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어른과 살다 분가하신 분들요!!

새댁 |2010.06.24 01:18
조회 18,348 |추천 3

신혼6개월쨰인 새댁입니다.

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있구요.

2남중 차남이지만 윗 형님이나 아주버님과는 10년 넘게 따로 살았고

막내인 신랑과 함꼐 한지라 신랑만 믿고 합가를 헀지요

결혼전 신랑과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으로요.

이래 저래 신세 한탄을 하고 싶지만...글을 쓰며 또 홧병이 도질껏 같아

핵심만 말하려고 합니다.

결혼하면 효자되는 얼빵한 남자들중 저희 신랑도 한 통속이더라구요.

뭐 시어머니는 아들을 애인삼아 남편삼아 살아온지라 가끔 어울리시지도 않는

어리광을 피시기도 하고 질투도 하고 부부 사이에 대화하면 계속 아는척에

그게 이거 아니냐 저거 아니냐 등등 참견 킹왕짱이시구요. 

현재 신랑과 분가에 대해 신중히 얘기를 했고 어차피 내가 20년 넘게 모시고 살꺼면

5년정도는 저도 신혼생활과 함꼐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아기도 낳아야 하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구요.

시어머니에게 얘기하기로 한지가 2달이 다 되어가는대도 신랑은 자꾸 미뤄대내요

자기 입으로 얘기하기가 어렵다는건 알지만 이제 한주만 더 참아보고 그떄도

얘기하지 않으면 제가 나서려고 합니다.

그동안 자기가 얘기하겠다고 자기 엄마 혹시 우시기라도 하면 그런 모습 저한테

보이기 싫대나 뭐래나 이래가며...

혹 저처럼 시어른과 함꼐 결혼 생활을 시작 하시다 분가하신 분들 계시겠죠?

어떻게 처신하고 어떤 과정을 겪으셨는지 저한테 얘기좀 해주시겠어요?

시어머니와 사이가 나쁘지 않고 성향이 강하지도 않으시지만 가끔 이상하리만큼

고집을 피우시고 시시비비 참견하는 일이 많아요.

제말이 진정 맞는대도 아니라며 우기시고..이떈 정말 울화가 치밀어요

위생에 개념이 없으시고 방문도 열어놓고 주무시는것과 함꼐 화장실 문열고 볼일

보시구요..아...얘기하고 말아버렸네요 ㅋ

부부관계도 거의 못하고 간혹 하게 될떄는 시어머니 외출하신 주말 대낮에 하죠.

저녁에 무드도 잡고 자연스럽게 한적이 정말 없네요.이게 뭐하는 짓인지..

신혼생활이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분가하신 분들의 얘기를 좀 듣고 싶어요.

