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남자들이 있습니다. 말도 안 되게 튀는 짓을 해서 눈에 거슬리는 남자, 웃기기 만한 실 없는 남자,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 남자, 너무 조용해서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이 없는 남자. 조잘조잘 말이 많은 촉새형 남자, 사사건건 간섭하는 쪼잔한 남자.
그런 와중에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아무 말을 안 해도 멋있고, 아무 옷이나 걸쳐도 옷이 살아나며, 며칠 밤샘을 해도 하나도 안 초췌해 보이는 남자, 그윽한 눈빛과 가벼운 손짓으로 내 심장을 마구 떨리게 만드는 그 남자…바로 우리는 그런 남자를 두고 킹.카 라고 합니다.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 '킹.카'를 내 남자친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여러분께서 실행하기 비교적 간단한 <킹카 공략법 Best 7>을 살짝 알려 드릴께요.
1. '튕김의 미학- 삼척동자!
너희가 튕김의 미학을 아느냐? 밀고 당기기는 연애의 기본!
킹카는 언제나, 어디서건, 누구에게건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런 왕자병 환자들(?)에게 "당신에게 반했어요"라며 대쉬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단, 킹카를
거들떠 보지 말고 무조건 튕겨라~ 전화번호를 절대 가르쳐주지 않으며 애를 태우게 한다. 튕기면 튕길수록 그는 더 강하게 내게 끌릴 것이다. 왜냐고? 나를 이렇게 애태우게 한 여자가 이제까지 없었기 때문에…이런 묘한 매력이 그를 사로잡을 것이고, 그의 전투력은 100만배로 상승될 것이다. 게다가 자기 스스로도 '킹카'임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미 자존심이 상한 상태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일단 자기의 여자로 만들고 난 뒤 차던지 말던지를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삼척동자란 '아무렇지도 아는 척', '관심 없는 척', '바쁜 척'을 뜻한다. 위의 세가지 '척'이 일관성이 없다며 혼란스러워 할 사람도 있겠지만…이것 모두 검증된 전략 전술임이 분명하다…킹카가 하는 일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일이 간섭하려 든다면, 그는 혼자 있고 싶어할 것임이 분명하다. 조금은 무딘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자.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관심과 방치상태가 지속된다면 오히려 그가 몸 달아 할 테니까… 게다가 바쁘기까지 한 여자라면??? 킹카의 최고의 적수가 아닐는지~
* 주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킹.카>라면!!!
>>> 용기 있는 자만이 미남을 얻는다?
킹카는 외롭다. 항상 잘 생기고 멋진 남자들 곁에는 친구들이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여자들은 그 멋진 킹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 한다. 왜냐하면, 같이 다니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킹카들을 보라! 그들 옆에는 항상 언밸런스한 여성동지를 딱 달라붙어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건 왜 그럴까? 그녀들이 우리보다 잘 나서? 성격이 좋아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서?
물론, 그녀들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그들은 정에 굶주려(?) 있다. 멀리서 지켜만 보는 사랑은 더 이상 받고 싶지 않을 뿐~ 킹카를 사랑하고 싶다면 당당하게 내 사랑을 내비치자~ 물론, 헌신적인 컨셉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연히 만나게 된 상황을 연출하여 자연스레 친해지며, 친분이 생기면 그의 묘한 도전심리를 슬슬 건드리는 것이 KeyPoint!
2. 난 미스터리 우먼! 묻지마 다쳐!!!
킹카가 나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의 전략은, 또 다른 질문으로 회피하는 것!!! 클로즈 마인드로 일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모르는 나만의 친구 그룹, 그는 못하는 나만의 취미, 그가 모르는 나만의 비밀 등은 신비감을 높여줄 수 있다. 내숭떨지 않는 솔직한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것들을 짧은 시간 내에 알려준다면 당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거나 싫증이 날 수 있으니, 아주 조금씩만 자신에 대한 정보를 흘리자.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질 것임이 분명하고, 그는 어느새 당신의 포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예문 1)
킹카 : 남자친구 있어요?...
mi녀 : (미소를 지으며) 글쎄요, 있을 거 같이 보여요?
.......... 그 쪽은 여자친구 있나 보죠?
(예문 2)
킹카 :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랑은 왜 헤어졌어요?
mi녀 : 그냥…혜어졌어요~ 어떻게 하다 보니까…
.......... 우리… 다른 얘기 해요
3. 'COOL한 여자' VS 'COOL한 척 하는 여자'
오랜 친구처럼 킹카의 모든걸 다 이해하고 감싸 안아라! 그게 어렵다면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라~ 킹카 주변에는 언제나 여러 여자가 모이기 마련이고, 약속들이 줄이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끝임 없는 약속이 문제랴? 달라붙는 주변 여자들이 문제랴? 참을 인자 세 개만 있으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이런 소소한 문제들 쯤이야… 조만간 킹카가 내 애인이 된다면 그런 모든 상황은 종료될 것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워낙 많은 여자들의 추파(?)를 받아 보았을 킹카는 이미 여자들의 뻔한 성격(의심, 질투, 삐짐, 땡깡 등)에 질려 있을 것이다. 그럴 때, 그의 바람기, 그의 어리광, 그만의 성격과 세계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주고 이해해줄 때 그는 당신을 좀 더 특별한 여자로 보기 시작하지 않을까?
남자친구처럼 편하면서도 이해심 많은 새로운 컨셉의 이성이 새로이 등장한다면 묘한 끌림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영양가 없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약속을 자제하게 될 것이고, 친구처럼 편안하고 한결 같은 당신의 매력에 혼란스러워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때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공격하면 그는 무방비 상태로 going out을 외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