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8.19 파이낸셜 뉴스
이해찬 이부영 권진호 이종석…당정 용산고 인맥 뜬다
서울 용산고 인맥이 ‘뜨고’ 있다. 행정과 안보와 당을 용산고 출신들이 모두 장악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상임중앙위원(61년 졸업)이 19일 당 의장직을 승계함에 따라 여권의 주요 포스트를 용산고 출신 인사들이 차지하게 됐다.
우선 행정부에서는 이해찬 국무총리(71년 졸업)가 국정을 이끌고 있다. 참여정부 들어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72년 졸업)이 졸업생중 최초의 각료였으나 낙마했고 이후 이총리가 맥을 잇고 있다. 19일 임명된 정준석 중기청 차장은 이총리 1년 선배다.안보 분야에서는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59년 졸업)과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77년 졸업)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계와 관가에서 요직을 차지했지만 용산고 인맥은 경기고와 경복고, 서울고 등의 명문고 출신에 비해 숫자는 매우 적다. 그러나 ‘절대적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용산고 인맥이 여권내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력’에서는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게 정계와 관가의 일치된 견해다.
2005.6.8 내일신문/ 한겨례
대정부질문 둘째날인 8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질문에서 한나라당은 NSC가 권한을 넘어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외교안보정책의 총체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고,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은 특정고 인맥이 외교안보라인에 집중될 우려를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최 성 의원은 먼저 국정원장 인선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언론에 비중 있게 거명되는 국정원장의 후보군과 NSC의 핵심인사에 대한 후속인선이 일부 우려처럼 특정학교, 특정인사와의 친소관계에 따라 좌우돼서는 대통령을 위해서나, 참여정부의 외교안보팀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이른바 이종석 차장을 비롯한 용산고 인맥이 포진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다.
2006.1.4 세계일보
용산고 인맥 ''눈에 띄네''
용산고 출신 인사들이 뜨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후 정부 고위직에 하나둘씩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총리와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권진호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장관급), 유종상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차관급)에 이어 5일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이택순 경기지방경찰청장은 모두 용산고를 나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부산상고’만큼 인맥을 형성하지는 않지만 용산고 인맥이 과거 정권에 비해 현 정권에서 약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06.1. 4 조선일보
어, 또 용산고네~" 이총리-통일부장관이어 경찰청장도
용산고는 노무현 정부 들어 일찍부터 새로운 파워그룹으로 눈길을 끌어왔다.이 학교 인맥의 간판은 이해찬 국무총리. 지난 2004년 8월 이 총리의 10년 고교 선배인 이부영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 의장을 승계했을 때는 당·정의 수뇌가 용산고 출신이었다.
청와대에는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포진해 있다. 이종석 장관 지명자의 18년 선배이자 이 총리의 12년 선배. 노무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인 조대현 헌법재판관이나,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유종상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등도 용산고 동문이다.
이 정부 들어 승승장구했던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이 학교 출신이다
용산고는 경제계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과 최동수 조흥은행장을 필두로 한 증권·금융업계의 인맥이 만만치 않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진 KCC 대표이사 회장, 배중호 국순당 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계에도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