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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PCX(피식이)와 동거 16일차 <최고속 재정립>

6월 23일, 시험 과목이 많아서 슬펐던 날..

 

 

오늘은 그간 PCX와 나의 동거이야기 내용중에

잘못 전달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재정립' 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시험이 끝나고 학점이 나오면,

일정기간동안 이의신청을 받아 점수를 정정하는 모습, 내 얘긴 이런거다.

 

적절한 비유가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 주행 성능을 다룬 내용중에 최고속에 대한 불만을 담은 이야기가 있었다.

 

100키로 초반에 머무는 PCX의 최고속을 직접 체험하고..

나도 모르게 카더라 통신으로 떠도는 소문대로 '최고속 리미트'라고 얘기해버린 것.

이 내용을 바로잡고자 하는게 이번 동거이야기의 요점이다.

 

얼마전 유튜브를 통해 태국의 PCX 오너가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것은 바로 PCX의 계기판에 138Km의 속도가 찍혔다는 사실.

 

우선 영상을 보시죠.

 

이런 속도가 나올 수 있던 이유를 살펴보니,

메인스탠드로 PCX를 세워놓고 지면에 타이어가 닿지 않은 상태로 스로틀을 당겼기 때문,

PCX의 경우 속도 센서가 리어에 있기에 동영상처럼 계기판에 이런 속도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실제 메인 스탠드로 세워놓고 스로틀을 당겨보면 138Km까지 나오지 않는다. 튜닝의 결과물인듯)

 

서론이 길었지만,

이런저런 소문을 떠나서 혼다코리아에 직접 문의해보니..

"판매국가의 실정에 따라 외관 및 지원 사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국가별로 차대와 엔진 등과 같은 구동 계통에 변화를 줄 순 없다"는 것이 확실한 대답.

 

하지만,

나처럼 의심이 많아 이런 공식 대답도 못미더워하는 이들을 위한 뽀나스를 준비했다!

 

일단 동영상을 보시라!

 

 

이 동영상은 '파워커맨드'라는 ECU 튜닝 장치를 이용해서,

PCX 인젝션 엔진의 연료 분사량과 점화량 등을 조절해 최고속을 향상시킨 내용이다.

 

영상을 보면 노말(노튠) 상태의 PCX의 최고속을 108Km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이후 자신의 미케닉 튜닝을 통해 최고 124Km까지 최고속을 올렸다고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혼다 PCX 계기판 이미지컷 - 형형색색 어머~ 이쁘기도 해라~*

 

혼다 PCX의 최고속 108Km가 결코 느린건 아니다. 다만 내가 더 달리고 싶을뿐...

생각해보니 125cc 배기량에서 이정도 속도면 충분한건데 너무 욕심이 과했나보다.

 

탁트인 도로보다, 차로 꽉 막혀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는 도심에선..

혼다 PCX의 만족스러운 초중반 주행 성능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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