컵도 이성의 누군가랑 같이 보러가고 싶다.
같이 바다가보고싶다 술마시고 싶다 영화도 같이보고싶다
까페가서 커피도 같이먹고싶다 동물원가고싶다 롯데월드가서 놀래고싶다
등등 아 그냥 외롭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20살의 시기구나 하고 느꼇죠 ㅋㅋ
근데 진짜 자면서도 학원의 그 여자분의 얼굴밖에 생각이 않나서
안되겠다 이러고만 있으면 배탈나겠네 해서,
막 네이트판에 들어오면 맨날 번호딴후기 이런거만 보고있고 ㅋㅋㅋㅋ 아 씁슬
자 그래서 1달전부터 시작했던 계획이 드디어 오늘!!!!!
전 집에서 나름대로 나에게 어울리겟다 하는 바지와 옷을 입고,
룰랄라랄 즐거운마음으로 긍정적이게 나는 할수있다라는 생각만으로는 아니지만,
어쩃든 노력하면서 집앞을 나왔습니다.
오늘 날도 참 좋더군요
길가다가 사람들앞에서 자빠저서 다리가 조금 삐엇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모든게 될것만 같았습니다. 다리는 붗기 시작했고 얼굴은 웃고있엇어욬
그리고 뭐 이런저런 시간은 흘러흘러흘러흘러 흘리고 담고 던지고 내밀고 먹고
싸고 보고 비추고 냠냠하다 보니
7시가 되버려서
이제 타임투 번호 를 위해 저는 무거운 다리로 학원앞을 !!!
수업을 듣는동안
영어는 귀에 쏙쏙들어오느라 그여자분은 생각이 안날정도로 ㅋㅋㅋㅋ
암튼 영어는 재밌다.
그러다보니 8시!!!!!!!!!!!!!!!!!!!!!!!!!!!!!!!!!!!!!!!!!
8시래!!!!!!!!!!!!!!!!!!!!!!!!! 오늘은 신이 저를 도운거 같았어요 저희반수업이
거의 8시되기한 3분전에 끝나버렸는데, 월래같으면 한 7분전에 끝나거든요.
근데 늦게끝나면 제가 짐챙길동안 그녀가 들어오면! 바로물어볼수 있는 상황이
저절로 만들어지는거죠 굿 ㅋㅋㅋㅋ
암튼 제말대로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저는 짐을 챙기고 있고
앞에 갑자기
2명의 Men이 들어오면서............... 뒤에 그여자분이 들어왔습니다
음...
과연 신이 저를 도왔는지 의심이 됬지만 암튼 상황은
대략
foot of picture
근데 솔직히
남자 2명이 주위에 딱있는데,
제가 그여자분에게 가서 "저기요 번호좀.." 하고 물어볼 용기가
저에게는 코딱지만큼 있엇어요,, 코딱지로 뭘 하겠습니까?? 젠장
그래서 저는 어쩔수없이
그녀의 얼굴을 한 0.5초정도 딱 보고 약간 씨익 미소를 주면서
나갔지요 ㅋㅋㅋㅋ 이로써 그 여자분은 제얼굴을 알게됨??
아 망할 어떻하짛
수업은 시작된거 같고, 저는 일단 오늘은 또 실패구나.. 하면서
1층으로 나와서 (학원은 14층입니다 )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줄을 섯지요
ㅜㅜ.. 어떻하나 싶었는데,,,
오늘은 길거리에서 다리도 다치고
발도 붗고,, 내얼굴도 붗고.. 참 좋은날이였는데,
모든게 될줄 알았는데
뭔가 상황이 X되버려서 저는 진짜 막막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포기하면
다음에도 이렇게 될거같다....
느껴저서?!
전 다시 줄속에서 터프하게 나올떄
옆에 서잇는 자분 어꺠 센스로 살짝 처주고 ㅋ ( 여자님 죄송해요 !! )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14층까지 올라가서 창문을 딱보니
이미 수업이 시작한 뒤로였어요.
저는
그래서 10시까지 2시간동안
그여자분의 번호따기위해 기다려보자!!!!!!!
하고 또 이상한 도전을 시작해버렷죠.
제가 이런 무모하거나 좀 당황스러운것들을 잘합니다ㅋㅋㅋ
그래서 일단 1시간은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가겠지??
해서 휴계실에서 책을 폈어요.
