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경기도사는 여자입니다 ..
너무 답답하고 막상 고민상담할곳도 마땅히없고해서 고민끝에
처음으로 판에 글을쓰게되네요 ..
글이 좀 길어질것같은데 .. 글재주도없구요.. 그치만 잘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사랑은 그아이라고 하겠습니다
근데 어떻게써야하죠? 잘모르겠지만 그냥 일단 ..음..
그아이와 저는 3~4년쯤전에 그당시같이다니던애를 통해 어찌어찌 알게되었어요
또 어찌어찌 서로 마음이통해서 사귀게됬어요
(구구절절 다 말하다가는 너무길어질것같아서..)
제가 여지껏 만나왔던 남자들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정말 그아이를 만나고나서 사랑받는다는게 이런느낌이구나 느꼈습니다
내가 지금 사랑받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한사람이였어요
다른연인들처럼 그 흔한 데이트다운 데이트한번안해봤지만
저희는 정말 그냥 함께있는것만으로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그런데 잘지내고있는데 어느날갑자기 저한테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갑자기 무슨말이냐고 .. 알았으니까 이유라도 들어보자고했는데
너무흔한말. 사랑해서 지켜주려고 헤어지는거라고합니다..
그냥 그러고 헤어졌어요.. 혼자 힘들어하고 이유가뭘까 뭘잘못했지
이런저런생각에 그저 멍하니 넋을놓고 지내고있다가
어느날 그아이친구를만나게됬어요
저는 갑자기 저도모르는사이에 급한일이있어 버스를타고가야하는
그친구를붙잡고 창피한것도잊고 물어봤어요 ..
너는 이유를 알지않겠느냐고 모르는척할테니까 제발알려달라고..
근데 그친구가 정말말하면 안된다면서 얘기를해주더군요
그아이가 예전에 사겼다가 헤어졌던 언니가있는데
그언니가 그때 그아이한테 사귀자고 너 지금만나고있는여자애랑 헤어지고
자기한테 오라고.. 안그럼 저를 찾아서 어떻게한다는식으로 얘기했데요
그래서 괸히 자기때문에 제가 피해볼까봐 헤어지자고한거랍니다..
지금도많이어리지만 그때는 생각도없고 철도없고 너무어렸기때문에
정말 이해가안갔어요
헤어진지 몇달쯤뒤에? 그때제가 너무보고싶어서그아이문자를보냈어요
번호없이 문자를 보냈는데 저인줄 어떻게알았는지
자기도 번호없이 저한테 문자를보냈더라구요.. 이게 우연인지 뭔지..
너무신기하기도하고 아무튼 그랬어요 그이후에도 가끔씩 그런식으로 문자를했는데
그러는도중에 제가 다시돌아와주면안되냐고 말할때마다 그아이는..
항상 말을돌리거나 대답하길 피하거나.. 미안하다는말들뿐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연락이 완전히 끊기게되었고..
이렇게 넋놓고있으면 안되겠다싶어서 너무힘드니까 잊어볼려고..
다른남자를 만나고 사귀고 그랬었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사귀는사람에게서 자꾸만 그아이의모습을 찾으려고하고 ㄱㅌ생각에 마음조차
줄수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얼마못가 헤어지게되고..
저.. 정말너무힘들었습니다 길가다가 그아이와 항상가던곳
추억이묻어있는곳을지날땐... 추억을회상하기도전에 하염없이 눈물부터쏟아졌어요
그러던도중 1년뒤쯤이였나.. 제가 편의점에서 알바를하고있었거든요
시간이 점심시간이 지난뒤라 손님이 없고 나른해져서 하품을하면서
무심코 고개를돌려 밖을봤는데 그아이가 친구랑 둘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는겁니다
서로너무오랫만이고 서로놀라서 그냥 보고만있다가 걔는 아무렇지않은듯
친구랑 같이 물건을 고르고있었고 저는 얼굴이 쌔빨게져서
정말 그때 심장이 정말로 심장이 엄청빠르게뛰었어요 태어나서정말 처음있는일
아무리 뛰어도 힘들어도 그렇게까지 숨이가빠올정도로 심장이 뛰었던적은 없었거든요
그 둘이서 계산을하려고 제앞에왔을때.. 전 정말 ..
