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뒷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라 다신 안만날 생각 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지난 몇달간 제게 너무 진심으로 다가와서 밀어내기가 힘드네요...
매일 미안하다며, 더 잘하겠다며... 정말 자기 생활 습관 다 접고 사는데..제가 아무리 모질게 대해도 자기였어도 자기한테 그랬을거라며..더 해도 되니까 버리지만 말아달라고.. 매달리네요..ㅜ
마음이 아파요..
이게 잘하는 건지 싶다가도..
바람만 안폈어도 너무 완벽한 사람이고 너무 잘맞는 우리 사이라서..
아니 바람 필때의 모습과 지금은 180도 변한 모습이고..
저도 하루 이틀 이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반년째 이러는걸 보니.. 마음이 움직이는거 같고..ㅜ
속궁합 또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잘하는걸 둘째 치고 정말 몸에 꼭 맞는거 같고..
제가요.. 이런 말 하긴 좀 그런데..
원래 발기가 잘 되면서도 안되요...
야동봐도 안되고, 아무리 섹시한 여자 봐도 안서요..
그런데 여자친구 앞에선.. 심하게 잘되요
심지어 약속있어서 만날때 이아이가 집 밖으로 걸어 나올때 그럴때도 있고
키스도 아닌 뽀뽀를 한다던지 그냥 눈만 마주쳐도 그래요..
그런데 헤어지고도 그게 될까, 이렇게 배신 당하고도 이아이랑 잘 수 있을까..
이게 전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변함없이 반응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마음이 없거나 그럼 안되는데.. 그게 되는걸 보니까..
이 아이, 한순간의 실수였던거 같은데...
너무 반성을 하고 말이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살고 있는데...
제가 이젠 그만 이 아이를 받아 주고 다시 한번 마음을 열고 사랑을 해줘야 하는지..
제 마음은 그러고 싶은데.. 또 다시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서.. 겁쟁이라 이렇습니다..
이 아이도 지난 반년이란 시간동안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고, 매일같이 저에게 치이면서도 더 빌고 더 잘하겠다고 그러면서 저를 붙잡던 아인데...
아직 그런데.. 이젠 제가 뒤돌아 봐 줄 만 한가.. 싶어서...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