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광역시에 거주중인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내가 나의 설레이는 처음 판을 이런 걸로 쓰게 될 줄이야 OTL
저희 집은 2004년 6월 청x xxx라는 정수기 회사로부터 얼음도 얼릴 수 있는 정수기를 구입했습니다.
그 때 그 쪽에서 뭐라고 말했냐면 고객님께서 신경 쓰지 않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자기네들이 필터 교환 시기에 알아서 필터를 교환해 드리겠다고 했죠.
근데 막말로 저희가 어떻게 압니까. 언제 필터를 교환하는지요. 그래서 일년에 한 서너번 오더라고요. 저희가 알 수 있는건 아 저번에 언제 쯤에 왔으니 이 때쯤 와야하는거 같은데 그냥 인간에게 있다는 제 6의 감각 직감으로 때려맞출 수 밖에 없었지요. 그리고 저희가 슬슬 올 거 같은데 왜 안 오지?하면서 전화를 걸면 원래 그 땐 안가요. 나중에 가는 겁니다요. 그 때 갈께요~하면서 그 때 오더라고요. 뭐 그렇구나 싶었죠. 솔직히 직업을 가지신 엄마나 당시 중고교생이었던 저도 그렇게 신경을 못 썼고요.
그런데 올해 2월달에 플래너가 와야 하는데 안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께서 전화를 했죠. 왜 안 오냐. . 그런데 한 여성분이 오시더라고요. 뭐 여자가 정수기 기사 하면 안되냐라고 물으시는 분 계시지만, 그 분은 기계 만지시는 분이 아니라 진짜 세일즈만 하시는 세일즈 우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필터 보시는것도 제대로 못하셔서 막 책자 들춰보시고 다른 기사분들에게 전화 하시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리고 간신히 교환하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정수기 밑에서 지하수가 샘솟듯 물이 흘러나오는겁니다. 전 너무 당황해서 엄마께 전화했습니다.
"엄마, 정수기 밑에서 물이 나와;;;"
결국 나중에 다른 기사분이 또 오셔서 필터 교환하고 가셨습니다. . 정수기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수기 옆에 언제 와서 점검했는지 기록해 두는 게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저번달에 왔다고 표시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죠. 자기네들이 1월달에 안 나와놓고 나왔다고 표시를 해달라니요.
"어머, 안 쓰셨네요~?"
그럼 지네가 안와서 전화해서 오라고 오라고 해서 와놓고 필터교환하고 그것도 제대로 안해서 물이 펑펑 새게 만들고 미안합니다는 1초만 말하고 기록 안한것만 뭐라뭐라 그러는건 뭐하는 짓꺼리입니까? 아니 왜 1월달에 안 왔는데 우리가 기록을 해야 합니까? 설마 두 번 왔으니까 두달치 기록해주셈이라는 건가요?
그런데 5월달에 오는건데 또 안 왔어요.
"6월달에 갑니다."
그런데 또 안 오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또 전화를 하셨어요. 6월 25일날 정수기 기사께 전화를 드렸어요. 사무실 번호를 몰랐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분이 사무실 전화번호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그 기사분인거예요!!!!!!!!!! 그런데 그 분은 자기가 담당자인걸 모르시더라고요! 나중에 사무실과 통화하고 한시간여가 지난 후 그 기사분과 다시 통화를 했는데 그 분께서 하시는 말씀.
"죄송합니다. 제가 담당자였는데 까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컨대 말하자면 엄마랑 기사분일아 6월 7일날도 통화 하셨고 그 때 본인이 알아봐준다 하셨는데 6월 25날 다시 통화해서 계속 안오는데요 하니 제가 알아봐드릴게요하면서 갔는데 알고보니 자기가 담당자였던 겁니다. 자기가 담당자라는걸 몰랐다는 거예요. 말이 됩니까 이게? 월급을 받는걸 확인 안하시나요? 이 분은?
게다가 지난주 토요일날 광주 정수기 기사분이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엄마가 목욕 중이셔 좀 있다가 엄마가 번호를 보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사무소한테 이렇게 보고했대요. 엄마가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요.
엄마께선 어이가 없죠. 그래서 6월 25일날 본사에다 전화를 드렸어요. 그러니까 본사에서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뭐 어쨌다고요?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려면 하세요. 그 다음에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플래너 한번 안 온거 가지고 무슨 난립니까. 귀찮게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래너가 한번 안 오면 올해 상반기만 해도 몇번을 안 와서 우리가 얼마나 전화를 해대서 왔고 정수기 장판 밑이 아직도 우글우글하게 일그러졌는데 귀찮게 왜 전화를 하냐고 짜증을 내더래요.
그래서 그 분 말대로 고발했어요. 소비자 보호원에서 그랬어요.
"저희들은 권고만 할 수 있어요. 왜 그렇게 비싼 거 사셨어요. 소비자가 아쉬운 쪽이니까 그 쪽에서 고압적으로 나오는거예요. 한마디로 소비자가 봉이죠 뭐."
요컨대 말하자면 저희가 산 기기가 좀 비싼 기기인데 비싼 기계니까 일단 산 값은 해야하잖아요. 그리니까 아무리 불친절해도 해약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 필터를 갈아 치우는거죠. 저희 같은 경우가 많대요.
그리고 엄마가 요청한 것에 대해서 다시 6월 29일날 다시 전화를 드리니까 그 담당자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소비자 보호원에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좀 태도가 겸손해지셨대요.
"그럼 해약하세요. 특별히 2년 계약 기간 중 필터를 교환한거를 빼고좀더해서 해약금을 드리겠습니다."
해약 하랩니다. 해약 하래요. 정말 쿨한 사람 아닙니까. 고객센터에다 전화를 거니까 모른다고 하지, 본사에서는 귀찮게 우리한테 난리치냐고 하지 지역 사무소는 담당자가 자신이 담당자인지도 모르지. 자기네들은 한마디로 기계 팔았으니까 끝이라는거 아녜요. 정말이지 화장실 들어갈때 마음하고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더니. 정말 이 회사측의 행동에 어이가 가출할 지경입니다.
저희 엄마 안 그래도 혈압 높으신데 이거 때문에 고혈압으로 병원까지 갔다 오셨어요.
내일, 정확하게 말하면 오늘 낮이네요. 오늘 낮에 다시 전화해보려고해요. 이번엔 제가요. 다시 쿨하고 당당하게 해약하라면 해약하죠 뭐. 정수기 없어도 사람은 살잖아요. 그리고 회사가 여기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짜증이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