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대학재학중이고 현재 방학중인 학생 H양이라고합니다..
글이 좀 길수도 있지만, 요즘 세상 정말 무섭고 판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런일 당하지 않았으면해서 쪽팔림(?) 무릅쓰고 이런 글을 올립니다..글 왕깁니다..ㅠㅠ
저는 몇주전에 3~4년정도 못보고 연락안하던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이왔습니다..
반갑기도하고 오랫만에 보고싶기도했는데요.. 그친구랑 연락하면서 주고나누던 대화가
취업쪽 얘기였습니다.
아무래도 대3이라 취업쪽이 관심이 많기도하고해서 친구가 좀 잘 아는것 같아서,
나에게 웬지 도움을 줄 것 같아서 계속 연락을했습니다.
이친구는 대학 도중 휴학을하고 일을 하고 있는 친구인데요..(정확한회사는몰랐구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끼리도 알고지내던 언니가 있다고, 완전 커리어우먼식으로 얘기를 하는거에요..
공과 사 구별도 잘하고 놀땐 잘 놀고 진짜 일할땐 열심히하고 언니칭찬을 하면서 자기가
언니한테 부탁해보겠다고 처음엔 신세계i&c 라는 회사를 대면서 저를 유혹하더군요.?
초봉이 150이라고 괜찮지않냐며 막 물류회사라고 말하는거에요..
저는 진짜 그런쪽 일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검색을해보고 회사가 있구나..
주식도 있네 우와 괜찮다.. 이런생각으로 좋다고 고맙다고 막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아직 일 시작한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막 친구들이나 부모님
주위사람한테 말을 하지말래요.. 아 그래서 알겠다고 받아드리고
회사 계열사가 굉장히 많다고 강남에 회사가 있다고 집이랑 멀지 않냐며
당분간 1주일정도 거기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는게 어떻냐고 하길래..고민도됐지만
아 정말 나도 돈벌고싶고 취업하고싶어서 부모님께 허락을 맡고 1주일치 짐을싸서
강남쪽으로 갔습니다..
그언니와 친구 세명에서 일단 반갑기도하고 일에대해 모르기도해서
동네 치킨집에 가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했습니다.
진짜 제 칭찬을 많이했구요.. 막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데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않았어요.
그리고 친구가 막 좋은일소개시켜줬으니 니가 술값을 내라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알겠다고 26000원을 계산했습니다.. 솔직히 생전처음보는언니인데 돈이 아깝기도 했져
기리고서는 한참을 걸어서 서초랑 교대 사이 무슨 빌라 되게많은 골목골목 이런 길로가다가
어떤집에 들어갔구요 그집에는 내또래 되보이는 여자들이 몇명 있었어요..
다음날이되서 아침8시에 그 집에서나와서 고속터미널근처에 ㈜두리XX넷 이라고써져있는 작은 건물? 로 들어갔어요
아 맞다 네트워크마케팅이랬어요..잘 알려지지않았다고했었나..?
가니까 사람이 굉장히 많았구요, 엄청 시끄러웠어요
그리고 그 언니는 막 저한테 안심을 시키려고그런건지 계속 여기 회사 불법아니라고
뭐 662호에 등록되있다고 막 그러면서 다단계이런거 아니라고...
전 솔직히 다단계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막 9시부터시작해서 5시? 좀 넘어서까지
계속 설명하고 조금쉬고 식사시간 그리고 계속 설명하고 진짜 한 5시간정도는 들었어요 하루에
아 솔직히 가만히 듣는거 쉽다고 생각하잖아요? 아 정말 힘듭니다..
그것도 같은자세로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도 매우 아프고요, 자리가없어서 서있는사람도 꽤많았어요..
첫째날은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었구요.
막 회원가입을해서 400pv를 모아야하는데 그게 돈으로는 440만원이고 어째고해서
회원가입 >> m >> M >> L.M >> G.M >> S.M >> D.M>> C.M
뭐 이런식으로 계급? 직책이 나눠지더라고요?
마스터 매니저 리더매니저 골드매니저 싸파이어매니저 다이나믹매니저 크라운매니저
이랬던거같아요
거기서 골드매니저는 500에서 1000을 받는데요 한달에
막 학교형식으로 수업듣고 조금쉬다가 또 수업듣는거처럼
진짜 계속 PR해주는 바람잡이? 그런 사람들이 왔다가 바로 리더매니져들들어와서
설명막 하고 또 인사는요, 반갑습니다 하면 반갑습니다 주식회사 하나XX넷에 누구누구입니다~ 이러면 우리들은 막 박수쳤구요
아 솔직히 웃기신분들도 되게많았구 사투리쓰는사람 굉장히 많았어요.. 글고 막 혈앵형에 되게 집착을하구요..거기있는사람들 다그랬어요
첫째날은 이런얘기해도 솔직히 무슨말인지도 몰랐고 반신반의하면서 아 뭐..뭐지
지나갔습니다.. 근데 그 언니 내친구 나 이렇게 계속 셋이 붙어다니는거에요
솔직히 그 친구랑도 예전에 별로 친하지도 않았구요 ..불편했져
점심도 저녁도 같이 먹으로다니고 아근데 이상한게 그언니가 돈을 안내려고하는게
너무 눈에 보이는거에요? 솔직히 남자들같은경우엔 그냥 서로 자진해서 내기도하는데
막 친구가 이번엔 니가 계산하고 다음엔 내가 계산하겠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요
전 싫지만 어ㅡㅡ;; 이러면서 냈져
예를들면 친구 15000원쓰면 저는 20000원정도 쓰고
솔직히 돈벌려고왔는데 돈 너무 많이쓰는것도 싫었구요
참! 그리고 친구가 올때 한 일주일쓸거 막 일배우면서 막 놀자고 20만원정도가져오래요
대학생인데.. 무슨 일주일에 이십만원을 쓰지? 생각도 했져
암튼 진짜 뭐 계산할때마 졸라 빼는거에요 둘다 또 그 회사랑 기숙사랑 거리가 좀 있어서
맨날 택시를 타고 갔어여 택시비도 막 친구가 옆에서 택시비 저한테 막 눈치를 주는거에요?