참고하여 저도 말준비 해서 조근조근 말씀 드릴려구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10.06.24 15:08
정말 싫죠. 저 결혼 7개월차!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여유롭진 않아도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둘이 자유롭게 편히 살고 싶은데 시엄마라는 노친네는 이것저것 다 참견! 퇴근하고 7시쯤 와서 밥 준비 다하니 생각없다고 하고 (진작 말할 것이지) 밥 먹을때는 말 존니 많죠 이건너무 짜다. 맛이 왜이러냐 (그럼 지가 할 것이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저녁 사와서 먹거나 시켜먹으면 남편 사먹이지마 안좋아 (ㅅㅂ) 남편 회식이라 늦게 들어온다 하고 나도 저녁 한끼안먹어도 그만인데 저녁 하루 안하면 먹을게 없다고 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 고기 구워먹을때 귀찮아서 국 안끓이면 너무한다 퍽퍽해서 국이랑먹어야지 나 시엄마야 아무리 편하다 해도 (누가 편하데? ㅅㅂ) 고기만 주면 어떡하니? 이지랄.. 그리고 시엄마들은 원래그런가 봐요? 화장실문열고 쉬하고... ㅠㅠ 아 방구까지 끼고 .. 정떨어져 ㅠㅠ 울엄마였음 문닫고 싸라고 !!!! 머라 할텐데 이건 뭐 ,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회사 회식도 10번중에 2번 정도 가는데 10시만넘으면 전화와서 난리쳐. 안들어오면 가만 안놔둔데 우리엄마도 나 12시까진 들어오라고했는데 남편도 모라 안하는데 시엄마 혼자저래. 나도 친구들도 만나고 회식도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싶어 ㅠㅠ 게다가 이 노인네 용돈까지 달래. 당연하다는 듯이 나 용돈 너네가 줘야지. 첨에는생활비까지 100드렸지. 왜 용돈 줘야하는지 이해 안가... 울엄마한테 짜증난다 말하니 엄마는 그래도 노인네한테 잘해주래. 우리엄마가 천사였어... 왜 그걸 늦게 알았을까? ㅠㅠ 그러다 아파트 대출 원금 언넝 갚으려고 저금 더 하는게 나은거 같아서 용돈 40만언만드리기로 했어. 음식은 제가 장보고 할게요 해서 나 한달 생활비 아끼고 아껴서 20만언으로 가능하더라 (한달기준) 대신 반찬은 콩나물국 두부 이런거! ㅋㅋ 용돈 적다고 난리쳐. 그래서 나도 돈 없다했어. (친정에도 용돈 조금이라도 드리고싶은데 시어머님 주고 나면 정말 저희도 빠듯해요 ㅠㅠ우리엄마한테 미안함 ㅠㅠ)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있을때였어. 누구네 엄마는 자식이 해외여행 보내줬데. 놀러간데 250 달래 돈버는 울 엄마 아빠도 자식새끼들한테 더 도움주고 싶어서 아끼고 아껴서 나 가면 맛있는거 사주고 놀러가고 싶음 말하라고 본인이 우리 부부 보내주겠데. 노인네 돈도 없으면서보탬은 못되줄 망정 계속 돈 달래. ㅠㅠ 헐... 남편도 자기엄마지만 너무한다고 남편이 시엄마한테 화내 ㅋㅋㅋㅋㅋ 그러다 둘이 싸워! 그래도 내가 싸운는것보단 낫지 그냥 어버이날 100으로 끝냈어. 근데 놀러 안가데? ㅅㅂ 곧 여름휴가. (아 결혼하고 첫 여름 휴가ㅋㅋㅋㅋ) 나는 남편이랑 둘이서 여행 당연 생각했지 눈치없고 개념없는 노인네가 "**아~ 너네 여름 휴가때 우리 부산가서 장도 보고 구경도 하고 오자~ 휴가 언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서울 살고 뭐 부산 가면 좋지. 근데 3이서???? 이건 뭐 눈치도 없고 ㅋㅋㅋ 저 오빠랑 휴가 안맞아요 저 7월 중순에 낼꺼에요. 이러니 그럼 주말에 가자네 아 상상만 해도 끔찍해 가끔 시엄마 나 방에서 컴퓨터 하는데 들어와서 침대에 앉더니 컴퓨터좀 그만하래. 그것도 중독이래. 응 그래... 회사서도 컴터앞에만 있으니~ 근데 왜 내방에 들어와? 아 정말 시엄마 내방에 들어올때마다 소름끼침. 오늘도 낮에 전화왔어. 빨리 애 가지래. 그래... 나 빨리 애 갖고 싶어. 근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어캐 갖겠냐고. 이제 그걸로 스트레스 주네? 애 낳으면 자기가 돌볼꺼래 그때 너 나 용돈 더줘야한데. 누가 맡긴데? 나 일 때려치고 애 내가 볼껀데? 위에 글쓴님이 욱할까봐 안적은거 그냥 제가 님글 읽다가 욱해서 울 시엄마 흉좀 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결혼전에는 잘 모실 줄 알았음 근데 해도해도 너무한거같아요...... 저도 분가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그런데 분가하겠다고 하면 저 성격에 가만있을지..... 