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맨날 보기만 하다 처음 써보네요;
글빨이 많이 딸리지만 어디다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판에다 한번 올려봅니다 ㅠㅠ
저는 만난지 5개월 쯤 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랑은 5살 차이가 나구요. (좀 과한가요? ㅋ) 맨날 봐도 맨날 보고 싶고 뭐 그러네요;;
제가 이렇게 판을 쓰게 된 이유는 여자친구 회사의 남자 직장 동료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직접 목격한 상황은 없습니다. 모두 여자친구의 입에서 직접 들은 얘기들이구요.
여자친구가 직장에서는 어린편입니다. 올해 25살이죠. 사회 초년생이기도 하구요.
이 이야기의 중심인 남자 동료는 28살입니다.
둘이 친하다고 합니다. 네 뭐, 직장 동료끼리 친해지는건 좋은거죠~
근데, 제가 보기엔 그 남자 동료의 행동들이 친한 사이에서 일어나는 행동이 아니라 제 여친을 여자로 보고 대하는거 같은 행동들 때문에 신경쓰여 미치겠습니다.
단적인 예로는...
같은 팀이 아닌데 여친이랑 매번 점심을 같이 먹으려 한다는겁니다.
여친이 도시락을 싸가면 자기도 싸오고, 여친이 도시락을 안싸오면 자기도 안 싸가고?...
어떻게 그렇게 딱딱 타이밍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 보기엔 도시락을 싸와도 여친이 안싸오면 안싸온 척 하는거 같습니다 -_-;;
그리고 다른 여자 동료들에겐 안그러는데, 매번 제 여친에겐 간식거리를 사다 준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커피라던가 아이스크림이라던가.....물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줄때도 있지만 여친에게만 사줄때도 있다는거죠.
점심을 먹을때라던가, 회식을 가도 꼭 여친 옆에 앉는다는 것도 뭔가 캥깁니다.
그리고 퇴근도 매번 같이 하려고 하고, 여친이 먼저 나가면 배신이니 뭐니 그러면서 엄청 삐진척 하고 그런답니다;;
이번주가 여친 아버지께서 생신이시라 여친이 저와 함께 주말에 아버지 드릴 지갑을 샀는데요.
그걸 보내드리기 위해 오늘 점심때 여친이 우체국에 가려는데 굳이 따라나섰다고 하더라구요.
여친이 지갑에 용돈으로 현금도 챙겨 넣으려는데 신권으로 바꾸라고 조언해주고, 소포에 보내는사람이랑 받는사람을 잘못 기재한 것도 다시 대신 기재해주고 뭐 그랬답니다.
옆에서 여친을 챙겨주고 그런거는 고마운데, 제가 보기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의는 고맙지만, 그게 과해서 작업건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첨엔 제가 오바하나 싶기도 해서 별 얘기 안했는데, 여친이 회사 얘기 하는거 들어보면 반 이상이 그 남자 동료 얘기입니다-_-;;
제가 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요? ㅠㅠ
거꾸로 제가 저희 회사 여직원이 저에게 저런 호의를 베푼다고 여친에게 얘기를 한다면 여친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 남자 동료가 관심이 좀 과하게 많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참고로 여친은 그 남자 직원을 그저 동료로만 생각하고, 그 남자직원이 자기에게 해주는 것들은 그냥 친하니까 그렇게 잘해주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들이 있으신지요? -_-;;;
이럴땐 대체 어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구하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