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yworld.com/01034853878 <<<< 대전한남대유단별
얘는 키가큼. 174를 장신임.남친소개좀
하이 여러분. 난 21살임. 걍 할짓없을때 판을 즐겨봄.(다른 사람들이 다 이렇게 쓰길래)
그런 녀자^^이예여.
걍 나는 그런 녀자임. 아 갑자기 배고프다. 라면머꼬싶다.
이제 인사말은 끝나써여.
본론으로 가겠심.
*음.임.심 체로 쓰겠음*
6월 18일 오후.
우리가 축구를 4:1로 ^^ 기쁘고도 행복한 패배를 맛봤음.
처음엔 나 정말 열심히 응원했심.
후반 10분을 남겨두곤 아르헨티나를 열심히 응원했심.
그렇슴. 나는 승리를 아예 포기했음...
그렇게 축구는 끝났음...
배가 점점 고파왔음.
참았음
고팠음
참았음
고팠음...............................................................................
.............
.......
....
;............
........
못참겠심.
나는 배고프면 새벽 4시에도 일어나 밥을 먹고자는 녀자임.
그의 결과물은 내 배에 24시간 항시 붙어다니는 튜브들임....ㅠㅠ..................
무튼.그렇게 튜브 한짝이 없어질듯한 배고픔이 밀려옴.
...생명에 위협을 느꼈심.
급하게 나와 남친은 치킨을 시킴.
'네네치킨'(근데 여기서 상표이름말해도댐?ㅋㅋ)에서시킴.
왜냐면 쿠폰이 7개 모아져있었으니까.
우린 현금이 없어 카드로 시킨다고했음.
점원아줌매는 체크카드는 12시 이후에 안된다고했심.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임.체크카드는 밤 12시부터 12:30~40분까지 점검한다고 모든 사용을 중지시켜버림)
근데 남친은 알겠다며 주문을 마쳤음.
그때까지 난 아무생각 없었음
걍 곧이씀 냠냠쩌부르쩝 칙힌을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눈알이 뒤집혀있었심.
전화를 끊고 난 시간은 57분......
11시 57분.....................근데 갑자기 남친이 옷을 갈아입음
난 그때까지도 어떤일이 일어날지 몰랐심...
나는 "어디가게?"
남친 "카드에 돈 뽑아야지 12넘어서 안긁히자나"
나는"아.. 엉 갔다와"
남친" 아 머리아파 ㅡㅡ"
오늘 만날때부터 남친은 두통이 심하다고 입에 달고있었음.
......................................그래도 남친인지라... 아픈놈을 보낼순 없었음.
그래서 내가감.
아무생각없이 신발을 신고. 아무생각없이 걍 걸어나갔음.
그렇슴.난 생각없는 녀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가 걍 붕어라 맨날 잊어버림. ㅠㅠ..........................
집 건물을 다 빠져나갈때쯤 생각이 났심.
아.....이제 시간은 3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3분.........................................
3분.............................
3분....................
3분............
3분........
3분...
3분!!!!!!!!!!!!!!!!!!!!!!!!!!!!!!!!!!!!!!!!!!!!!!!!!!!!!!!!!!!!!!!!!!!!!!!!!!!!
ㅠㅠ...........
난 100미터 9초 우싸이볼트 옵하를 앞서나갈 실력으로
걍 달렸심.ㅠㅠ
비도왔음 ㅠㅠ
난 비도 뚫었음 ㅠㅠ
농협 365일~ 코너에 들어왔음
카드를 넣었음.
무슨 방송이 흘러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고 저짜고 지금 카드를 넣어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시기
마시기
마시기
마시기
.............
........
....
ㅅ*.....
난 이미 넣었는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ATM화면은 바뀜..
그러다 꺼짐....
....ㅠㅠ....내 카드...
울부짖을거같았음
참았심...
갇힌 카드보다.
돈을 못 뽑아왔다고 화낼 남친이 더 무서웠심..
ㄷㄷ...........
...
이미 카드는 물건너갔고 우선 문은 열렸나 확인하러 문으로 갔심.
문에터치를했음^^....................................