불과 10분만에 숙제를 다해버려서
이제 남은 1시간50분을 무엇을 하면서 버텨볼까
하다가 피시방에나 갈까 했지만
너무 한심해서 공부를 하자!! 했는데,,
영어는 재밌는데 영어공부는 너무 싫더군요.. 그래서 한 30분하다가
뭐 이것저것 손톱물고 친구랑 문자하고 벽 긁고 그림그리고 낙서하고 밖에좀
힐긋보고 하다보니 9시 한 10분정도 되었어요
음 쉬는시간에는 그여자분이 밖에잠깐 나올까해서
창문으로 힐끗보고 그랬는데, 그런건 없엇슴..... ㅈㅈ
하도 심심해서, 10층에 있는 영화관에 한번 구경하러 가기로 마음먹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죠ㅋㅋㅋ
들어가보니 많은
여자 남자
여자 남자
여자 남자
남자 남자
여자 남자
여자 여자
등등 쏘 매니 피플들이 아니 쏘 매니 커플들이 여럿이서 앉아서
영화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저는 혼자.. only sol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혼자서 그 가운데에 앉아있기도 쪽팔릴 시간으로 50분을 기다려야 하나
생각하면서 거기 컴퓨터 있길래 인터넷 들어가서 신검 신청이나 해볼까..
엄마가 9월초까지빨리하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해서
뭐 쩃든 막 인터넷보고
중간에 나와서
걍 혼자서 문자하다가..ㅋㅋㅋㅋㅋ
헐????
폰 밧데리가 나가버린거에요!!!!!!!!!!
그럼어쩌지?? 그녀한테
"저기.. 번호좀"
해서 내 폰을 내밀엇는데 밧데리가 나간 검은화면에 뭘적으라는거???
전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서
공책을 꺼내서 조금찢은 하얀종이와 샤프를 주머니에 넣고 대기타고 있엇지요 ㅋㅋ
카운트다운 20분전..
40분이 되어서
저는 이제 올라가서 그녀가 나올떄까지 휴계실에서 한번
기다려보자! 하는 마음에 엘리베이터를 딱열고 들어갔습니다!!
14층!!!!!
드디어 !!!!!!!!!!!!!!!!
엥
근데
엘리베이터 딱 문이열리자
많은사람들이 앞에 있엇어요..
벌써 끝난건가??!!!? 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순간적으로
밖에나간뒤에 뒤에서 혹시나 그여자분도 끝낫는지 게속 봤는데,
없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지
그래서 반에 들어가봤더니 불은 꺼져잇고 아무도없고................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다.
난 망했다.
역시 아침에 다리다치고 부터 알아봣어야해
용기는 무슨
긍정적은 무슨
2시간동안 난 뭐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그냥 혼자 억울해서
주머니에 들어있는 샤프를 만지작거리다가 찔리고...
알고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시부터 10시까지가 아니라
8시부터 9시 반이였던겁니다..
8시부터 9시 반이였던겁니다..8시부터 9시 반이였던겁니다..
8시부터 9시 반이였던겁니다..
8시부터 9시 반이였던겁니다..
ㅜㅜ
휴 걍
내가 너무 무리했구나 느끼면서
조용히 엘리베이터를 다시타고 ( 오늘 이 엘리베이터 몇번을 탄거지..)
1층으로 내려와서
쓸쓸하게
바로앞에 있는
닭꼬치 포장마차에서 1500원내고 하나 뜯어먹었어요
혹시나 그녀가 아직 어학원에서 나오지않앗나 해서
그 어학원 1층 문앞을 갸우뚱하고 보고있는데,
헐!!!!!!!!!! 제 예언대로 그여자분이 문앞에서 나온겁니다!!!!!
와 진짜 오늘 신이 저를 도운게 맞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너무행복해서
닭꼬치 다 먹지도 않은체, 던저버리고 바로 달려가서 "저기요!!! 번호좀요.."
하고 폰 내밀엇는데 아맞다 검은화면... 그래서 종이주고 샤프주고
번호딴뒤에 그여자분한테 인사하고 왓는데,
알고보니 그분도 저랑 사는곳이 길이 같아서 줄 같이서서 얘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아진짜 너무 행복하고 미칠치러아ㅣ러........ 는 개뿔 걍 닭꼬치나 씹어댔지요.
아... 오늘도 실패인건가
아쉽게도 내일모레까지 또 기다려야 하네요 ㅜㅜ
오늘 모처럼 좀 나름 어울리는 옷도 입엇는데
이거 오늘 빨면 낼모레 입을수 있으려나.. 망했네
할튼 20살의 저입니다 이게 ㅋㅋㅋㅋㅋㅋ
참 고생하네요 번호딴다고.. 으그 바보같은놈.
너무 길었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그리고
재밌으시면ㅋㅋㅋㅋ 내일모레 수요일날 후기도 올려드리겠슴
ㅂㅂㅂ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