혹시라도 제심장뛰는소리가 들릴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계산하고
그아이는 그렇게 아무런 말도없이 가버렸습니다
그전에도그랬지만 그이후로도 그아이가 좋아하고 즐겨부르던노래만들으면
아무생각없이 그아이생각만나는 그 찰나 눈물부터나옵니다 저도깜짝놀라요
그렇게.. 일도하고 나름그렇게있는데 3~4년이 지난 지금..
1달인가 2달쯤인가 아무튼 저랑 절친한 친구를통해서 그아이가 지금 군대를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 그이후에 좀 긴휴가를 나왔다고 들었는데
연락은못했구 그리웠지만 보고싶었지만 그냥.. 그렇고 그렇게 다시 그아이는
군대를 들어갔데요
근데.. 이게왠일입니까 예전부터 계속 제친구한테
저남자친구있냐고 번호좀알려달라고 뭐하고지내냐고
이것저것 물어봤다는겁니다 ..
마음을 강하게먹어야지 했는데 자꾸만 그게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나서 바로 몇주일전에 그아이와 싸이를통해서 연락이됬어요
그아이가 지금 군인인지라.. 자주들어오지는 못한다더군요..
그래서 정말 딱 몇마디하고 말았는데..
바로 이틀전인가 짧은휴가를 나왔다는겁니다.. 월요일에 다시들어간다는데
제친구 옆에서 계속 연락해보라고합니다.. 저도 그동안 너무너무
물어보고싶은것도많았고 얘기도해보고싶었고 해서..
제가 지금 핸드폰이없는사정이라 저희언니친구핸드폰을 빌려서 문자를했어요
문자를했는데 ..그래도 세월이 세월인지라.. 말투부터 좀 많이 바꼈더군요..
그러면서 이것저것 문자하고있는데 계속 여기안오냐고 언제오냐고 합니다..
(저는 지금 저희언니랑 같이지내고있구요 원래살던곳에 안오냐는겁니다)
그래서 어쩌지 하면서 친구랑얘기하다가 원래는 친구도오랫만에볼겸해서
한번갈려고했었거든요.. 아무튼 어떻게하다가 그곳으로 갔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그아이있는곳으로 같이가서 만났는데...
제눈에씌인 콩깍지가 아직 안벗겨졌나봅니다..
머리를밀었는데도불구하고 그 잘생긴얼굴은 여전하더군요.. 변한게없었어요
키만 더컸을뿐 머리카락만 없어졌을뿐.. 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는데
정말.. 4년만에..만났어요.. 너무기뻐서 지금죽어도여한이없을것같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서로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했어요 그아이는 이미 술을 섭취한 뒤였고
저도 소주한병을 마신상태였습니다 둘다 취하지는않았구요..
그래서어찌어찌 그아이친구들이랑 예전에 제가알던친구들도만나고..
같이술도먹게되고.. 그아이와 계속 핸드폰하나로 문자를써서 보여주고
또 대답써서 보여주고 계속 예전에 너 그렇게 힘들게했던것들.. 용서해달라고
계속용서해달라고하는겁니다 ..그렇게...있었어요
그러다 노래방을갔는데 제가 그아이한테 예전에잘불렀던.. 저는이제는
그노래를 듣기만하면 눈물이쏟아진다는 그노래를 불러달라고했어요
막.. 부르는데.. 이놈의눈물이 또 ...들킬까 꼭 죄지은사람저럼 별로듣지도못하고
노래방밖으로 뛰쳐나가서 구석탱이에서 쪼그려앉아서 고개숙이고 울고있는데
그아이따라나옵니다.. 미안하다고 울어서 추한얼굴손으로잡고
눈을마주치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합니다.. 계속울었어요
정말오랬만에 그아이가 울지말라고 토닥여주면서 꼭 안아줬어요
근데 그러면서 얼굴을 조금씩 들이미는거예요
그렇게하다가 그냥 가볍게 뽀뽀를...했어요 뽀뽀두번
근데 그러고 다시 노래방으로 가자고 눈물닦고 들어가서
노래를 다 부르고 나왔는데 시간이 좀 많이됬습니다
근데 그아이 친구들이랑 얘기를하고있는데 갑자기 계속 어디서잘거냐고
할수없이 찜질방간다니까 데려다주겠답니다..