느낌이안좋았음.^.^.........................................
열었음.
ㅅ*..
이묵직한 느낌은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이 잠겼심..
이제 웃음만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항상 생각해옴. 티비에 은행안에 갇힌 사람들보고
쌍욕했음.
저런 **은 세상어디도 없다고
욕했음
입에도 담기힘들정도임.
근데 지금 내가 그짝되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ㅠㅠ....
잠긴 문에서 손을 땠심.
갑자기 사이렌이 울림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ㅃ!!!!!!!!!!!!!!!!!!!!!!!!!!!!!
일반적인 싸이렌은 삐용삐용아님?
근데 은행은 삐삐삐임 ^^...
난 깜짝놀라
악!!!!!!!!!!!
소리쳤음.
치고나니 나 혼자라 쫌 민망했음 ㅋㅋ
싸이렌은 점점 커짐
옆집 슈퍼아저씨가 구경나옴
난 민망해서 구석으로 숨었음
아자씨랑 눈이 마주침
피함 ^^......ㅠㅠ....
근데 저기에 전화기가 보였음.
전화했음.
상대방이 뭐라 시부랑 거리는디
사이렌땜시 들리지를 않음.
무슨 번호를 물어봄.
농협지사 번호같았음.
나는 걍 앞에 붙어있는 번호쪼가리 읊어드림.
못알아*먹음.(욕하면 안될거같아서..)
아 시*새*..........
또불러줌
또 못알아들음
아마도 그 사람귀에는 똥이 들어있는듯 했음.
또 말해줌
이번엔 알아먹었음
근데 앞쪽만 알아먹고
뒤쪽은 못알아먹음 ㅋㅋ
상대방 : "***다음 뭐라구여??"
ㅡㅡ.........
싸이렌땜에 들리지도 않는데 날 더 분노하게 하고있음
난 다시 말해줌.
나 : " 337이요!!!! 3 3 7!!!"
번호 아직도 기억함 3.3.7.
알아먹었나봄 . 그리고는 무슨 말을 또함
들리는 단어들로만 대충 조합을 해보니
문을 열어주겠단 말같았음. 근데 뒤에 또 무슨 말이 들려서 난 물어봄
"머라고요?'
"어ㅏ림ㄴ어라ㅣ;ㅁ너라ㅣ;퍼ㅣ"
ㅋㅋㅋㅋ 들릴리가 없음 ㅋㅋㅋㅋ
님들ㅋㅋㅋ 그 안에 있어보센 싸이렌 무시하면 안댐 ㅋㅋㅋ
"머라고요?"
"어ㅏㅣㄹ너아ㅣ러ㅏㅣ"
아 ㅡㅡ....점점 내가 못듣는다는거에 내 자신에게 화가나기시작함.
분노게이지는 점점 상승^^.....
이러다가 에베레스트 이기거씀 ㅋㅋ
"다시말해줘요!"
"문을 ㅇㄴ러ㅏㅣ러ㅣ 열ㄴㅇㄹ너ㅏㅣ 나가어ㅏ니러ㅏㅣ"
뭐 이딴식의 말만 씨부림...
^^...전혀 들릴일 없음.
나 분노게이지 만땅. 에베레스트 정복했음 ^^.....
폭발함.
3
2
1
나 : "아 ! 지금 싸이렌땜에 안들린다고요! 또박또박 말하라고요!!!"
^.^...........ㅠㅠ......................
상대방 " 문을.열어.줄테니까.밖으로.나와.있으.시라.구요"
BINGO~
정확히 알아먹었음 ^^
전화를 끊었심.
난 문을 열어준다길래 무슨 중앙 자동 처리기같은걸로 버튼하나로 열어주는줄 알았음.
그래서 문을 열어봤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건함. 문은 역시 미동조차 없는 상태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지조있는 놈이였음 ㅋㅋ
난 포기하고 쎄콤이 오기만을 기다렸음.
은행안을 빙빙돌아다니다 머리가 아파서 문에 매달려 문밖의 세상을 감상하고있었음.
갑자기 저기서 차한대가 들어옴. 택시였음.
