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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외제차타는 대학생, 남편이 31살이고 동서가 29살인 형님보세요

8살어린형... |2010.07.08 14:08
조회 63,201 |추천 27

형님이 불쌍하다...

 

완전 꽃다운 21살 대학생에

집안도 빵빵한데

31살 남자랑 어쩌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게 되었고

어리다고 개념없이 굴지도 않고

나이 많은 동서랑 잘 지내보려고

이리저리 하지만

개님만도 못한 동서란뇬은

잘해줘도 ㅈㄹ이다....

 

형님이 이거 보고 잘해주지말고 정신차렸음 좋겠다

 

원본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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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이 글을 쓸까 말까 수십번을 망설이다가

하도 답답한 마음에 쓰게 됐어요.

 

전 29살 직장인 이구요.

대학 동창인 남편이랑 결혼 반년차 주부에요.

저희 아주버님은 남편보다 2살 많은 31살 이세요.

형님이랑 속도위반으로 결혼 하셨고

형님은 저보다 8살이나 어린 21살 대학생이시네요.

 

우리 부부 결혼식 두 달을 앞두고 형님이 임신을 하셨어요.

처음 만남부터 껄끄러웠네요.

시부모님 관심은 온통 형님과, 임신으로 쏠리셨죠.

저희가 시댁 찾아뵐 때랑 형님네가 찾아뵐 때랑은 아주 딴판이세요.

제가 열등감이 있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형님네 집이 아주 잘 사십니다.

강남에 몇십억 하는 아파트 사시는 집 딸내미에요.

아직 대학생인데 외제차 타고 다녀요.

그러면서 저한테

요새 채소 값이 금값이네 어쩌네 하소연 하고,

어떤 보험이 좋아요  어떤 펀드가 좋아요 물어봅니다.

제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형님네 집도 잘 사시면서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했더니

 

"에이, 그게 뭐 제껀가요. 오빠가 외벌이 하는데 아껴 살아야죠.

 애기도 태어나면 돈이 엄청 들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있는 사람이 재는 듯한 말투 였습니다.

그러면서 왜 친정에서 해준 외제차는 타고 다닌답니까.

 

하루는 시어머니 생신이셨는데 형님이 같이 선물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용돈으로 드릴 생각이라고 했더니

시부모님 효도 관광을 보내 드리자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어머님이 TV 보면서 어디 가고 싶다고 했었다면서.

나 그럴 돈 없다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대요.

그리고 시어머님 생일 날 식사 하는데

어머님이 저한테 여행 보내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저 어리둥절 하는데 옆에서 형님이 웃고 계시고

시부모님 내려드리고 형님한테 어찌된 일이냐고 묻는데

자기는 학생이라서 큰걸 준비 못했다고 스카프 하나 사드리고

여행은 제가 보내주는 거라고 얘길 했다네요.

무슨 오지랖인지.

누가보면 제가 시부모님 생일 안챙기는 며느리로 보이겠네요.

 

가끔 집에 놀러 오세요, 밥 먹어요 문자가 와요.

하루는 일 끝나고 지쳤지만 남편과 형님네 집 갔습니다.

밥상을 형님이 차리는데 옆에서 남편이 툭툭 치더라구요.

저보고 하란 얘기죠.

아주버님은 일어나는 저 말리시며 앉아 계세요 하는데 앉아 있을 수 있나요.

밥상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 하고 또 다 제차지네요.

나 부른 이유가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정말 얄밉습니다.

제가 너무 사소한거에 신경 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부잣집 딸이 착한척 하는것 같애서 맘에 안들어요.

형님이 애기를 낳으면 시댁에도 가기 싫어질꺼 같네요.

 

 


8살이나 어린 형님이 죽도록 싫어요

추천수27
반대수113
베플Han's|2010.07.08 16:19
머야. 자기 자격지심이구만.. 8살 어린 동서보다도 생각이 없구만. ************* 앗! 동감 한표에 의한 베플이지만 열심히 눈치보며 딴짓하던중 +.+ 사무실에서 소리지를 뻔 함. ㅎㅎ 글구 덧붙히자면.. 형님이 먼저 임신해서 들어와서 이쁨먼저 받으니깐 열받는데 돈두 많구 본인보다 어리구 하니깐 베알이 베베 꼬여서는 ~ 글구 밥먹음 설겆이 하는거 집에서 알가르켜 줌?? 난 어느집에서든 밥상 같이 차리고 설겆이두 같이하는 여자임. !! 느려 터져가꼬는 ..;;
베플너만아웃|2010.07.08 16:11
읽으면 읽을수록 글쓴이가 자기 무덤을 파는구만;;; 어린 형님이 불쌍하네 진짜..ㅋ 이거 글쓴애 자격지심에 이러는 거임???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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