그리고 전 남편이 외동이거든요.. 모아둔 돈도 없으시고 당연히 아들이랑 저랑 사는걸로 아시니 .. 울 엄마도 애 슬슬 가지라고 하는데 도저히 ... 임신중일때 스트레스 안봐도 뻔합니다. 못가지겠어요.... 임신하면 좋은것만 보고 좋은 마음가짐이어야하는데 시어머님 보기만 해도 너무 싫어요..... ㅠㅠ 저도 저지만 남편도 분가하고 싶어하죠.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거든요. 그리고 밤마다 화가 나서 눈물 흘리는거 보고 미안해하죠. ㅠㅠ 글쓴님보다 내가 더 불쌍하다 ㅠㅠ 암튼 꼭 분가 하세요 !!! 저는 그냥 돌아가실때까지 같이 살아야할듯 그나저나 오늘반찬은 뭘 해야하나 ........ 휴우우우
베플^^|2010.06.24 14:15
1년반 모시고 살다가 임신하고 분가했어요..유산할것 같아서... 여기서 저의 시어머니를 소개하자면 홀어머니에 시집간 시누 2명에 안간 시누 2명 고로 시누둘하고도 같이 살았는데요...저도 직장이 있어 피곤한데 종부리듯 부려먹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자기방에서 한번도 안주무셨습니다. 거실서 잡니다. 거실에서 티비를 볼때면 남편 꼭 중간에 있고 좌,우로 시엄마 저 이래 앉고요 밥먹을때 쌈이 있음 다 쳐먹을때 까지 아들 쌈싸줍니다.. 남편은 또 다 받아쳐먹고..내볼때 둘이 사는데 날 종으로 데려온듯.. 결론은 저 그래살 생각없고 이래살바에야 이혼할려고 맘먹으니깐 안될일도 없더라구요..베플말 처럼 저도 미리 방 구해서 계약 다해놓고 말씀 드렸네요..그때 저보고 이년저년죽일년쌍년 오만욕 다했구요...다시는 안본다더니 돈필요할때마다 찾습니다..어이없어서... 사랑하고 좋은사람들과 살기도 바쁜세상입니다.. 싫은데 왜 보고 살아요 안그래요..나 싫어하니깐 나도 내얼굴 안보여주겠다 이겁니다.
베플따로살자|2010.06.24 16:17
나도 결혼 4~6개월차가 가장 큰 고비였음. 지금은 1년 반정도됬고 곧 분가합니다. 홀시어머니에 외아들... 정말 살면서 얼마나 안좋은 조건인지 절실히 느끼고 떠나네요. 처음엔 그저 잘지낼수 있을꺼라 생각한 내가 등신이였지... 월세라도 둘이 시작했어야 한다는걸 뼈져리게 느낌. 뭐 시댁살이가 어떤지는 굳이 말안해도 알겠고... 아무튼 난 6개월때 폭발해서 신랑한테 울고불고 정신과 치료 받아야겠다고. 아님 나 언제 아파트에서 뛰어내릴지 모르겠다고 말했음. 신랑한테 그동안 어머님이 나한테 한 행동들도 사소한거라 차마 말안하던것도 다말했음. 말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속이후련해지고 아무이유도 없이 맨날 눈물나던게 사라졌음. 다행히 신랑이 내말을 잘 따라줬고 그때부터 둘이서 분가계획하고 일단 당장은 아니라도 분가계획있다고 하니.. 어라? 시엄마 집을나가네?;; 니네끼리 잘먹고 잘살으라며 나가더니 3일만에 들어오시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하는 울 시엄니... 그러다가 또 나도 니네랑 같이 살기 싫다며 내가 능력이 없어서...내가 못나서 그렇다... 막 자책하더니... 어느날은 니네끼리 살아보는것도 좋다. 암튼 이랬다 저랬다 하도 말을 많이 바꿔서 나중엔 뭐라하든 신경도 안썻음. 어차피 도움받아서 분가할꺼 아니였기에 어머님 의사는 어차피 상관없었음. 그러다 분가결정 확실히 났고 이제 이사할 일만 남았는데 시어머니 뭔 배가 아프신지.. 니네끼리 나가살면 좋을꺼같냐고?착각이라고~ 힘들어질꺼라며 분가하는데 좋은소린 못해주고 저럽디다... 막말로 같이사는동안 살림하나 안하시고 지금 임신중기넘어간 나한테 이불빨래까지 다시키고... 생활비며 공과금 다 우리가 맞벌이해서 내고 살았고... 분가해서 사는데 지금 같이사는것보다 힘들께 뭐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시집살이 하다 나가면 좋게 좋은말 듣고 나가는 사람 못본거 같네요~ 뭐라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도움받아 나갈꺼 아님 뭐라하든 신경쓸 필요도 없고요~ 아프고 병든 부모 버리고 떠나는것도 아니고 원래 결혼하면 새가정꾸리고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잖아요~ 왜 시댁사람들은 원래 같이 사는게 맞는거고 분가하는게 이상한거라고, 두집살림으로 돈은 두배로 들고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신랑이 제편을 들어주고 저와 생각을 같이해줘서 그래도 분가도 하고 이젠 좀 숨좀쉬고 살것같네요~ 결혼초에도 못느낀 신혼재미 누리면서 앞으로 알콩달콩 잘살아 볼랍니다~ 님도 얼른 분가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