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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때문에 죽을뻔했었어요

사슴이싫어 |2010.06.30 14:02
조회 502 |추천 0

올해 24살먹은 부산에사는 휴학생임

 

이 이야기는 100% 실화임

 

구라라고 하지 마셈... 나도 구라였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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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같이 학교를 댕기던 동생놈들이(나 08임 동기들보다 2살많음)

 

갑자기 스키장을 가자고 하는거임...나 스키장 안가본지 10년이 넘은 사람임...통곡

 

스키에 굶주려있던 난 바로 신나서 "콜!!!!!!!!" 외쳤음 ㅋㅋ

 

계획은 이랫었음

 

1. 나이가많은 내가 렌트를 한다.(이것때문에 불렀다곤 생각안함...아..마.........)

2. 저녁에 재밌게 놀다가 새벽일찍 강원도로 출발

3. 낮부터 미친듯이 스키를 탐. 저녁에도 스키 그리곤 술...

4. 다음날 부산복귀

 

나름 심플한 계획이었음

 

계획은 착실히 진행되어갔음. 신나게 놀다가 새벽2시쯤 챙길거 챙기고

바로 내가 운전을하여 출발함

 

음악 빵빵틀고(졸면 다 뒤지니까) 애들이랑 떠들어가면서 정신을 집중시켰음

 

부산을 떠나 양산 휴계소에 들렸음

 

먹을거 왕창사고 든든하게 배를채우고 잠안오게 커피 3잔 원샷때리고

 

바로 출발함

 

그때시각 4시쯤이었음 날씨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난 비오는거 좀 좋아함)

 

다들 행복한얼굴을 한 채로 다시 강원도로 향해 출발했음파안

 

한20분쯤 달렸을까... 비는 내리고 길은 어두운편이고 뒷자리 머슴아들은 처 자고...

 

유일하게 앞자리에 앉은 똘끼충만한놈만 나와 눈을 말똥말똥 뜨고있었음

 

시속120km 정도로 달리고 있었음...비오는날씨인데 조금 빨리가고싶어서...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서 잘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 눈앞에 뭐가 보이는거임

 

비도오고 속도도 그렇고 피할 겨를이 없었음

 

"악!!!!!!!!!!!!!!!!!!!!!!!!!!!!!!!!!!!!" 하는 소리와함께 사슴을 치어버렸음

 

진짜 사슴이었음 치이기 직전 나와 눈도 마추쳤음...

 

몸에는 반점 무늬가 뚜렸했고 뿔은 없었음 사슴은 눈은 몹시 똘망똘망했음

 

쾅!!!하는 소리와함께 뒷자석 동생들은 모두 깻고 다들 난리가 났음

"뭐야! 뭐쳤어?"    "사슴!!!!"   "사슴?????" 

"아 어떻게 차 세워야하는거 아냐??"  "지금 차세우면 우리가 사슴꼴 날껄..."

이렇게 난리가 나있는데 갑자기 옆자리놈이 한마디하는거임

"나미아비타불 관세음보살" 그러자 뒷자석에 있는놈들 모두 "나미아비타불 관세음보살"

나 이때부터 웃음이 터짐... 죽을뻔했는데 웃겼음 ㅋㅋㅋㅋㅋ

만약 핸들을 틀었거나 급 브레이크를 밟았다면 빗길에 미끄러져

염라대왕님 구경했을 것임

 

사슴을 치고 다음휴계소까지 쉬지않고 달렸음...휴계소에서 도로관리교통 머시기

한테 전화해서 사슴쳤다고 어떻하냐고 그랬는데

안믿는거임.......노루 아니냐고..... 사슴이라고 우리가 죽을뻔했다고 보상해달라고

차가 작살났다고... 그런데 '로드킬' 이라면서 보상이 안댄다는거임땀찍

 

결국 사슴은 그 머시기들이 잘 묻어줬다고 전화왔음...사슴맞다면서 실실쪼개면서...

우리는 다시 부산으로와 렌트카수리에 맞기고 로또 한장씩 사들고

패닉상태로 모두 집으로 흩어졌음...

차 수리비 150...150........150..............

 

나 이날 이후로 운전안함한숨 그리고 스키타러도 안가고있음

사슴아 미안해 하지만 진짜 궁금한게 있어

너  고속도로 1차선에서 뭐하고 있었니??????? 이 망할xxxxxxxxxxxxxx

30년을 욕해도 모자를 사슴. 난 사슴이 이제 정말 너무 싫음

 

마무리는...흠...ㅋㅋㅋㅋ 그냥 사슴의 명복을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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