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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ㅠㅠ |2010.06.24 08:55
조회 46,061 |추천 6

자고 일어나니 톡이되었네요

이로써 세번째 톡인가요?.........윙크

어머니와의 데이트로 된 톡^^bhttp://pann.nate.com/b200964256

친구 결혼식 축의금으로 된 톡 http://pann.nate.com/b201296145

소심한 싸이공개가 진리..www.cyworld.com/pol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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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전 관저동에 살고있는 25살 톡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글좀 써봅니다

 

제가 학생이다보니 방학때 아니고서는 거의 용돈을 타 쓰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나이 25살 먹어서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죄송해 죽을거 같아서 (아 지금은 물론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와 만나는 횟수도 확 줄여버렸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창 돈 그래도 잘 벌때는 1주일에 4-5번은 만났는데...

지금은 한달에 2번? 2번 만나면 많이 만나는겁니다...

데이트를 할때도 저보다 여자친구가 돈을 더 많이 쓰구요...

여친은 현재 직장인입니다

저보다 3살 어린데..벌써 자리잡고 일을 하고있는거죠...

 

지금은 융자 7500만원 받고 인천에 제개발 지역에 1억4천만원짜리

아파트도 사놓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자친구죠...

 

항상 데이트할때마다 미안하다는 말 하기도 미안해집니다

저도 물론 돈을 쓰긴쓰죠...

그런데...조금 자존심 상하는 말이지만...

 

제가 밥을 사는날이면..여자친구는 저한테 무조건 김밥천국을 가자고합니다

아니면 오빠학교 학식을 먹자고 하거나요..

한번은 제가 친구한테 예전에 빌려줬던 돈 5만원을 받아서...

여자친구한테 친구 데리고 나오라고해서

제 딴에 호기로 고기을 사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떨리더군요...

제가 가진돈은 5만원뿐인데...

볏집 삼결살 더럽게 비싸더군요

1인분에 9천원..-_-;;

사람은 5명이고 최소 1인분씩 먹는대도 45000원...

남는돈 5천원..

나 담배 사면 2500원..여친 델따주고 집에 들어가는 버스비 2천원

5백원 남는걸로 뭐하냐..껌 사먹어야겠다...으흠..

이런 생각을 하니 고기가 안넘어가더라구요

여친이 그걸 보더니 먹으라고 쌈을 싸주는데...

뚫린 아가리라고 또 억지로 쑤셔넣었죠

 

손발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그런데 밥을 다 먹어갈때쯤...

(단연코 내뺀게 아닙니다 소변이 마려워 볼일을 보고 오는데)

여친 친구가 상큼하게 한마디 하더군요

"오빠 더 먹어도 되요?"

 

1인분 먹었잖냐 그만하자 우리...

괜히 볏집삼결살 샀어..1900원짜리 대패삼겹살 먹을걸 그랬어..ㅠㅠ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그러라고했죠...

4인분을 더 시키고 소주에 사이다 까지..ㅡㅡ 그만하자

밥을 먹다 도중에 잠깐 카운터로 갔죠

다행히 이 삼겹살집이 제 단골집 이었습니다...

 

사장님 사모님과는 5년째 인사주고받는 사이...

사장님께 쪼로로 달려가 얼마 나왔냐니까

도합 87000원...우왁~~ㅠㅠ

할수없이 외상은 좀 그러니 5만원을 드리고...

제 시계(D&G꺼)풀어서 맡기려는데...

 

"xx학생..계산 다 됐어..-_-''
여자친구랑 여친 친구들이 했더군요...

제가 소변보러 간 사이에...-_-

 

정말 미안하더군요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사귄지 600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여친이 저보다 데이트 비용 2배는 더 냈을겁니다

 

전 초반에 돈좀 벌때 그때 돈을 좀 많이 썼지만

지금은 가난한 학생..여친은 직장인...

여친이 돈을 좀 더 씁니다 요새는..ㅠㅠ

진짜 돈 걱정없는 곳에서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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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벌때는 한달 250도 벌었는데

지금은..ㅠㅠ

한달 백만원 받으며 알바하기로 했어요

야간 알바 죽어납니다..ㅠㅠ

 

대전 사시는분들 배재대 나래pc방 오지마세요..ㅠㅠ

야간 알바 죽어납니다...

근무 시간은 23:00-09;00...

아~빨리 개강해라..ㅠㅠ

 

8월22일이 600日이야..ㅠㅠ

여친이 이번에 친구들이랑 같이 제주도 가기를 바래...

이것도 처음에 동남아 여행 가자는거 억지로 낮추고 낮춰서

내린 결정이야

어떻게해 돈이 부족해 어떻게 어떻게..ㅠㅠ

뾰로롱....

 

가불..................음흉

 

추천수6
반대수0
베플담배끊어|2010.06.25 09:50
담배를 끊고 그 돈 모아서 여자친구 머리띠라도 사줘 멍청아 그냥 격한 마음으로 쓴건데 베플 됐네요 ㅋㅋ 두분 옙사하세요 ㅋㅋㅋㅋㅋㅋ꼭! 집 짓고 갑니다 하하 http://cyworld.com/945am
베플눈우슴|2010.06.25 11:54
글쓰니 이해는 가는데 몬가 무능해보이고 핑계대는거같이 느겨지는건 나뿐?
베플흠..|2010.06.25 07:56
아...진짜 고기사줄때의 그맘...진짜 남자가봐도..케안습... 그래도 당연하다 생각안하고 고맙구 미안하다 생각하는 맘이 어디냐... 그 여자 꼭 붙잡고 있다가...너 성공해서 수백 수천배로 행복하게 해주는 날이 왔음 진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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