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동생얘기를 함 써볼까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를 위해 쓰는 건 아니구염...ㅋㅋㅋ
그냥 .. 생각나서...ㅋㅋㅋㅋ
편하게 반말로 쓰겠음ㅋㅋㅋ
ㅋㅋㅋㅋㅋ
우리집은 단독주택임
거기에 동생방과 창문은 바로 현관옆에 있음
(가끔 나 밤에 들어올 때 그 무시무시한 얼굴로 창문에서 날 노려보고있음)
그 동안 남자친구들에게 "자기스스로를위로하는행위"에 관해 몇 번 들었기에
항상 집에 들어갈 때
야 ~ 누나 들어간ㄴ다~~~~~정리해라~~~~~
라며 소리치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이 나 열라 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
동생은 내가 자길 귀찮게 한다고 싫어함ㅋㅋㅋ
근데 다 해줌 ㅋㅋㅋㅋㅋㅋ
밤 12시가 다 되어갈때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동생한테
누나...무서워.....데리러올꼬즹?
이라며 전화를 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쌍욕이 난무 하지만
데리러온다.
안 온적 한번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착하당
---
거실에서 엄청 크게 뭔가 아주 큰일이 난 듯
동생을 부르면 내 동생은 놀래서 달려나옴ㅋㅋㅋㅋㅋ
그럼 난 라면 끓여달라고 쌩 지랄+애교 떰ㅋㅋㅋ
내 동생은 어이없다는 눈초리와 쌍욕을 퍼붓지만
그의 손은 이미 물을 올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
내 동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한테 당하고 살았음ㅋㅋㅋㅋ
엄마가 말아놓은 개밥이 냄새가 너무 좋아
동생테 이거 엄마가 먹으라고 해놓은거라며 들이댔음
내 동생은 맛있게 먹었음
난 갑자기 질수없다는 생각에
같이 막 먹었음 ㅋㅋㅋ 그날 개밥은 내 동생이랑 내가 다 먹었음ㅋㅋㅋㅋㅋ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님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동네아줌마가 막 웃으면서 집에있는 나랑 엄말 불렀음
달려가보니 내 동생이 강아지 앞에
자리잡고 앉아서 개밥 퍼먹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은 비가 안 와도 장화신고 노는걸 엄청 좋아했음ㅋㅋㅋㅋㅋ
발에 때가 꼬질꼬질 끼고
냄새..진짜 15년지난 지금도 생각남
암튼 빨간 장화에 매료되어 한 여름에 장화만 신고놀았었음ㅋㅋ
엄마가 나는 장화 안 사줘서 잔뜩 질투하고있었는데
맨날 신는거 보니까 열받았었음
그래서 장화에 개구리 4-5마리 넣어 놨었음ㅋㅋㅋ
그날 이후로 내 동생 장화만 봐도 경기일으킴ㅋㅋㅋㅋ
미안....ㅋㅋㅋㅋㅋ
---
우리집은 단독이라 욕실 창문이 달려있음
그래서 난 창문없는 욕실을 엄청 싫어함 ㅋㅋ
(높은 곳에 있는 창문이라 몸은 안 보이고 얼굴만 보임)
하루는 내 동생이 샤워하고있었음ㅋㅋㅋ
학교갔다 집에 오는 길에 동생이 샤워하면서 노래부르는 소리를
하필 내가 들었음 ㅋㅋㅋㅋ
이때다 하고 욕실창문을 슬며시..정말 소리안나게
열었음
그때까지도 내 동생은 심취해서 열정적으로 노래 부르고있었음ㅋㅋㅋ
사실 내가 눈알 흰자만 보이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었음
머리를 앞으로 내리고 흰자만 보이게 한 채로
동생을 불렀음
난 태어나서 내 동생 그렇게 놀라는거 첨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하다가 막 뛰어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내 동생이 해준 내 얘기
---
난 항상 올챙이를 잡으러 다녔었음
동네에 친구도 없어서 혼자 다녔었음 ㅋㅋ
동생을 데리고 다녔었으나
동생 행동이 느려서 내가 몇 번 논에 다가 버렸더니
다신 안 쫓아옴ㅋㅋㅋㅋ
쨋든, 난 올챙이 잡는게 내 하루 일과이자 당시 나의 삶이 였음
내 동생 시각에서 볼 때 난 살인마였음ㅋㅋㅋㅋㅋㅋ
잡아 온 올챙이를 뙤약볕에 말리는게
내 하루 일과였다고 함
다음날 바삭바삭 하게 말라있지않으면
미치광이처럼 올챙이를 밟았다고 함
그리곤 웃으면서 또 올챙이를 잡으러 바가지와 물통을 들고
논으로 유유히 사라졌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 많은 에피가 있지만 넣어 두겠음ㅋㅋㅋㅋ
이렇게 쓰고 보니까
내 동생 너무 착함.......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