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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 영화가 현실로...

 

www.cyworld.com/880528 글쓴이 싸이주소입니다. 다들 친하게 지내요.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판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보면서 각종 재밌는 사연들을 보고 웃음을 찾느라 많이 고생을 했었는데,

갑자기 저의 추억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글쓴이 저는 현재 23 남, 이 사연은 실제 있는 이야기고 저의 피해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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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여름 ...

20살에 군대를 가게되어 21살에 일병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날짜를 잡아서 계곡을 놀러가기로 했던 날짜에 일부러 맞춰 나왔지요.

정확히 10명(구닌5,민간인5)으로 양평계곡으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길었군요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팬션에 도착해서 낮부터 족구,계곡에서 수영,고기 파티, 등등

일반 피서처럼 아주 재밌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럴때는 술이 필수지요. 더군다나 21살 한창 성인이 갓 되어서 술을 자주

마실때이지요.. 고기파티때는 그냥 소주와 삼겹살을 먹었지만 고기를 다 먹고 이제 안으로 들어갔을때, 저희는 그 김장할때 쓰는 빨간색 플라스틱 사각형박스 아시죠 그게 싱크대에 있더라고요. 관리인이 일부러 논건지 예전분들이 놓고 가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거기에 정확히는 아니지만 제가 알기로는 약 양주 3병과 소주 6~7병 맥주 피쳐 5개(신기하게도 이게 다 들어가더라고요....)를 넣고 휘젓기 시작했습니다. 미쳤던거죠 아주 죽으려고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론X 음료도 준비하고 숙취해소음료도 미리 구매해갔습니다.

저희는 무슨 웅덩이에서 막걸리 퍼 마시듯이 술을 들이키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말씀드리기 전에, 저는 잠귀가 엄청 어두운 편입니다. 술을 안먹고 평소에도 기상 알람소리를 못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엄청 혼났지요. 느릿느릿하다고...

그리고 술을 마시고 자게 되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믿으실지 않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명 '죽었다' '뻗었다'고 하지요. 진짜 때려도 안 일어납니다. 아무리 자기전에 긴장을 하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된다 정신차려야한다' 여러번 되새겨보고 잠을 청해도 전혀 바뀌지가 않더라고요.

 

사건의 시작

 

무차별 음주를 시작한지 약 3시간후....

저는 이미 만취가 되어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마지막까지 3명만 살아남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저의 몸은 알몸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속옷도 하나도 없고요. 저는 순간 당황해서 머리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 아 내가 술먹고 옷입은채로 앉아서 옷에다가 토했나? '

' 아 내가 술먹고 옷입은채로 볼일(大 or 小)을 봤나? '

 

사실 이 둘중에 한 가지는 예전에 진짜 제가 취했을때 했던 행동이 있습니다.(이 행동은 진짜 초딩때부터 친구인 일명 fire egg 친구들만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9명의 친구들이 다 친하긴 친하지만 무슨일이 있었는지

저는 모르고 진짜 실수를 한 것인거 같애서, 주위를 둘러보니 저만 일어나 있고 친구들은

다들 자고있었습니다.

 

그 때 뒤에서

" 쿡...쿡쿡쿡..ㅋㅋㅋㅋㅋㅋㅋㅋ" 조그맣게 친구들의 웃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보니

친구들이 저를 보며 웃다가 눈이 마주치니 다시 자는척을 하더군요.

 저는 ' 아 진짜 X됫다 기어코 내가 술먹고 이렇게 많은 애들 앞에서 일을 저질렀구나 '하는 걱정에 자고있던(사실 자는척했던거임) Fire egg 친구에게 가서 귓속말로 " 야.....혹시 어제...내가 술먹고 실수했냐? 일어나보니까 나 알몸으로 있던데 혹시 너네가 나 실수해서 벗겨준거냐? " 하고 물어보니 갑자기 그 친구가 빵 터지며 엄청 박장대소를 하더군요

그 순간 자는척 하고있던 친구들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웃으면서 저를보며 배를 잡고 계속 웃는겁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아 진짜 이거 실수했구나 이거 한참 놀림거리 되겠구나 하며 골치아파하고있는데 한 친구가 오더니 저한테,

 

' 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 '

 

이러고 다시 친구들과 웃기 시작하는겁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내안에 방울토마토있다?

무슨말이지? 하고 저는 평소와 똑같이 화장실을 가서 볼일(大)을 보려고 하는데 자꾸 평소와는 다르게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흡연을 하기 때문에 담배 한개피를 피었습니다.

저만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담배를 피게되면 긴장이 풀리면서 변이 잘나오더라고요,

하지만 그런데도 안되는겁니다. 하두 이상해서 속에서는 지금 배가 아파서 변이 바로 나와야되는 상태인데 막상 밑에서는 아무런 배출이 안되고 있으니 이상해서 진짜 복근이 찢어질도록 복부에 힘을 주는 순간

 

" 뽕 ~~~~ 밍러미ㅏㄴ어리먼이ㅏ러ㅣ(변 보는 소리)"

맑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무언가 변기속으로 풍덩하고 떨어졌네요... 이게 모지 하면서

봤는데 그건 바로 진짜 뭉개짐 하나도 없고 꼭지만 없는 새빨간 방울토마토 1개가 그대로

변기속에 잇는겁니다. 그 때 저는 생각든게

 

'어 이게 왜 여기잇지? 설마 이게 내 몸에서 나온건가?'

'난 어제 분명 방울토마토 먹을 때 꼭꼭 씹어먹었는데 몸속에서 합체된건가?'

 

이런생각을 하면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을때 갑자기 머리속을 스쳐간 친구의 한마디

 

'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니 안에 방울토마토 있다'

 

얘네들이 어떻게 알았지 방울토마토? 하면서 하는 순간 피서 첫날 친구들과 함께봤던 영화 '색증시공2' 가 딱 생각이 나는겁니다.

설마............설마..........설마............그래도 친구인데 이놈들이 설마........설마.......

하면서 저는 볼일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가려고하는순간 친구들은 이미 방 잠근 상태..

다들 " 야 미안해 진짜 한번만 봐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달라는 말투가 전혀 아니였음

저는 " 이 십xx들아 내 항X 찢어졌으면 니네가 평생 내 볼일 뒤치닥거리 할래? 이런 가정교육 판타지로 받은 놈들아 " 하며 문을 열라고 했지만 한 10분정도 안열길래 그냥 봐준다고 하면서 열어서 몇대씩 로우킥을 날리며 화를 냇지만, 

다들 너무 미안하다고(얼굴은 웃음참는표정)하길래 

 

이로써 저희들이 기막힌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여행간에는 사소한 장난은 모르겠지만 그 사람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는 장난들은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진짜 크나 큰 상처가 됩니다ㅜㅜㅜ

 

지금까지 재미없는 저의 경험(피해)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추신: 이번 여름에 친구들이 다들 전역해서 8~10명이 다시 한번 계곡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 이번에가서 맨 처음으로 꼴은놈 긴장빨아라 2탄은 파인애플이다 "

 

 

감사합니다. 밑에 사진은 실제 2008 년 저희가 놀러갔을때 찍은 사진들이고요,

첫번째 사진은 술을 한창 먹고 있을때 찍은 사진이고요

두번째 사진에서 가해자(윗줄 맨왼쪽 춤추는듯한 동작하고있는친구) , 피해자=글쓴이( 윗줄 맨 왼쪽에서 두번째 인물 가방메고 흰티에 빨간 반바지) 입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친구들을 줘 패버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2년이 지난후에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재밌는 추억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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