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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2010] 칠레, 온두라스를 1-0으로 제압…16강 청신호

조의선인 |2010.06.16 22:36
조회 475 |추천 0

[사커프리즘 2010-06-16]

 

남미 예선을 2위로 돌파한 칠레가 화려한 기술 축구를 선보이며 온두라스를 잡고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칠레는 16일 밤(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넬스푀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칠레는 경기 시작부터 우측면의 알렉시스 산체스의 저돌적인 돌파, 중원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의 예리한 스루 패스와 중거리슛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35분 장 보세주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칠레는 추가골을 노리며 질풍 같은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온두라스 수비들의 육탄 방어와 노엘 바야다레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이 이를 저지했다. 칠레는 21일 스위스와 2차전을 통해 16강 확정을 노린다. 온두라스는 같은 날 스페인과 2차전을 앞두고 있어 16강의 꿈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 전반전 - 칠레의 맹공, 보세주르 선제골로 결실

전반 초반부터 칠레가 적극 공격에 나섰다. 전반 분 마티아스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연결했으나 옆그물에 걸쳤다. 6분 온두라스의 밀집 수비 속에도 비달이 슈팅을 연결했으나 세기가 약했다. 9분에는 비달이 과감한 장거리슛으로 온두라스 문전을 직격했으나 바야다레스 골키퍼가 막았다.

칠레의 적극 공세가 이어지며 경기는 활발하게 전개됐다. 온두라스는 협렵 수비로 칠레 공격을 막아서고 빠른 역공으로 칠레의 배후를 노렸다. 17분 온두라스는 빠른 역공에 나서 파본의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응수했으나 세기가 약했다. 전반 20분 각각 에스피노사와 페르난데스의 결정적인 중거리슛이 육탄 방어에 막혔다.

칠레의 거듭된 공격시도는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전반 35분 페르난데스가 우측면으로 찔러준 스루패스를 오버래핑으로 달려온 이슬라가 이어 받아 크로스 패스를 문전으로 연결, 온두라스 수비가 육탄 수비로 저지하려했으나 그의 몸을 맞고 튕긴 볼을 보세주르가 문전에서 몸으로 밀어넣었다.

첫 골을 만들어낸 라이트백 이슬라와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또 한번 작품을 만들었다. 이슬라의 오버래핑에 이은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힐 패스로 찔러 넣었으나 온두라스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칠레의 공세는 계속됐다. 온두라스는 추가 시간에 이사기레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슈팅을 시도하 것이 매섭게 칠레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후반전 - 계속된 칠레의 공격, 추가 실점 막은 온두라스의 선방

후반전에도 칠레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5분 문전 우측까지 파고든 이슬라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칠레는 기운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온두라스의 수비는 점차 거칠어 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종횡무진 수비를 휘저은 산체스는 후반 17분 문전 우측으로 파고 들어 예리한 땅볼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25분 페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 패스를 문전 우측에서 비달이 헤딩으로 떨궈주고 폰세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으나 바야다레스 골키퍼가 기적적인 선방으로 막았다.

온두라스는 후반들어 웰컴과 토마스를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칠레 주도의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칠레는 후반 중반에 들어서 여유롭게 템포를 조절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30분 칠레가 또 한번 결저억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무산됐다. 비달의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쳐냈고, 흐른 볼을 산체스에 이어 발디비아가 이어받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32분 온두라스는 누녜스를 빼고 마르티네스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칠레는 후반 36분 콘트레라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칠레는 후반 41분 마크 곤살레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체력을 보강, 막판까지 추가골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H조 1차전 (6월 16일-넬스푀이트 음봄벨라)

온두라스 0

칠레 1 (35' 보세주르)

*경고: 카르모나. 페르난데스(이상 칠레), 팔라시오스(이상 온두라스)

*퇴장: -

 

▲ 온두라스 출전선수(4-2-3-1)

18.바야다레스 - 23.멘도사, 2.차베스, 3.피게로아, 21.이사기레 - 8.팔라시오스, 20.게바라(6.토마스 66') - 17.알바레스, 7.누녜스(15.마르티네스 78'), 13.에스피노사 - 9.파본(12.웰컴 60') /수석코치:알렉시스 멘도사

 

▲ 칠레 출전선수(4-3-3)

1.브라보 - 4.이슬라, 17.메델, 3.폰세, 8.비달(5.콘트레라스 81') - 20.미야르(18.하라 52'), 6.카르모나, 14.마티아스 페르난데스 - 7.산체스, 10.발디비아(11.곤살레스 86'), 15.보세주르 /감독:마르셀로 비엘사

 

〈사커프리즘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분석 전문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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