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 병무청의 병역 이행 명문가 시상식을 담다!
-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목숨 바꿔 지킨 내나라, 이제는 제가 지켜내겠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로 뜻깊었던 6월의 마침표를 찍 듯,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오전 11시 명암타워(명암컨벤션 센터) 그랜드 볼륨 홀에서 충북 지방 병무청의 "2010년 병역 명문가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행사장에 들어 가기에 앞서 "병역명문가란?" "역대 병역 명문가", "병역 명문가 여러분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자료들을 통하여, 병역 명문가 시상식을 찾는 수상자 혹은 가족들로 하여금 병역 명문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수상자 분들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및 본상 수상 가문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 졌다. 2010년 3월 4일~2010년 4월 2일 병역 명문가 신청서 접수 398가문 중 4월 3일~4월 9일 명문가 가문으로 192가문이 선정되었다. 그 중 4월 19일 표창 대상 가문으로 20가문이 선정 되었다.
충북 병무청은 19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특히나 2010년 병역 명문가 수상 가문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천수님의 가문을 비롯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신 문병회님의 가문, 국방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하신 엄병욱 님의 가문 등 병역 병문가 가문이 충북에서 많이 배출되어, 매우 자랑스러우면서도, 존경스러움을 갖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2010 병역 명문가 시상식에 대한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영상물에서 특히, 3대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마친 명문 가문에 대한 감사함과 병역 이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축하 메세지 이후 명문가 다큐의 영상이 이어졌다. 자식들을 홀로 키운 후에야 80이 넘어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지아비의 군번을 나직히 읊조리는 1대 명문가의 부인 이위순님의 인터뷰 영상은 병역이라는 것이 병역을 수행하는 한 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이르러서 해당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깊게 파인 주름에서 많은 고생의 아픔이 느껴졌지만, 이름 대신 군번을 읊조리는 모습에서 나라 사랑과 나라에 대한 의리를 지키고자 했던 지아비에 그 마음을 존중하는 마음이 더 크게 와 닿았다.
1대, 2대, 3대의 순으로 병역을 이행한 분들의 인터뷰를 진솔하게 담은 것 역시 매우 인상 적이었다. 모두 다 다른 가문이었지만,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병 전역이 가능했으나 치료하여 현역 복무를 완수한 3대 병역 이행 명문가 김영범님을 비롯하여,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의 공통점은, 1대,2대,3대 가문이 자발적으로 현역 입대를 지원했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대한 결정으로서,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떳떳하고 당당한 내 나라를 내 손으로 지켜내고 싶어 지원했다는 점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병역을 이행한 분들의 목숨을 바꿔 지켜낸 내 나라에 대한 애틋함과 후대에게 이런 아픔을 다시는 전해주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존재해나갈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다큐 후에는 청장님께서 가문 대표자에게 증서(패)가 수여 되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가문 대표자 한 사람 한사람과 눈을 마추고 악수를 건내는 청장님과 이제는 백발이 다 되었지만,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만큼은 20대 청춘일 가문 대표자 분들의 따뜻함으로 시상대는 훈훈함이 가득찼다.
증서(패)수여 후에는, 오늘의 행사가 현역으로 병역 이행을 수행한 병역 이행 명문 가문이 명예를 얻고 존경을 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실행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청장님의 말씀이 진행되었다.
축사 후에는 참석자 및 직원의 기념 찰영이 진행 되었다. 가슴 앞에 증서(패)를 꼬옥 쥔 손, 굳게 다문 입술, 그렇지만 여전히 나라 사랑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빛나는 눈빛을 빛내시는 병역 명문가 대표 분들의 모습은, 청춘을 다 바쳐, 내나라, 내 땅을 지켜낸 분들이기에 가질 수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다.
손녀딸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나오셨던 병역 이행가 대표분, 증서와 패를 나란히 나누어 들고 다정하게 나오셨던 병역 이행가 대표분, 온가족의 화목함이 돋보였던 병역 이행가 대표분, 청장님과의 특별한 사진을 남기신 분 등등 단체 기념 사진 후에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병역 이행 가문 각각의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사진 촬영 후 충북 병무청에서 마련한 기념품 역시 전달 되었다.
시상식의 모든 순서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분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오찬이 제공되어 입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식사와 함께 병역 명문가 신청시 보냈던 풋풋한 사진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어,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었다.
병역을 이행하는 것이 나라 사랑이자 곧 나의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힘 주어 말하고, 할아버지/아버지가 지켜낸 내 나라이기 때문에, "군대 가라"라는 특별한 말 없이도, 할아버지의 정신을 간직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1대/2대/3대 병역 명문가들의 현재 진행형 이야기는, 병역을 앞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줄 것이다. 병역을 이행하는 명예로운 명문가들이 더 많아지를 기대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