아 얘 뭐지................?
전 물론 저도 내기 싫은척 많이 했쪄 돈도 일부러 조금씩 은행에서 찾았구여
아 글 길어지네여.. 글도못쓰는데 죄송
그리고 이틀날이 되었어요.. 같은 패턴으로 그래도 첫째날보다는 일찍끝나더군여
요번에는 끝나구 다른 리더매니져가 붙더니 1:1로 면접? 식으로 되게 상담을 열심히
해줬어요.. 아 전 pv에대해서 확실히 알았구요 거기서 일하려면 440만원을 가져와야한다는걸 알게되었쬬
그걸 알게된순간 속으로 안되겠다 도저히 더이상있을수없다 싶어서 친구한테
나 가겠다고 적성에안맞다고 돈 못벌더라도 걍 알바나 하고 학교나 다닌다고
그랬더니 얘기중에 또 그 언니가 오는거에요? 막 엄청 지가 오히려 더 큰소리치면서
그럼 우리 일주일 인성평가 숙소에서 묵고 하면서 하는거 약속은 뭐에요?
약속했잖아요? 근데 이러면 되는건가? 이러면서 아 졸라 뭐라고하고
제가 몰래몰래 남친한테 얘기했거든요 상황을 남친 엄청 검색하고 참고로 정보통신과에요
남친이랑 저랑 cc구요.. 찾아보고 그거 다단계맞다고 법적으로는 등록되있는데
불법은 아닌데 다단계맞다고 그러는거에요 솔직히 전 다단계 이런거 뭔지 잘 몰랐어여
막 우여곡정끝에 남친이 데리러오겠다고 근데 그언니가 전화받아서 남친
엄청엄청 타일르고 미안하다고 처음에 이런데라고했는데 아니라서 정말 미안하다고
이 일 안시키고 다른 일 시켜주겠다고 걱정말라고 엄청 안심시키는거에요
아 전 남친이랑 전화하면서 울었져.. 나도 집에가고싶은데 불여시처럼 계속
옆에 감시하고 붙어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참고로 제 성격 순동입니당..
막 계속 붙잡아 두려고 안보내주려고 하는거 저도 느꼈구요
그래서 하루 더 자기로 했어여.. 잠을 그날은 찜질방에서 잤는데여(일본축구한날)
강남에 테헤란 찜질방이라고 있어요 거기서 막 씻고 찜질방비도 제가 냈어요ㅡㅡ
그러고선 만화책보다가 남친이랑 몰래몰래 연락하다가
제가 계속 배아프다고하고 생리할때 된거같다고 소화가 안된다고 등등 엄청 걍 아픈척 했어요 아프기도 했구요
그리고선 남친이 거기서 나오라고 해서 진짜 간신히 찜질방에서 그언니 누워있을때 도망치듯 진짜 옷도 걍 막 벗고 양말도 안신고 운동화신고 나왔어요
제가 길치거든요 진짜 심해요 벌써 2일이나 그 숙소에서 잤는데 위치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빌라이름이랑 그 앞에 아파트 하나랑 편의점하나 외웠어요
남친이 다 검색하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진짜 엄청 고마웠져
택시를 잡고 남친이랑 만나서 그 숙소에 가서 막 짐 가지고 나와서 새벽에
택시타고 집까지 가고 막 남친이 너무 고맙고 든든했어요..아 진짜 그친구랑 다신 연락안할꺼에요.. 여러분들 이런거 진짜 속지마시구요.. 조금만 마음을 열어도 안되요
계속계속 붙잡아놓고 세뇌시켜서 결국은 여기 빠져들게하구요
감시하고 친구는 맞장구치고 눈치보고 이런 역활이에요 진짜
제가 너무 바보같고 진짜 그친구 그언니 세상이 소름끼치게 무서워졌어요..
잘 생각해보니 제친구는 이미 알고있던거같아요 언니랑 짜고치는거라고생각듬.
근데 지금 너무 편해요
말이 앞뒤가 너무 안맞고 길져..................
죄송합니다 이런 얘기를 막 많은분들이 보시고 절대절대 당하지않았으면해서
그냥 막 생각나는대로 썼어요
진짜 말하자면 더 많고 더 황당 어이없고 억울하고 진짜 그렇지만
이정도만 쓸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이 저를 성장시키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