근데 어느새 그아이는 없어요.. 그래서 어디갔냐고그랬더니
태연하게 아까집에갔다고그러더라구요.. 말도안하고간게 좀 서운했지만..
그러고 그친구가 저찜질방들어가는것까지 보고 집에갔어요
술기운이 좀올라와서 잠도안오고 계속 가슴이저려와서 울기만하다가
혼자술을마시러 나갔어요 그아이한테 문자를했는데..친구한명이랑 어디서
술을마시고있다고 .. 또 이러쿵저러쿵얘기하다가
그러고찜질방을다시가서잤어요 제친구 어제갑자기혼자사라지더니
또제가 여기있는줄 어떻게알았는지 저깨울려고 찜질방까지 들어와서
나가서 해장하러가자고 깨웁니다
비몽사몽일어나서 나갔어요
근데 핸드폰배터리가 없어져서 가만히생각해보니까 어제 제가술먹은곳에
충전시켜달라고해놓고 안찾아온겁니다.. 그래서 거기전화해봤더니
4시에서 5시쯤 문연다고 그때오라더군요.. 전 할것도없고
원래 첫차를타고 다시왔었어야했는데.. 제핸드폰도아니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친구는 집에가봐야한다고 나가고.. 근데 갑자기 그아이 또생각납니다..
가기전에 얼굴이나 한번 보고싶어서.. 그리고 더이상은 너무 힘들어서
죽이되던 밥이되던 제마음 다시한번 말해보려고 연락했습니다
연락 하다안하다... 그러다가 제가 말해버렸어요
돌아와주면안되겠냐고.. 근데...
아 ..
이러고맙니다
무슨말을해도 아... 아.. 아...
결국은 싫다는뜻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불현듯 어제일이 떠오릅니다
내가지금 놀아나고있나? 이건뭐지?
용서해주면안되겠냐고 그말의 뜻이 다시한번 시작해보자 이런뜻인줄알았고
뽀뽀한거 그건 저한테 마음이있어서 저를아직 좋아하는마음이있어서 그런줄알았어요
근데 둘다아니였어요 결국은 거짓말인가요?..
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럼 마지막으로 얼굴한번만 보고가겠다고했는데 쫌그렇잖아 이런말만하고
끝까지 안된다는식으로말하고 ..이렇게 애원하는데..
제가너무 비참하고 한심스러웠어요.. 너무비참해요..
그래서 제가그랬어요 너는 왜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만드냐고
이렇게까지하는데 이유라도들어보자고 이유가뭐냐고
그랬더니 아.. 계속이래요
그래서 그럼너지금 나를가지고 뭐하자는거냐
결국엔 또다시 이럴거였으면 또다시나를 저버릴거였으면
어제나한테 했던말들 행동들 전부다 뭐였냐고
다거짓말이였냐고 그랬더니 또 그건아니래요
.....
...
집가는버스안에서 엉엉목놓아울었어요..
그래서 제가 좀 안정이된상태에서 다시말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러는거냐고 그랬더니
그런것도있고 ..
그럼 너는 지금 좋은것도아니고 싫은것도아니라는말이냐고
그랬더니 응..
....
그래 그렇게라도 말해주니 고맙다고..
너의마음을 이제야알았는데 씁쓸하기도하고 다행인것같기도하다고..
그랬더니 답장이없네요.. 예.. 끝입니다..
이거쓰면서도 계속머릿속에 맴돌아서 많이울었어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여자분들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또 남자분들이라면 왜이러는걸까요..
중간중간에 글이 너무많이길어서 좀 지웠는데
갑자기 뜬금없고 이해안되는글들이있기도할텐데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저.. 정말..
가슴이 너무저려와요 정말이지 가슴이 이렇게아플수가없어요
너무 마음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