그 택시는 내가 있는 문앞에 섰음.어떤여자가 내림.
22~23살정도 되보임 ^^....
내쪽으로 다가옴..... 날 보고 깜짝놀람. 난 걍 무표정으로 보고있었음.
그 녀자는 문을 열어봄 ^^..열릴리가 없음. 여자는 나에게 물어봄
"여기 잠겼어여?"
그러더니 문짝에 붙어있는 영업시간을 봄. 7:00~ 12:00
지 핸드폰을 봄. 12시가 넘었다는 걸 알았나 봄 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날봄
"12넘으면 문잡겨요?"
"그러니까 문이 잠겼곘죵~~"
속으로는 말같지도 않은 말에 욕을 해주고 싶었지만 난 상냥하게 대답함 ㅋㅋ
그렇게 녀자와 대화를 하는사이 은행의 모든 불이 꺼져버림.......
여기서 잠깐 말하지만 난 공포를 무지무지무지싫어함.
얼마전 진지하게 생각한건데 누가 나한테 귀신의집 혼자 갔다오면 100억을 준다는 말을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이있음.
내 결론은 100억 안받는거임 .그정도로 싫어함
나 중학교때 장화홍련이라는 공포영화를 봤심.
그거 보고 한달동안 옷장 문을 혼자 못열고
3년동안 내방 불을 키고 잤음 ....ㅠㅠ..........
진짜 그정도로 난 공포가 싫음..
그런 나한테... ....ㅠㅠ
모든 불이 꺼진다는건. 나보고 생을 마감하란 소리임..ㅠㅠ...
난 순간 너무 놀라 말도안나오고 헉소리만나와씀.
그 녀자는 소리를 질렀음 작게..엇!하고 ㅋㅋ
내가 "헐.......her.......불꺼져따....ㅠㅠ"
이러니까 녀자왈"헐.......진짜 무섭겠다."
이럼. 나 진심 "제발 쎄콤올때까지 같이있어주세요"라는 말이 목구녕까지 차올랐음
하지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그것만은 참았음 ㅋㅋ
그녀자는 "진짜 무섭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다시 택시에 올라타 사라짐 ㅡㅡ....
아 ......
나 약올리는거임?
그런거임?
아 짜증이 에베레스트를 넘어 달나라에 착륙할듯했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어두운 뒤는 쳐다보지도 않고 문에 매달려 문밖에 있는 빛들에 의존하며
기다렸음
1분이 100시간같았음..정말 무서워서 눈물이 치솟을뻔했음..ㅠㅠ
갑자기 내가 너무 불쌍해짐 ㅠㅠ
내가 왜 이딴일을 겪어야하는지 ㅠㅠ 정말 짜증나고 화나고 슬펐심.ㅠㅠ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저기끝에 희망의 후라시불빛이 보이기 시작함.
점점 나에게 다가왔음
내 눈은 불빛이 시립다며 감으려했지만 난 너무 기뻐 끝까지 뜨고있었음.
쎄콤이 도착함.
근데 아자씨가 내릴 생각을 안함.... 무슨 옆에 뭘 계속 만지작 거림
아마도 라디오인듯함..
내가 라디오보다 못한거임?!!
난 무서워 죽겄는디 빨랑빨랑 안열어주고 느지락거리는 저넘이 너무 보기싫었음 ㅡㅡ
아자씨가 내림 문앞에 다가옴 열쇠뭉텅이를 꺼냄.
열쇠 한개씩한개씩 열쇠구녕에 맞춰봄 ㅡㅡ
벌써 5개가 넘었음.. ㅡㅡ 7번짼가? 드디어 문이 열림.
나 광명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자씨에게
"안녕하세여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음
아자씨는 무표정으로 "네" 이럼.
왠지 느낌에 이 늦은 밤에 불러내서 짜증이 난듯했음 ㅠㅠ
아자씨는 내 카드를 뽑아줬음
난 감사하다며 안녕히가세요를 말한후.
걍 집으로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치킨은 현금이 없어가 오늘 계좌로 쏴드리기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게 끝임.
끝이 쫌 허무함.
무튼 난 열시미 씀
그럼 안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