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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픈게....이런건가봐요.

jpmail |2010.06.30 04:59
조회 1,216 |추천 0

알고지낸지 8년정도 되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그친구가 저를 좋아했었습니다.

 

그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걸 알면서도 진지한 만남은 가지지 않았습니다. 참 나쁜놈이죠....

 

군입대 일주일전에 그친구와 연락을 단절했습니다.

 

차마 입대한다는 말은 못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단절하자는 말한마디로 그렇게....

 

군제대 1개월정도후.... 그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군대 잘 다녀왔냐구....

 

정말 눈물이 핑돌정도로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데 난....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더군요.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해주던 그 남자....

 

아직도 그친구는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자만이 들었습니다.

 

그럼 남자친구야 있던말던 그녀는 무조건 저를 선택해 줄것이라고 확신했구요.

 

어느정도 맞는부분도 있었지만 아닌부분도 있더군요.

 

2주만에 짧지만 짧은.... 길다면 긴 기간만에 온 그친구의 대답....

 

앞으로 잘해야돼!!!!ㅎㅎ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그녀의 집과 제가 군생활했던 부대가 차타고 5분거리더군요..ㅎㅎ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봐왔던 친구라 알아가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

 

을거 같았구요.... 이것도 저의 오만이고 편견이였던거 같습니다.

 

지방대를 다니느라 2주에 1번정도 보고 혹은 과행사, 시험기간동안이 겹치면 3주 혹은 1달

 

가까이 연락만 하며 지낸적도 있구요.

 

그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참 많이 힘든시간이었습니다.

 

벚꽃구경 가고싶다던 그친구.... 약속지키려 시험까지 포기하고 올라갔으니깐요..ㅎㅎ

 

저도 그렇고 그친구도 그렇고 서로에게 있어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툽니다.

 

거지야.... 할망구야.... 돼지야.... 애칭이면 애칭이지만 서로에게 상처줄 말들....

 

다짜고짜 전화해서 화내고 욕하고.... 무슨일인지도 모르는난 받아쳐서 같이 화내고....

 

학교 다니며 아는 여자 친구를 만나면서 이해하라고 강요했던 모습....

 

제가 항상 그친구봐도 우위에 있다는 착각으로.... 다 알고있다는 듯한.... 건방지게 충고했

 

었던 모습.... 그친구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한번은 친구들과 놀러를 갔는데 남자와 함께 갔다더군요. 한마디 상의없이....

 

화내면 지는거다.... 쿨하게 보이자....

 

'나는 너 믿으니깐.... 스트레스 확 다 풀고와~'라고 말했습니다...많이 서운해 하더군요.

 

그리고서는 갑자기 한다는말이.... '너 보고싶다.... 내가 이런말하니깐 웃기지?'라구요....

 

사귀는 기간동안 처음들어본 말이였던거 같습니다....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서로에게 그러면서 8개월여간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결국은 서로안에 쌓아왔던 것들이 것잡을수없이 터지기 시작하더군요.

 

그친구가 먼저 힘들다.... 놓고싶다 라고....

 

그자리에서는 알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너무 힘들더군요....

 

붙잡고 싶었습니다. 이야기해 보고 싶었습니다. 엉킨 마음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그게 마음처럼 안되더군요....

 

나 너 없이 잘 살수있다.... 언젠가는 후회하게 해줄께....라는 마음으로....

 

그친구에게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하고서 돌아섰습니다.

 

아프지않아.... 힘들지않아.... 애초에 난 그친구를 좋아하지않았어....

 

그렇게 생각한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른여자를 만나도.... 가슴속에 공허함은 채워지지가 않더군요.

 

가끔식 연락해도 차갑게 대하는 그녀.... 누군가를 아프게 한 대가가 이렇게 돌아오네요....

 

그녀와 함께했었던 추억들이 가끔식 스칠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강릉 앞바다에서 찍어주었던 사진....

 

추운 겨울의 낙산 해수욕장.... 삼겹살....그리고 무한도전..ㅎㅎ 

 

BAR에서 같이 마셨던 진카스.... 한병마시고 헤롱거리던 그녀모습....

 

애기분 냄새사는 쁘띠마망의  향수의 추억....

 

그녀가 끓여주겠다던 닭볶음탕의 약속..........

 

가끔 그녀의 미니홈피에 접속해봤습니다.

 

이별직후 그녀 홈페이제 등록되어있던 양파누님의 노래.... 더이상 듣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그녀도 요즘 야구를 보는지 두산에 오재원선수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가끔 야구를 볼때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자주가던 야구장도 뜸해지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아픈게..... 이런건가봅니다....

 

사랑?그리움?욕심? 잘 모르겠습니다.

 

전 이제 그녀없이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을거 같습니다.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미안해.... 이제는 이말한마디 건내고 싶은데............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고있고 있습니다. 공부하러 가기전 너무 답답해 몇글자 적어 봤습니

 

다. 두서없이 적은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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